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다 쓰라니.. 물론 생각 없이 다 쓰란 예기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어요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자신의 관심을 이끄는 모든 일을 과감하게 경험해라! 그리고 깊게 몰입해라!
거기에 과감하게 돈을 써라! 돈은 알아서 모이게 된다! 아이처럼 놀이에 미쳐라!
이런 의미 인거 같아요.
저는 이 책에서 이런 부분에 눈이 가더라고요.
=====================================================
재미있는 일을 닥치는 대로 하다 보면 하고 싶은 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당신이 재미있는 일이 없다면
그것은 신경의 감도가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는 의미이다.
할 일을 꾸준히 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새로운 정보에 둔하고 색다른 자극도 없어 신경의 감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면 자기 삶을 시시하게 만드는 건 결국 자신이라 말할 수밖에 없다.
새로움과 색다름이 없는데 어떻게 재미있는 일이 생기겠는가.
아주 사소하더라도 성공의 맛을 보면 그 일 자체가 즐거워지고 없던 의욕도 다시 생겨난다.
긍정적인 자극은 또 신경의 감도를 높이고 두근두근하는 설렘과 희열을 느끼게 할 것이다.
이 지점에서 삶의 선순환이 시작된다.
=====================================================
이 내용은 완전 저를 저격하는 말이에요.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이 부분에 꽂혀있었어요.
평소에 제가 고민하던 부분이기에 몰입감이 장난 아니었어요.
제 생각에는 결국 경험의 중요성을 얘기하는 책인데요
제가 처음 하는 경험들을 많이 두려워하더라고요.
이 책을 읽고 저도 용기를 내서
관심이 조금이라도 가는 것들은 하나씩 해보고 있습니다. 정말 사소한 거부터요.
진짜 하찮은 시도인데요.
체인소맨 애니 보기!
사이버펑크 엣지 러너 애니 보기!
웬즈데이 웹드라마 보기!
장 보러 갈 때 새로운 음식들 접해보기! 비싸도 그냥 경험 삼아 구매해 봅니다.
책에서 말하는 건 아마 이런 쪽보다는, 코딩 배워보기라던가, 유튜브 해보기라던가,
크몽해보기라던가, 그림 그려보기라던가, 영어 배워보기라던가
악기 다뤄보기라던가 그런 것들일 텐데
정말 사소한 거부터라도 천천히 시도해보려해요ㅠㅠ
아무튼 정말 사소한 것이라도 경험해 보니 깨달은 게 있어요.
두려움, 귀찮음을 감내하고 일단 해보니까
정말 재밌는 거예요. 왜 진작 안 봤나 싶더라고요
행동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행동하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얼마나 가능성이 열려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고작 안봤던 애니,드라마 보기, 신제품들 먹어보기 수준이었지만요.
안 해보고 머리로만 견적 따져보는 행위가 얼마나 나쁜 것인지 배웠어요.
작가의 말대로 점점하고 싶은 게 많아지더라고요.
저글링을 배우려고 공을 산 것도 이 책 덕분이에요.
첼로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도 웬즈데이 웹드라마를 봤기에 가능했던 생각이고요.
'난 아무것도 좋아하는게 없어.'라고 믿었던 생각들이
정말 쉽고 간단하게 부서져 버릴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사실 좋아하는 게 없는 게 아니라,
그저 경험해 보지 못했을 뿐이었던 거예요.
그러니 우리는 과감하게 가진 돈을 몽땅 경험하는 곳에 써야 해요.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일이 많고 배움을 즐거워합니다.
김정운 교수는 『에디톨로지』에서 점잖은 빌 게이츠의 연설보다 건방진 스티브 잡스의 연설이 더 흥미롭다는 얘기를 한 바 있다.
괴팍한 일면이 있지만 자신의 삶조차 희화화할 줄 아는 잡스의 연설을 찾아보고는 확실히 흡인력 있는 표현력을 가졌구나 생각한 적 있다.
개인적으로도 성실맨의 성공기보다 괴짜의 무용담이 더 재미있다.
시종일관 좋은 얘기는 때로 식상하다.
'가진 돈은 몽땅 써라'라니 당장 내일의 경제가 어찌 될지 모르는 요즘의 상황에서 아무나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다.
이 사람 평범하진 않구나 하는 느낌에 흥미가 생겼고 바로 책을 구매했다.
카프카가 말한 도끼의 정확한 의미는 모른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변강쇠 도끼 앞 장작처럼 기존 내 상식 부분부분이 쩍쩍 쪼개지는 느낌을 받았다.
지킬 것이 많은 사람의 글에서는 가끔 본의가 행간으로 숨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상식에 반기를 드는 이런 부류의 사람은 표현이 거침없고 말하고자 하는 바가 확실히 드러나서 좋다.
욕먹을 줄 알면서도 하는 직접적인 발언들이 호쾌하고 훨씬 더 잘 와닿는다.
알아야 할 것은 지은이가 말만 번지르르한 마우스 파이터가 아니며 최초로 민간 우주선을 쏘아 올려 일본의 일론 머스크로 불릴 정도의 성공기를 써온 인물이라는 점이다.
(감옥에도 갔다 왔다.)
그렇다면 저자는 세상의 어떤 상식에 도끼질을 하고 있는가?
'호리에 다카후미의 지동설'
부득이한 만일의 경우가 닥쳤을 때, 정말로 도움 되는 것은 통장에 쌓인 잔고가 아니라 돈을 쓰면서 쌓은 지혜와 풍부한 경험이다.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집을 계속 바꿔 사는 것이 좋으니 집을 사지 마라.
내 목숨에 가격표를 붙이는 생명보험은 들지 마라(잘 살펴보면 보험회사가 돈을 너무 많이 떼어가는데다가 보험금도 터무니없이 짜다)
재미있는 술자리는 무조건 간다.
그저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감각만으로 본인이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목적 없는 행동은 멈춰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주식도 부동산도 결국은 도박이다. 열광할 수 있는 눈앞의 것에 투자하라. 내 인생의 목표는 어떻게든 돈을 불리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원 없이 즐기는 것이다.
앞으로 투자해야 할 것은 단언컨대 놀이이다.
가족에 헌신, 안 할 수 있으면 하지 마라. 화목한 결혼 생활과 사업의 성공은 내게는 양립하기 힘든 것들이다.
나는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를 열심히 산다는 일념뿐이다. 미래를 걱정해 안전을 추구하며 행동해서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미래에 대한 예측을 선(善)으로 보는 일반적인 사고는 농경에 얽매이던 시절의 잔재일 뿐이다.
자금 문제를 겪을 때, 줄여야 할 것은 원하는 것의 크기가 아니라 준비에 필요한 시간이다. 기회를 포착했으나 돈 때문에 그 기회를 잡을 수 없다면 주저하지 말고 돈을 빌려라. 돈은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은 이후에 자연스레 따라오게 되어 있다. 반드시.
청소와 빨래는 전문가에게 맡겨라.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의 삶을 결정한다.
공적(功績)은 독점할 것이 아니라 서로 나눠가져야 더 높은 평가를 얻을 수 있다.
출퇴근에 왕복 2시간이 걸린다면 월급의 20%가 깎이는 것과 같다.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만원 전철을 탈 때의 스트레스는 전쟁터 최전선에 있는 병사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택시를 타라. 시급으로 환산해 택시를 탈 수 없는 정도의 일이라면 그 일은 가치가 없는 일이다.
음식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은 인생을 즐겁게 하는 수익성 좋은 투자이다. 식도락을 통해 가치 있는 인간관계가 형성된다.
스마트폰은 언제나 최신형, 최고 스펙으로 사라.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지 마라.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데 스마트폰만 한 것도 없으며, 게임 좀 한다고 이를 제한하는 것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니 자동차를 모두 없애야 한다.'라는 주장과 다를 바 없다. 핵심은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할지 방향 설정을 잘하는 것이다.
독서는 좋은 것이지만, 시간 대비 효율이 좋은 사고 단련법은 아니다. 정보 수집의 속도 면에서만 보면 잘 정리된 뉴스 미디어를 읽는 것이 빠르다. 중요한 것은 사고 근육을 유지하는 것이다.
복장에는 사고의 양과 사회인으로서의 센스가 여실히 드러난다. 사람은 분위기가 90%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사람의 재치와 역량을 짐작할 수 있다는 말은 결코 거짓이 아니다. 유행에 둔감한 사람에게 유망한 사업의 기회가 찾아올 리가 없다. 깔끔한 새 옷을 멋스럽게 차려입어라.
용기도 돈처럼 마구 써라.
나의 가장 큰 무기는 젊음과 패기가 아니라 압도적인 경험의 양이다.
소유는 물건을 살 기회와 이를 뒷받침할 경제력이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과시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얼마나 갖고 싶은지와 상관없이 돈만 많으면 가질 수 있는 물건에 가치는 없다.
인정욕구는 성가신 잡념이다. 본인은 순수하게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인정 욕구가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으면 시야가 좁아져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게 된다.
같이 식사를 하는 상대가 맛을 얼마나 잘 표현하는지, 식사할 때 어떻게 움직이는지, 대화를 어떤 방향으로 이끄는지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가늠할 수 있다. 언제 식사를 해도 재밌다고 느껴지는 사람은 대부분 사업 성적도 좋다.
갖고 싶은 물건은 사고 싶을 때 바로 사자. 좋은 정보를 얻거나 빠르게 써볼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현대사회에서 정보 수집이란 수렵 사회의 사냥과 같다.
모으고 지킨다의 저축형 사고를 하지 말고, 투자하여 새로운 성과를 낸다는 투자형 사고로의 개념 전환이 필요하다.
남에게 잘 기대는 능력도 필수다.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는 사람은 덕이 있다. 자존심을 버리고 다른 사람에게 기대 보면 생각 이상으로 도와주려는 사람들이 늘어 일도 편해진다.
요즘 같은 시대에 아이디어 자체는 가치가 없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없으며 아이디어는 실행에 옮길 때에야 가치가 창출된다.
"부자가 되면 뭐 하시게요? 그 많은 돈으로 뭘 하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을 알고 있는 사람은 오히려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단순히 부자를 목표로 하는 사람은 인기가 없다. 부자가 되려 하지 말고 "저 사람과 함께 있으면 항상 재미있다!"라는 말을 듣는 인생을 지향하라.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은 불안하다는 증거이다.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고의 밀도를 높여야 하지, 통장의 잔고를 늘려봤자 소용없다.
미래를 고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미래지향적인 사고는 불필요한 불안을 낳고 행동을 제한한다.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선 긋는 행위이다. 끝이 있는 도전에 무슨 즐거움이 있겠는가?
요즘도 세상에는 많은 프톨레마이오스가 있는지 모른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느끼는 상식 중에도 먼 훗날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비판받는 것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저자 호리에는 분을 쪼개가며 즐거운 일에만 몰입하여 얻은 성공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지동설을 주장하고 있다.
지면에서나마 방향을 틀어 보는 이런 사람을 만나는 경험이 즐거웠고, 좀 더 입체적인 발상을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최소한 즐거운 일을 하면서 죄의식은 느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같이 해 본다.
지은이: 호리에 다카후미
제목에 이끌려 찾아서 보게 된 책이다.
p.32
사람은 항상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야 한다. '무엇을 하고 싶은가?', '어디에 가고 싶은가?', '무엇을 좋아하는가?'를 끊임없이 자신에게 묻고 이를 위해 필요한 실천을 대담하게 반복해가야 비로소 인생이 풍요로워진다.
무엇을 하고 싶냐?
어디에 가고 싶냐?
무엇을 좋아하냐?
p.50
뭐든 해봐야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도 알 것 아닌가? 게다가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한두 가지는 반드시 성공하게 돼 있다. 아주 사소하더라도 성공을 맛보면 그 일 자체가 즐거워지고 없던 의욕도 다시 생각난다. 긍정적인 자극은 또 신경의 감도를 높이고 두근두근하는 설렘과 희열을 느끼게 할 것이다.
작은 성공을 자주 맛봐라.
그러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될까?
p.156
행동하고 바보 취급당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부끄러운 일이다. 용기 내어 계속 도전하는 것이 왜 바보 취급당할 일인가? 조금만 용기 내어 시도하다 보면 결국 성공할 수 있는데, 기회를 빤히 놓치고서는 성공한 사람을 질투하고 부러워하는 것이 몇 배는 부끄러운 일이다.
도전해 봐라.
p.172
인정 욕구는 성가신 잡념이다. 본인은 순수하게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인정 욕구가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으면 시야가 좁아져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게 된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무리하다가 더 나쁜 결과를 내기도 한다. 이게 다 일을 혼자서 해내면 인정을 받으리라는 욕심 때문이다.
무엇을 인정받고 싶어 하는가?
p.213
사람은 죽을 때 저지른 일보다 시작도 해보지 않은 일을 더 크게 후회한다고 한다. 돈도 마찬가지이다. 자신 있게 말한다. 쓴 후회보다 쓰지 않은 후회가 더 클 것이다. 주저 말고 하고 싶은 일에, 갖고 싶은 것에, 먹고 싶은 음식에 돈을 써라.
하고 싶은 일에 돈을 써라.
이 작가는 다동력?인가 하는 책으로 처음 접했다.
일본에서 호리에몽으로 유명한데 이렇게 유명한줄은 몰랐다.
제목이 독특해서 목차를 읽어보다가 읽어보고 싶어 구매했다.
작가의 의도는 명확하다.
하고 싶은 걸을 바로 해라! 괜히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현재를 저당잡혀 살지 말라!이다.
저축이나 보험보다 현재의 본인에게 투자해서 나자신의 가치를 높이면 돈은 결과적으로 따라오기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부수적인 관계/가치말고 핵심적 가치에 다이렉트로 가라는 얘기다.
나도 저자의 말에 100%동의한다.
살면서 진짜 중요한것을 위해 현재의 나를 갈아넣는것은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하지만 호리에몽처럼 하지 못하는 것은 내가 정말 원하는게 뭔지 모르고..알더라도 기존에 살던 삶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원하는 바를 할수 있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혹은 방법을 알더라고 호리에몽처럼 사는 사람이 주변에 없기 때문에 두려움이 앞서서가 아닐까.
1) 내가 원하는걸 정확히 아는것 2) 다이렉트 방법을 아는것 3) 두려움없이 전진하는것
이것만 알면 호리에몽처럼 할수 있을것 같은데...
적어도 1년에 하나씩은 호리에몽처럼 해봐야겠다.
관성처럼 살다가기에 인생은 너무나 짧고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