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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아는 척하기

만화처럼 재미있게 읽는 말랑말랑한 사회학

존 네이글 저/피에로 그림/양영철 | 팬덤북스 | 2021년 3월 9일 리뷰 총점 10.0 (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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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 사회학이해
파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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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누군가’의 사회학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사회학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회학은 재미없는 학문, 대중과는 거리가 먼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또는 사회학에 관심 있는 일부 사람들만의 학문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회학에는 더 나은 사회와 더 나은 세상을 열망하는 모두에게 필요한 지식이 담겨 있어 우리가 한 번쯤은 꼭 들여다볼 학문이다. 『사회학 아는 척하기』는 사회학이란 학문이 어렵고 복잡하고 교과서처럼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편견과 고정관념을 무너뜨려, 사회학을 처음 접하는 일반인들이 사회학이란 낯선 학문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회학을 아는 것은 우리가 앞으로 어떤 사회와 세상에 살고 싶은지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과 다름없다. 공정한 사회 건설에 필요한 지식을 담고 있는 사회학,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학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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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쿵후 사회학?

제1장 사회학이란 무엇인가?

01 사회학이란 무엇인가?
02 사회학적 상상력
03 공공 사회학
04 인형 극장과 사회
05 사회학의 탄생과 기원
06 사회학의 발전
07 명칭을 갖게 된 사회학
08 스펜서의 기능주의
09 혁명과 투쟁의 사회학
10 뒤르켐의 사회학
11 막스 베버
12 구조 기능주의
13 상징적 상호작용주의
14 공동체와 사회
15 미시 사회학

제2장 현대사회학
16 사회구성주의
17 감시사회
18 현대사회의 사회계층과 교육
19 포스트모더니즘

제3장 젠더와 인종의 사회학
20 사회학과 젠더
21 구성주의 관점에서 젠더
22 패권적 남성성
23 인종과 민족
24 사회학과 인종주의
25 이슬람 혐오
26 다문화주의

제4장 세계화와 사회학
27 세계화와 시공간의 압축
28 세계체제론과 자본주의
29 문화적 세계화
30 현지화
31 위험 사회
32 세계 시민사회
33 사회운동
34 국가와 민족주의
35 모더니즘
36 민족 상징주의
37 세계화와 민족주의
38 사회학이 세상을 변화시킬까?

〈참고 문헌〉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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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저 : 존 네이글 (John Nagle)
애버딘 대학교 강사. 갈등과 평화과정, 다문화주의, 사회운동을 연구하고 있고, 연구는 학술 및 대중매체에 널리 게재되고 있다. 또한 언론 및 국제 공공 정책기관 등에 연구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애버딘 대학교 강사. 갈등과 평화과정, 다문화주의, 사회운동을 연구하고 있고, 연구는 학술 및 대중매체에 널리 게재되고 있다. 또한 언론 및 국제 공공 정책기관 등에 연구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그림 : 피에로 (Piero)
다양한 분야의 어려운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 만화와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현재 그래픽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그리고 애니메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사회학 아는 척하기》의 일러스트를 그렸다. 다양한 분야의 어려운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 만화와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현재 그래픽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그리고 애니메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사회학 아는 척하기》의 일러스트를 그렸다.
역 : 양영철
일본 도키와대학 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 드폴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현재 PLS의 대표이며 주요 역서로는 『리더의 힘』, 『그럼에도 행복하라』, 『워렌 베니스의 리더십 원칙』, 『뇌 맵핑마인드』, 『신화가 된 전설적인 서비스』, 『지식의 쇠퇴』, 『화폐의 역사』, 『폭정의 역사』, 『철학사 아는 척하기』, 『사회학 아는 척하기』, 『화내지 않는 연습』, 『생각 버리기 연습 2』 『대화가 필요해』, 『1인 1식』 등 다수가 있다. 일본 도키와대학 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 드폴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현재 PLS의 대표이며 주요 역서로는 『리더의 힘』, 『그럼에도 행복하라』, 『워렌 베니스의 리더십 원칙』, 『뇌 맵핑마인드』, 『신화가 된 전설적인 서비스』, 『지식의 쇠퇴』, 『화폐의 역사』, 『폭정의 역사』, 『철학사 아는 척하기』, 『사회학 아는 척하기』, 『화내지 않는 연습』, 『생각 버리기 연습 2』 『대화가 필요해』, 『1인 1식』 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고리타분한 사회학? NO! 이제 만화처럼 말랑말랑하게 쉽게 읽는다!

영국 애버딘 대학교에서 갈등과 평화과정, 다문화주의, 사회운동을 연구하고, 언론 및 국제 공공 정책기관에 연구 컨설팅을 하는 저자는 복잡하고 지루해 보이는 ‘사회학’을 콤팩트하게 요약해 핵심만 책에 담았다. 저자는 사회학의 정의와 개념부터 주요 사회학 개념과 사회학 사상, 주요 사회학자들까지, 사회학을 공부하는 이들은 물론 배경지식이 없는 일반인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게다가 주요 사회학자들의 연구결과와 같은 이론적 개념들을 매 페이지마다 1컷 이상의 그림과 배치해, 사회학 용어에서부터 거부감이 드는 일반인들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배려했다. 그렇다면 어떤 사회학 지식을 담고 있을까?

01. 사회학이란 무엇인가? - 사회학자 하워드 베커

“좋은 사회학이란 조직이나 사건의 의미 있는 설명, 이것이 어떻게 발생하고 지속되는지에 대한 타당한 설명을 하고, 이를 개선하고 제거하기 위한 현실적인 제안들을 만들어내는 사회학적 작업이다.”

책의 초반부는 사회학의 많은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연구되어온 사회학의 정의에서부터 사회학 분야를 정의한 주요 사회학자의 연구 성과에 대해 설명한다. 사회학자들이 사회를 매우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회학자들은 인간을 사회적 산물로 여긴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사회학자들은 사람들이 협력할 때 강력한 공공 제도와 공정한 사회로 이어지고, 결국엔 개인으로서든 사회집단 구성원으로서든 우리가 놓인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02. 현대사회에서 지식은 권력이다? -사회구성주의, 미쉘 푸코

“현대사회의 제도들이 우리를 어떻게 분류하고 범주화하느냐에 따라
사회적 정체성을 형성할 힘을 갖게 된다.”

현대사회학자 미쉘 푸코는 개인과 집단에 대한 지식이 많아질수록 이들을 통제할 수 있는 힘도 많아지기 때문에 ‘지식’은 사회 권력의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지식은 민주주의나 자유와 같이 인간의 더 큰 자유로 이어져야 하지만, 지식의 수집은 오히려 반대의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한다. 동시에 지식은 새로운 형태의 권력과 더 큰 규율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위험하고, 결국 우리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알려준다.

03. 현대사회에서 교육은 사회적 불평등을 지속하거나 지지하는 시스템이다? - 피에르 부르디외

“내가 하는 일은 교육과 문화가 단순한 취미나 사소한 영향이 아님을 보여준다. 교육과 문화는 집단과 사회계급 사이의 차이를 확인하고, 그 차이를 재생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사회학자 부르디외는 사회적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미묘한 형태의 ‘지배’를 폭로한다. 그중 현대 서구사회의 사회계층에 대한 복잡한 사회학 분석을 제공해 사회계층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여를 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교육은 보편성과 실력주의에 기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교육은 사회적 불평등을 지속하거나 또는 지지하는 시스템의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04. 사회학자들은 성(Sex)과 젠더(Gender)를 어떻게 구별할까? -앤 오클리

“여자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거야.” - 시몬드 보부아르

사회학자들은 성의 차이가 사회적으로 구성된다고 주장한다. 즉 우리의 성 정체성은 단순히 생물학적으로 성별이 다른 것뿐 아니라, 성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재생산한다는 것이다. ‘성(Sex)’과 ‘젠더(Gender)’를 구별하는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사회학자 앤 오클리는 ‘성(Sex)’은 남자와 여자를 구별하기 위한 생물학적 특징을 가리키지만, 생물학은 여자와 남자의 사회 적 역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회학자들은 생물학적 결정론, 즉 성 불평등이 호르몬이나 신체적 차이와 같이 타고난 생물학적 특성에 의해 야기된다는 본질주의 관점을 반박한다. 이 본질주의가 남녀 간의 구조적 불평등을 정당화한다고 지적한다.

05. 세계화로 인해 ‘위험 사회’가 만들어졌다? -울리히 벡

“최초의 현대화를 통해 국가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받았지만 국가의 통제와 규제도 더 많이 받게 되었고, 두 번째 현대화는 우리 사회가 새로운 형태의 위험과 불확실성을 경험하고 다루기 시작하는 지점이다.”

사회학자 울리히 벡은 세계화로 인해 ‘위험 사회’가 만들어졌고, 통제할 수 없는 힘이 분출되었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위험이란 인간이 만든 위험으로, 위험은 전 세계적이며 국경을 넘나든다. 그는 현재 우리의 태도와 시스템을 거슬러 올라가, 사회가 몇 세기 동안 위험에 어떻게 대응하고 변해왔는지를 설명하면서 우리가 직면하는 문제들이 세계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계 차원의 사고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세계 문제로는 기후 변화나 환경 파괴, 식량 위협, 핵무기, 세계 금융 위기, 유전자 복제, 테러와의 전쟁 등이다. 벡은 우리가 국경을 넘나들며 협력하면 세계적인 문제들을 다룰 수 있다며 세계화와 위험 사회가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정말 사회학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사회학은 세계를 설명할 때 뛰어난 학문이지만 사회학이 정말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의 답은 아직도 물음표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여전히 개인과 집단 사이의 명백한 불평등, 예를 들면 가부장제, 동성애 혐오증, 경제적 착취, 외국인 혐오증, 인종차별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학을 통해 우리 자신을, 그리고 우리 사회를, 더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는 있다는 점, 또 우리 시야에 가려진 세상과 사회를 들여다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학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란 물음표에 언젠가 마침표를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우리 모두가 사회학에 관심을 갖고 발을 들여놓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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