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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열전

지금 우리 시대의 진짜 간신은 누구인가?

이한우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2월 2일 리뷰 총점 9.5 (3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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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인물이야기
파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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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금 우리 시대의 진짜 간신은 누구인가?
조선일보 인기 연재 중, 마침내 출간!


간신의 역사는 인간 역사의 시작과 함께 탄생했다. 이 책은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온갖 수단을 써서 나라를 망친 역사 속 간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에서의 간신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저자는 [조선일보] 오피니언 란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이한우의 간신열전’을 토대로, 흥미로운 역사적 배경과 친절한 해설을 풍부하게 추가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간신은, ‘신하’라는 신분의 문제보다는, 야심이 많은·표리부동한·사악한 사람이라는 ‘유형’에 가깝다. 이 책은 전통사회에서 제기되던 고정관념으로서의 간신론을 해체하고, 현대사회에 맞게 재구성된 간신 개념을 갖고 역사를 뒤흔든 간신들의 실상과 문제점을 짚어낸다.

목차

들어가는 말
프롤로그_ 고려 말, 조선 초에 충신과 간신은 어떻게 갈렸을까?

제1장 찬신 簒臣_ 나라를 무너뜨린 간신들

1. 찬신에 대한 공자의 비판적 태도
2. 그는 어떻게 고대 중국 최고의 간신이 되었을까?
3. 임금은 오로지 강명해야 한다
4. 황위를 도둑질하는 재앙
5. 고려시대 최악의 간신이 맞은 최후

제2장 역신 逆臣_ 황음에 빠진 임금을 시해한 간신들

1. 어떤 임금이 내쫓김을 당하는가?
2. 불로장생에 미혹된 임금의 말로
3. 임금을 절대 한가롭게 만들지 마라
4. 위엄을 잃은 군주의 비참한 말로
5. 엄자치와 김처선, 환관의 바른 모습을 보이다

제3장 권간 權奸_ 임금을 무시하고 권력을 휘두른 간신들

1. 임금보다 신하가 더 힘이 세면
2. 간신들이 임금을 옭아매는 7가지 술책
3. 오직 세 치 혀로 천자의 권력을 마비시키다
4. 고려의 몰락을 재촉한 희대의 간신
5. 임금의 인척이 되어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다

제4장 영신 ?臣_ 임금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간신들

1. 교묘한 말과 좋은 낯빛으로
2. 영합은 잦고 거스름은 드물다
3. 입에는 꿀을 바르고 뱃속에는 칼을 품고
4. 환관의 시대를 활짝 연 고려 임금
5. 정조의 시대, 홍국영의 시대

제5장 참신 讒臣_ 임금의 총애를 믿고 동료를 해치는 간신들

1. 소인들이 충신을 해치는 방법
2. 임금을 속이고 명신을 함정에 빠트리다
3. 광해군을 패망의 늪에 빠뜨린 간신
4. 임금을 쥐락펴락한 최고 권력자

제6장 유신 諛臣_ 아첨으로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간신들

1. 소인과 간신은 구차한 길을 간다
2. 종기를 빨고 치질을 핥아주다
3. 권력의 꼭대기에서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다
4. 3대에 걸쳐 임금을 농락한 가문

제7장 구신 具臣_ 자리만 지키며 녹봉이나 축내는 간신들

1. 《논어》에 등장하는 간신 이야기
2. 난간을 붙들고 발버둥 치다가 기둥을 부러뜨리다
3. 죽과 밥만 축내는 무능한 신하

부록_ 못다 한 간신 이야기

저자 소개 (1명)

저 : 이한우 (LEE,HAN-WOO,李翰雨)
작가 한마디 21세기 한국 사회에서 왜 송익필이라는 인물을 읽어야 하는가. 현대 한국 사회의 분열주의적 경향의 뿌리는 조선 시대, 그것도 선조 시대, 그중에서도 송익필이라고 하는 한 인물을 통해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분열주의의 뿌리를 정확히 파악할 때 진정한 통합주의로 가는 길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1961년 부산 송도해수욕장 근처에서 태어나 여름만 되면 팬티만 입고 송도해수욕장을 오가던 개구장이였다. 중학교 때는 가방에 책 대신 야구 글러브를 넣고 다닐 정도로 야구에만 미쳐 있었고, 고등학교 때는 영화 [친구]에 나오는 교사 못지않은 선생님들한테 자주 맞아 졸업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1981년 고려대학교에 입학해 데모하다 얻어맞는 여학생을 보고 충격을 받아 학생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겁이 많아서인지 결국 혁명가의 꿈을 접고 공부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1985년 대학원에 들어가 철학을 공부했다. 마르크스에 대한 미련이 컸지만 대학원 과정 때 우연히 접하게 된 하이데거에... 1961년 부산 송도해수욕장 근처에서 태어나 여름만 되면 팬티만 입고 송도해수욕장을 오가던 개구장이였다. 중학교 때는 가방에 책 대신 야구 글러브를 넣고 다닐 정도로 야구에만 미쳐 있었고, 고등학교 때는 영화 [친구]에 나오는 교사 못지않은 선생님들한테 자주 맞아 졸업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1981년 고려대학교에 입학해 데모하다 얻어맞는 여학생을 보고 충격을 받아 학생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겁이 많아서인지 결국 혁명가의 꿈을 접고 공부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1985년 대학원에 들어가 철학을 공부했다. 마르크스에 대한 미련이 컸지만 대학원 과정 때 우연히 접하게 된 하이데거에 매료되어 석사학위 논문으로 [마르틴 하이데거에 있어서 해석학의 문제]를 썼다.

집안 사정이 어려워 1985년부터 번역을 시작해 첫 작품으로 《헤겔 이후의 역사철학》을 냈다. 그 후 지금까지 평균 1년에 한 권 정도 번역 작업을 해왔다. 심지어 1988년부터 1990년까지 번역병으로 근무할 때에는 네 권을 번역해 계급마다 한 권씩 번역한 셈이 됐다. 번역은 나의 운명을 바꿔놓기까지 했다. 1990년 제대 후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찾아간 곳이 [중앙일보]의 《뉴스위크》였다. 그때 정식기자로 일하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고 ‘번역하는 기자’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기자가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는데 삶은 점점 그쪽으로 몰고갔다. 1991년 《월간중앙》에 김용옥의 《대화》를 비판한 것이 계기가 돼 [문화일보] 학술 담당기자로 자리를 옮겼다. ‘번역하는 기자’에서 ‘기사 쓰는 기자’로 탈바꿈한 것이다. [문화일보] 기자 생활 만 3년째 되던 1994년 12월에 [조선일보]의 제의를 받았다. [조선일보] 학술 출판 담당기자로 일하면서 한국 지식인 사회의 명암을 볼 수 있을 만큼 봤다. 2001년부터 1년 동안 독일 뮌헨에서 연수 생활을 하면서 촌티도 많이 벗었다. [조선일보] 국제부에서 일했고, 지금은 경제사회연구원 사회문화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역사를 뒤흔든 간신들을 통해
현대 조직사회를 살아낼 지혜를 깨닫는다.


이 책이 말하는 간신의 유형은 총 7가지다. 나라를 통째로 빼앗은 찬신, 황음에 빠진 임금을 시해한 역신, 임금을 무시하고 권력을 휘두르는 권간, 임금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영신, 군주의 총애를 믿고 설치는 참신, 아첨으로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유신, 자리만 지키며 녹봉이나 축내는 구신. 역사가 이야기하는 최고의 간신은 누구일까?

진나라 2세 황제 때의 환관 조고, 고려 공민왕 때의 환관 김사행 등 다양한 인물들을 소개하고, 간신으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시각에서 긍정적으로 재평가할 수 있는 점도 함께 밝혀서 객관적으로 간신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제갈공명의 간신 식별법 7가지, 간신들의 충신 저지술, 《고려사》의 제1호 간신이 된 사람 등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흥미로운 역사 속 이야기가 가득하여 읽는 즐거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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