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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공포소설가

전건우 | 북오션 | 2020년 8월 25일 한줄평 총점 10.0 (1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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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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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호러를 쓰는 소설가의 희열 한 방울

해외에서 공포, 미스터리, 판타지 등의 문학이 활발히 소모되는 것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장르문학은 위축돼 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가장 마이너한 공포소설을 고집하는 작가가 있다. 게다가 굶어죽기 딱 좋다는 전업 작가로서 말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전설의 고향]의 추억이 있다. 구미호, 장화홍련, 그리고 그 유명한 ‘내 다리 내놔’ 귀신까지. 어릴 적 [전설의 고향]을 보고 실컷 무서워한 후 느껴지는 일상에서의 안도감은 작가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초등학교 친구들에게 『프랑켄슈타인』을 가공해서 들려준 무서운 이야기는 공부만 하던 허약한 아이를 일약 떠버리로 만들어 놓았다.

중학교 시설 친구가 추천해준 미성년자관람불가 영화 [13일의 금요일]은 여러 가지 의미로 ‘끝장나는’ 영화였다. 텔레비전을 뚫고 나오는 『링』의 사다코와 『검은 집』의 사이코패스 사치코는 소름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알게 해주었다.
작가처럼 우리 모두는 일정 부분 호러를 먹고 자랐다. 우리의 십대를 책임져준 호러를 우리는 이제 잊어버린 것일까? 이 책은 호러에 대한 노스탤지어이면서 현재진행형인 작가의 일상이다.

공포소설가로서, 호러를 좋아하는 호러광으로서 작가는 정말 호러를 사랑한다. 작가는 이 책을 호러에 바치는 연애편지로 정의했다. 호러에 대한 애절한 사랑과 자기 고백을 보다 보면 능히 그렇게 불러도 마땅할 듯하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

〈전설의 고향〉과 《프랑켄슈타인》
폐가 탐험
그 시절 괴담들과 성장통
‘제이슨 부히즈’와 ‘프레디 크루거’
내가 사랑한 공포소설들
《검은 집》과 403호
호러가 ‘호러’하다

에필로그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전건우
사람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걸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 소설가가 되어 호러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의 황태자로 불리며 다양한 작품을 써내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나라를 지켜낸 성웅 이순신처럼 하루하루 내 삶을 지켜내는 용기를 가지자고, 모두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작품으로는 동화 ‘미스터리 유튜브’ 시리즈, 소설 『밤의 이야기꾼들』, 『소용돌이』, 『고시원 기담』, 『살롱 드 홈즈』, 『뒤틀린 집』 등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걸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 소설가가 되어 호러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의 황태자로 불리며 다양한 작품을 써내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나라를 지켜낸 성웅 이순신처럼 하루하루 내 삶을 지켜내는 용기를 가지자고, 모두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작품으로는 동화 ‘미스터리 유튜브’ 시리즈, 소설 『밤의 이야기꾼들』, 『소용돌이』, 『고시원 기담』, 『살롱 드 홈즈』, 『뒤틀린 집』 등이 있습니다.

종이책 회원 리뷰 (9건)

난 공포소설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d****i | 2019.11.19

 

어릴적엔 나도 전설의 고향하면 죽고 못 살 정도로 빠져 살던 때가 있었다. 가정 형편이 좋은편도 아니었는데 내 방엔 TV가 따로 있었고 내 또래 아이들이 다 좋아하는 만화는 좋아하지도 않았으면서 전설의 고향은 매주마다 챙겨보는 조금은 별난 아이였던 것도 같다. 더군다나 형제도 없었으니 불꺼진 방에서 혼자 전설의 고향을 보는 쫄깃함과 두근거림은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저학년과 고학년의 경계선에 있던 그 시절 보긴 봐야겠으나 무섭긴하고 그럼에도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TV를 틀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귀신! 보통 아이라면 눈을 감았겠지만 나는 특이하게 귀신 얼굴이 몇초간 흘러나올동안 눈도 깜빡이지 않고 화면을 노려보곤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기기만한 기억이다.

이런 나의 대담하기도하고 귀엽기도 했던 유년 시절 기억은 공포소설가 전건우 작가의 에세이 <난 공포소설가>를 읽으면서 겹쳐져 왜이리도 반갑고 재밌던지! 아무래도 연배가 비슷하고 시골에서 자랐던 경험이 있어 에세이 속에 등장하는 폐가의 장면에선 눈감아도 떠올려지는 어릴 적 주변 풍경으로 인해 굉장한 몰입감을 느꼈던 것 같다.

처음 <난 공포소설가>를 받았을 땐 그간 읽었던 전건우 작가의 작품과 다른 에세이라 신선하게 다가오긴하였으나 두께감이 얇아 약간의 실망감도 있었는데 에세이를 읽기 전엔 다른 작가와 큰 차별을 두지 않았다면 에세이를 읽으면서는 인간적으로 무한 공감대가 느껴져 생각지도 않았던 친근감에 괜히 나혼자 민망한 기분이 드는 묘한 상황을 마주하게도 되었다.

사실 전설의 고향을 좋아했던 어린 시절 이후 공포물에서 장르가 옮겨가며 시들해졌다가 최근에서야 공포 소설을 읽기 시작하면서 꽤 다양한 이야기와 접근 방식에 새삼 놀라곤하는데 독자층이 다양하진 않지만...심지어 사양길로 접어들어 출판계에서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지만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한결같은 지고지순함으로 이야기를 탄생시키는 공포 작가의 처절하지만 강단있는 이야기가 적잖이 감동스럽긴했다.

공포소설보다 더 재밌어서 후루룩 읽어내려갔던 전건우 작가의 에세이 <난 공포소설가>, 이 책을 읽고는 서점에서 만나게 되는 공포 소설에 매몰차게 등을 보일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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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소설가의 에세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깔**s | 2019.11.17
우선 나에게 전건우 작가님은 고시원기담으로 강렬한 인상을 준 작가였다. 맛깔난 이야기를 쓰는 작가라고 느껴졌기에 소설이 아닌 에세이를 쓰신다고해서 어떤 이야기가 담겼을지 읽기전부터 많은 기대를 갖고 책을 펼쳤었다.

책에는 작가님이 어릴적부터 어떻게 공포, 호러물 매니아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담고 있었다.
작가님의 공포물과의 애정을 말하기위해 초등학생 시절 쏟아지는 잠 쫓고, 눈비비며 기다리던 '전설의 고향' 이라는 드라마를 소개하고 있었는데, (지금 사람들은 모르는 전설의 고향이라는 드라마는) 해마다 특히 여름마다 잠이 쏟아지는 저녁 10시쯤 방영해주던 드라마였다. 내용은 이어지지 않고 단편이었으며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는 괴담중심으로 쓰여진 드라마였다. 특징은 내용에 맞는 긴장감 넘치는 공포스런 음악과 그에맞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무서운 귀신분장에 오싹하지만 한국 귀신 특유의 자신의 한을 설명하고 한풀이하는 귀신들은 캐릭이 확실해서 이야기마다 귀신들의 매력이 대단했던 드라마였는데 그 소개가 담겨있었고, 책 마니아였던 어머니와 아버지가 수집한 다락방 깊숙히 놓은 온갖 추리소설들로 공포이야기를 섭렵해나간 이야기, 잦은 이사때문에 학교에 적응하다 아이들을 사로잡는 공포이야기꾼으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이야기까지 공포이야기와 작가님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인연임을 이야기로 증명하고 있었다.

어떻게 그렇게 재미난 이야기꾼이 된건지 이번 에세이를 통해 이해하게 되었던것 같다. 특히나 공포는 작가님의 취향을 저격했고, 어릴적부터 감독과 작가 사이에서 고민할만한 재목이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작가님도 해보셨으니 언젠가 영화 감독도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도 해봤다. 책 표지에 호러에게 보내는 연애편지라고 칭할만큼 공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작가님의 절절한 고백같은 공포물 덕질기였다고 생각하며 이번 에세이도 전건우 작가님의 팬이라면 꼭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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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난 공포소설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b*******6 | 2019.11.16

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난 공포소설가> 입니다.

와우, 완전 제 취저(취향저격)!! 책이었어요.


 

이 책 한권으로 전건우 작가님 팬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오잉 뭐지???? 공포소설인가??..아닌가??했는데

세상에~ 정말 사랑스러운 ^^ 공포/호러에 보내는 연.애.편.지 였습니다.

연애편지라고 말했듯,

이 책에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내가 특히  사랑했던 호러 장르 작품에 대한

애정어린 찬사와 추억담이 들어있다.

연애편지란 아무리 길게써도 발송하고 나면 꼭 못한 말이 남기 마련인데

호러에 대한 내 사랑도 그랬다.

소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내 마음을 이 책 가득 담았다.

..세상에 둘도 없는 '호러'에 대한 기나긴 연애편지를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바란다.

p6-8 프롤로그 중에서..(저는 완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가님의 진심이 오롯이 전해지셨나요?^^

전건우 작가님은 <전설의 고향>을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꼈고

<프랑켄슈타인>을 읽으며 자신의 이야기꾼으로서의 자질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13일의 금요일>에서 위로를 받았으며,

<링>을 읽으면서 미래를 설계하셨다니..

이쯤이면 호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시겠지요?^^

저 또한 <전설의 고향> 애청자로서,

그 중의 원탑을 고르라면 단연 "내 다리 내놔!!!!!" 였는데..

(아 정말 그 한쪽 다리가 잘린 시체가 겅중겅중 뛰면서 쫓아오는 장면은 완전 대박이었죠!!!!!)

그 시절 <공포특급>도 표지가 너덜거리도록 보았고..

<세계의 불가사의>도 정말이지 너무 좋아했는데..

하하 이쯤되면 저도 호러광인가요.

새록새록 추억 샘 솟는 그때 그 시절 호러 작품들,

그리고 홍콩 할매 귀신, 빨간 마스크 귀신 이야기..

작가님의 추억담과 함께 저의 추억 또한 떠올리며 읽으며

혼자 낄낄- 거리기도 했고, 뭔가 아련해지기도 했네요.

알바의 끝판왕, 바로 전설의 <시.체. 닦.이.> 아르바이트 관련해서는

정말이지..함께 영안실에 들어갔다나온 기분이 들만큼 생생하게 그 무서움이 전해졌습니다.

역시.. 영화와 현실은 다른거군요;;;;;

그리고 <캐리>, <검은 집>, <링> 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 다시 읽어도 여전히 그때 불을 켜고 자야했을 만큼

머리칼이 쭈뼛쭈뼛+ 오싹오싹하게 무섭겠지요?^^

작가님의 다음 호.러 작품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호러를 사랑하고 호러의 부활을 꿈꾸는 모든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호러로 대.동.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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