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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문학선-003 운수 좋은 날 외

현진건 중ㆍ단편소설

현진건 | 재승출판 | 2013년 7월 26일 리뷰 총점 0.0 (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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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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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문학선-003 운수 좋은 날 외

책 소개

시대의 아픔을 그대로 끌어안아 문학으로 저항했던 현진건의 중단편소설!

염상섭과 함께 사실주의 문학의 선구자인 현진건의 초기 작품인 「희생화」, 「빈처」, 「술 권하는 사회」, 「타락자」는 과도기를 살아가면서 자아에 눈을 뜨고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신을 발견하여 시대를 각성하는 과정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자신에 대한 응시와 관찰에서부터 시작되어 과거의 전통적 요소와 새로운 근대적 요소의 부조화를 가난한 지식인과 배우지 못한 아내 사이의 슬픔과 애정, 그리고 남편을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따르는 전통적 여인상으로 표현했다. 머릿속의 지식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었던 시대적 상황에 좌절하여 술과 여자를 돌파구로 삼았던 일제강점기 지식층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또 슬프다 못해 참담하기까지 한 하층계급의 현실을 반어적 기법으로 표현한 「운수 좋은 날」, 미숙한 성의식과 노역으로 고통받는 농촌 여성을 그린 「불」, 땅을 잃고 뜨내기 노동자로 전전하는 한 이농민을 형상화한 「고향」 등은 1920년대 단편문학의 한 정점으로 기록된다.

목차

발간사
빈처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
술 권하는 사회
고향

희생화
우편국에서
피아노
유린
타락자
할머니의 죽음
까막잡기
그리운 흘긴 눈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저자 소개 (1명)

저 : 현진건 (玄鎭健, 빙허(憑虛))
호는 빙허(憑虛). 일제 당시 현실을 아이러니적 수법으로 고발하고 역사소설로 민족혼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던 소설가. 1900년 8월 8일 대구에서 대구 우체국장이었던 경운의 4남으로 태어났으며 호는 빙허(憑虛)다. 서당에서 한문을 배운 뒤, 1912년 일본 세이조중학에 입학, 1915년 이순득과 혼인했다. 1918년에는 상하이에 있는 둘째 형을 찾아갔고, 그곳의 호강대학에 입학했으나 중퇴한 뒤 귀국한다. 일본 도쿄[東京] 독일어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상하이[上海] 외국어학교에서 수학하였다. 1920년 [개벽]에 단편소설 「희생화」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들어섰다. 이 작품은 신교육... 호는 빙허(憑虛). 일제 당시 현실을 아이러니적 수법으로 고발하고 역사소설로 민족혼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던 소설가. 1900년 8월 8일 대구에서 대구 우체국장이었던 경운의 4남으로 태어났으며 호는 빙허(憑虛)다. 서당에서 한문을 배운 뒤, 1912년 일본 세이조중학에 입학, 1915년 이순득과 혼인했다. 1918년에는 상하이에 있는 둘째 형을 찾아갔고, 그곳의 호강대학에 입학했으나 중퇴한 뒤 귀국한다. 일본 도쿄[東京] 독일어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상하이[上海] 외국어학교에서 수학하였다.

1920년 [개벽]에 단편소설 「희생화」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들어섰다. 이 작품은 신교육을 받은 두 남녀의 사랑이 봉건적인 관습 앞에 가로막히는 사연을 그렸다. 문단으로부터 그다지 긍정적인 평을 받지 못했으나 1921년 「빈처」를 발표하면서부터 작가로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현진건이 활동한 시대는 봉건사회에서 근대사회로 넘어가는 시기이자 일제 강점기였다. 그는 식민 지배 아래 핍박받는 우리 민족의 수난상과 사회 하층민의 빈곤의 참상을 폭로하고 고발했다. 현진건은 일제에 대한 끈질긴 저항과 강렬한 민족의식을 작품으로 표현한 작가로서, 서양 문화를 무조건적으로 추종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우리가 맞닥뜨린 새로운 시대의 모순에 비판적인 의식을 유지했다.

1936년 동아일보 사회부장으로 일할 때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살 보도사건으로 구속되어 1년간 복역했다. 신문사를 떠나 양계로 생계를 꾸려야 하는 불우한 시기를 보낸다. 그 뒤 동아일보에 『무영탑』을 시작으로 장편 역사소설을 쓰기 시작하였으나 『흑치상지』의 연재가 중단되고, 『조선의 얼골』 또한 금서처분을 받는 수난을 당했으며, 1943년 4월 25일 연재 중이던 마지막 작품 『선화공주』를 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술을 아니 마실 수 없게 만들었던 세상을 떠나고 만다.

대표작은 「빈처」, 「술 권하는 사회」,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 등과 장편 『적도』, 『무영탑』 등이 있다. 현진건은 김동인, 염상섭과 함께 사실주의적 한국단편소설의 모형을 확립한 작가로, 사실주의 문학의 개척자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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