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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장자

지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생 공부

김세중 편저 | 스타북스 | 2022년 6월 15일 한줄평 총점 10.0 (1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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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인문 > 한국/동양철학
파일정보
EPUB(DRM) 16.3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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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장자』가 고전의 카리스마를 벗고 유쾌해졌다!
깊은 숲속에서 여유롭게 서 있는 나무, 『장자』


하룻밤에 읽는 고전. 장자의 저서인 『장자』는 도가의 교과서라 할 만큼 중요한 서적으로 장자의 사상을 총망라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철학서가 아니라 우화와 우담이 잔뜩 실린 일종의 문학서이며 당대의 모습을 비추는 역사서라고도 볼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장자』의 핵심적인 부분들을 골라내고 해석을 도우며, 조금 더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유명하거나 중요한 명언들의 유래담이나 이야기, 실제 역사 속의 사례를 들어 놓았기에 중국 철학에 대한 어떤 기초 없이도 짧은 시간에 고전 명작의 정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장자의 자유로운 영혼과 폭넓은 사고, 드넓은 마음은 바로 위대한 철학을 만들어낸 원천이며, 오랜 옛날부터 우리 곁에 존재했던 자연은 바로 장자가 영감을 얻은 장소이다. 『장자』를 읽을 때마다 불교의 ‘인타라망(因陀羅網)’의 세계로 접어들어 기이한 경치가 눈앞에 펼쳐지고, 무궁무진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도법자연(道法自然)’은 『장자』의 매력의 원천이다. 이 책은 도가의 경전에서 골라낸 77개의 기막힌 이야기로 역사의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가 명언의 출처와 배경을 자세히 소개하여 옛 사람들의 지혜를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공을 초월한 역사 이야기로 명언에 내포된 뜻을 설명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 나비가 되어 훨훨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장자의 꿈

1. 누가 뭐라 하든 개의치 아니하다

장자의 나비 꿈
성공하면 왕이고 실패하면 도적이다
터무니없고 황당하다
넋을 잃고 우두커니 있다
물고기를 잡고 통발을 잊다
남의 단점을 장점인 줄 알고 본뜨다
능력이 모자라 일을 감당하지 못하다
무턱대고 남을 흉내 내다 이도저도 아닌 것이 되다
다급한 처지로 매우 곤궁하다
누가 뭐라 하든 개의치 아니하다
추악함을 신기함으로 바꾸다

2. 앞날은 기다릴 수 없고 지난날은 돌이킬 수 없다

말을 거침없이 잘하다
매미는 봄가을을 모른다
대가에게 웃음거리가 되다
경계하고 신중히 대하다
군자의 사귐은 맑기가 물과 같다
우물 안 개구리 같다
적적할 때 사람이 찾아오는 사람은 형제와 같다
앞날은 기다릴 수 없고 지난날은 돌이킬 수 없다
애만 쓰고 보람이 없다
자신을 낮춰 선비를 예우하다
토지를 할양하여 상으로 내리다

3. 흐르는 물에는 자신을 비춰 보지 못한다

큰 어려움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다
사람을 분노케 하다
모여든 사람들이 사방에 가득하다
갈수록 상황이 나빠지다
현왕의 다스림으로 돌아가야 한다
허물없는 사이의 친구가 되다
기술이 숙달되어 경지에 이르다
온갖 고초를 겪다
원대한 계획을 세우다
갈고리를 훔친 자는 처형을 당하고 나라를 훔친 자는 제후가 되다
흐르는 물에는 자신을 비춰 보지 못한다

4. 학문을 이용하여 악행을 하다

인의와 시비의 기준을 아는가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다
세월이 빠르게 지나가다
백성들은 소박하여 욕심이 없다
맨발로 바다를 건너고 맨손으로 황하를 파서 길을 낸다
학문을 이용하여 악행을 하다
위험한 일로 여기다
오래 살면 욕볼 일이 많다
자연의 뜻에 순응하다
내 뜻을 따르면 살고 거스르면 죽는다
겉으로는 그래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르다

5. 대롱으로 하늘을 엿보고 송곳으로 땅을 찌르다

주제 파악을 하지 못하다
눈앞의 이익에만 연연하여 등 뒤의 위험을 모르다
천하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뽐내지 않는다
하는 일보다 매우 많은 녹봉을 주다
이겨도 소용없는 하찮은 싸움을 한다
신하가 임금을 섬기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아무런 걱정이 없다
겉으로만 짐짓 좋은 체하다
책을 널리 읽어 학식이 풍부하다
대롱으로 하늘을 엿보고 송곳으로 땅을 찌르다
불로 불을 끄고 물로 물을 막다

6. 그대는 물고기가 아닌데 어찌 물고기의 즐거움을 안다 하는가

마음으로만 깨달을 수 있을 뿐 말로는 전하기 어렵다
쓸모없어 보이는 것이 때로는 어느 것보다 유용하게 쓰인다
그대는 물고기가 아닌데 어찌 물고기의 즐거움을 안다 하는가
유능한 사람일수록 많은 일을 한다
가는 것을 보내고 오는 것을 맞이하다
절망보다 더 큰 슬픔은 없다
귀신을 보고 껄껄 웃다
도둑에게도 도둑 나름의 도가 있다
되는대로 말하고 되는대로 듣다
질그릇을 두드리며 노래 부르다
귀신같은 솜씨로 경지에 이르다

7. 말로도 탄복하고 마음으로도 탄복하다

천상에서 내려온 사람이라고 놀라다
능력이 부족함을 탄식하다
말로도 탄복하고 마음으로도 탄복하다
뜻밖의 화를 입다
정신을 집중하다
메아리처럼 다시 돌아오다
도마를 넘어가서 요리사의 일을 대신한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자연에 몸을 맡기다
간사한 꾀로 남을 속여 희롱한다
만족할 줄 아는 자는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는다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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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편저 : 김세중
조선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KAIST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였다. 광주MBC 퇴직 후 중국으로 건너가 협서중의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하였다. 귀국하여 사단법인 한국평생교육 기구에서 연수부장과 한국청소년진흥원 이사를 거쳐 한국청소년신문 기획실장 및 총괄본부장을 역임하고 전남대, 관동대, 경기대, 국민대 등에 출강하기도 했다. 『독서와 논술』 『교양의 즐거움』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 『긍정의 삶』 『달라이 라마 지혜의 모든 것』 『지혜의 칼』 『무소유』 『고전 카페』 등 여러 권의 인문 서적 및 고전을 통한 자기 계발서 등을 기획하고 집필하였다. 조선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KAIST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였다. 광주MBC 퇴직 후 중국으로 건너가 협서중의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하였다. 귀국하여 사단법인 한국평생교육 기구에서 연수부장과 한국청소년진흥원 이사를 거쳐 한국청소년신문 기획실장 및 총괄본부장을 역임하고 전남대, 관동대, 경기대, 국민대 등에 출강하기도 했다. 『독서와 논술』 『교양의 즐거움』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 『긍정의 삶』 『달라이 라마 지혜의 모든 것』 『지혜의 칼』 『무소유』 『고전 카페』 등 여러 권의 인문 서적 및 고전을 통한 자기 계발서 등을 기획하고 집필하였다.

출판사 리뷰

책장 속에 숨겨진 원석, 고전이 세공되어 세상에 나왔다
막연한 미래를 반짝이게 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여유롭게 할
『장자』 속 최고의 명언들이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도를 아십니까?


‘도(道)’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쉽게 ‘도를 아십니까?’ 하고 말을 거는 철학원생들을 떠올린다. 그래서 ‘도’를 언급하고 운운하는 일이 썩 쉬운 일은 아니다. 이것이 현대 ‘도’의 위치이기 때문이다. 언젠가부터 도의 의미는 상당히 변질되어버렸다. 어쩐지 미심쩍고, 불편하고, 이상한 존재로 굳어진 ‘도’는 노자나 장자가 이야기했던 ‘도’와는 분명히 다르다. 제자백가의 하나로 정치철학이자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학문이었던 도가는 지금, 꾀죄죄한 모습으로 산에서 수련하며 칡뿌리를 캐어먹는 사람들의 변명꺼리 정도로 전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변질되고 특정 부분만 과장된 ‘도’일 뿐이다. 만약 ‘도’가 이런 평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노자나 장자가 알게 된다면 통탄을 하며 속세와의 연을 끊어버렸을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도’란 ‘진리’이며 ‘이데아’이고 ‘신’이기 때문이다. 도가란 도와 덕에 대해 대한 연구를 하는 학파로 ‘노장철학’이라고도 불린다. 가치도덕을 연구하는 유가와는 달리, 우주 본체를 설명하면서 세상에 대한 존재론적 해석을 하기에 일견에서는 비현실적이고 사변적인 철학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 도가사상은 그 별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노자를 시작으로 장자가 집대성하였으며, 중국 철학사에 커다란 한 획을 그었다. 노자가 도가를 낳은 아버지의 역할을 하고, 그것을 길러낸 어머니의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장자이다.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 하나의 길[道]을 열다

장자는 고향에서 칠원(漆園)을 관리하는 관직을 지내며 지방 관리의 모범이 되기도 하였으나 곧 관직을 내려놓고 은거 생활에 들어가 도학 연구에 몰두하였다.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라는 노자의 ‘도법자연’에서 출발한 그의 사상은 도를 무한한 것, 시공을 초월하는 것으로 여겼으며 도는 천지만물로부터 생겨나 그 끝을 알 수 없다 하였다. 그는 2천 년 전에 개별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철학을 이야기했고, 입신이나 처세가 아닌 ‘개인의 행복’에 중점이 맞춰진 생각을 제시했다. 장자의 저서인『장자』는 도가의 교과서라 할 만큼 중요한 서적으로 그의 사상을 총망라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철학서가 아니라 우화와 우담이 잔뜩 실린 일종의 문학서이며 당대의 모습을 비추는 역사서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한 『장자』의 핵심적인 부분들을 골라내고 해석을 도우며, 조금 더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짧은 시간에 고전 명작의 정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유명하거나 중요한 명언들의 유래담이나 이야기, 실제 역사 속의 사례를 들어 놓았기에 중국 철학에 대한 어떤 기초도 없는 누구라도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깊은 숲속의 오래된 나무, 『장자』

『장자』는 도가의 교과서라 할 만큼 중요한 서적으로 장자학파의 사상을 총망라하고 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중화 민족의 지혜처럼 세상에 우뚝 서서 이천 년을 우리와 함께 해왔다. 오랜 옛날부터 우리 곁에 존재했던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장자의 자유로운 영혼과 폭넓은 사고, 드넓은 마음이 만들어낸 위대한 철학이 바로 한 권의 책 속에 들어 있다. 『장자』는 중화 민족의 풍부한 사상적 자원이요, 철학의 보고로 장자의 사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그의 사상은 많은 지혜를 담고 있어 후세 사람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명언은 역사의 기록이며 오랜 시간 축적된 문화의 결정체이다. 서로 다른 시공간 속의 중화민족의 경험과 지혜를 융합하여 자연, 사회, 역사, 인생 등에 대한 중국인의 생각과 가치관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우리는 방대한 역사물 속에서 가장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들만을 선별하여 명언을 재해석했다.

마우스보다 가볍고, 게임보다 재미있는 고전으로

3배속의 화면처럼 빠르게 진화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현상만을 주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깊이 생각하고 판단하기보다 즉흥적이고 쉽게 전달되는 것을 더 원한다. 지식도 마찬가지다. 빨리, 간단하게 지식을 얻고자 하는 생각에 책장에 꽂아 있는 고전을 찾아보기보다는 컴퓨터 앞에 앉아 검색창을 띄운다. 물론 인터넷에 수많은 지식과 정보들이 내장되어 있어 그것을 찾고 발견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빠른 시간에 자신이 찾고자 하는 지식과 정보를 쏙쏙 뽑아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세상은 매시간 업그레이드되는 현대사회에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쉽게 지식과 정보를 얻다보니 어렵고 두꺼운 고전의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기에는 힘이 든 것이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고전의 책장 넘기기를 소설책 넘기듯 가볍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어려운 고서를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러던 중에 어렸을 적 할머니나 부모님이 들려주시던 옛날이야기처럼 한 마디 명언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책을 만들게 되었다.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히는 문체와 원문을 바탕으로 한 익살스런 그림을 넣었고, 원문에 대한 해석, 그에 따른 배경 이야기, 역사적 사례를 통해 깊이 있으면서도 흥밋거리가 가득한 책으로 완성되었다.

종이책 회원 리뷰 (15건)

처음 시작하는 장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k*******2 |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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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선자는 하루아침에 제나라 군주를 죽이고 그 나라를 훔쳤다. 훔친 것이 어디 그 나라뿐이었으랴. 그느 아울러 성인이 이룩한 법까지도 훔쳤다. 그러므로 전성자는 도둑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지만 그 몸은 요, 순과 같은 안정된 지위에 있었으니 작은 나라는 감히 비난하지 못했고 큰 나라도 감히 정벌하려 들지 못했다.이렇게 전성자는 12대까지 계속 제나라를 이어갔으니 그야말로 젠마라를 훔치고 성인이 이룩한 법까지 훔쳐 도둑의 몸을 지킨 것이 아니겠는가? (-22-)

 

 

물속을 거닐면서 용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어부들의 용기요, 산에 올라도 맹수를 겁내지 않는 것은 사냥꾼이 용기이며 시퍼런 칼날을 눈앞에 두고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장사들의 용기요, 곤궁에 몰리는 것은 운명에, 뜻을 이루는 것은 시기에 달려 있음을 알고 큰 어려움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성인의 용기이다. (-105-)

 

 

공자는 재빠르게 도적 앞으로 가서 예를 행하였다. 도척은 노기가 충만한 모습으로 다리를 꼬고 앉아 한 손엔 칼을 쥐고 있었다. 그는 눈을 부릅뜨고는 호랑이가 울부짖듯 우렁찬 목소리로 말하길 "공구! 네가 하고자 하는 말이 내 뜻에 부합한다면 네 목숨을 부지할 것이고, 내 마음에 거슬린다면 이 자리에서 하직하게 될 것이다." 라고 하였다. (-179-)

 

 

세상에는 우리가 거울로 삼아야 할 두 가지 법칙이 있다. 그 하나는 운명이며 다른 하나는 인의이다.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것은 운명으로 이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다. 신하가 임금을 섬기는 것은 인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어디를 가나 임금이 없는 곳은 없으며 이는 세상에서 피할 수 없는 일이다. (-205-)

 

 

나에게 속한 것은 내 것이 아니고 타인에게 속한 것은 타인 스스로의 것이니 그 움직임이 물과 같고 멈춰 있음이 거울과도 같으며 그 반응은 메아리와도 같다. 황홀함은 아무것도 없는 것과 같고 고요함은 마음이 맑고 깨끗함과 같으며 무엇을 얻는 것은 잃는 것과 같다. 때문에 나서지 않고 항상 한발 물러서 있다. (-284-)

 

 

노자(老子 : BC580~480) 와 장자 (莊子 :BC370~280) 의 사상을 합하여, 노장사상이라 부르고 있다, 노자의 도덕경, 장자가 쓴 장자가 있다.노자의 사상은 노장 사상,도가 사상의 뿌리에 이르며, 우리의 삶의 이로움을 취하고,이치에 맞게 살아가는 법도를 야기한다. 한국인의 삶의 뿌리와 의식구조 저변에 깔려 있는 것은 노자와 장자, 공자, 법가의 사상이 있다.이들을 이해할 때, 때에 맞게 쓸 수 있을 때, 세상의 이치에 밝게 되고, 자유롭게 행하여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으며, 도리에 맞게 살아갈 수 있다.

 

 

그래서 장자의 사상은 2000년의 세월이 흘러서, 21세기 현재에도 유효하다. 인간 사회의 법도 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위기에서 벗어나고,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며, 운명에 순응하며 살아갈 수 있다. 길을 잃어버리지 않으며, 내가 의도한 그대로 살아가면서, 어긋남이 없다, 춘추전국시대의 혼란기에서,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와중에 완성된 중국의 사상은 지금 우리에게 깊은 인상으로 남아 있으며, 시와 때에 따라서, 살아가되 스스로 벗어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 도와 덕에 의존하는 삶이 내 삶을 오롯히 세울 수 있다. 호랑이에게 물려도 정신차리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으며,때와 장소, 시기를 아는 이들은 큰 뜻을 품고 살아가면서, 그 큰 뜻이 완성될 수 있는 때를 찾아간다.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삶 속에 있으며, 노자가 추구하였던 간결하고 완벽한 문장 만큼이나 그의 사상 저변에 깔려 있는 삶의 간결함과 완벽함을 취할 수 있다.

 

* 이 책은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을 서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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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처음 시작하는 장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코**밤 | 2022.07.14



 

 

그때 도덕 시험의 단골 주관식 정답은 '호접몽'이었습니다.

장자의 꿈 이야기였던 호접몽은 인간의 삶에 대한 경계와 깨우침에 대한 깊은 울림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른 학생들이 그 깊이를 알 수 있을까요?

나비가 나오면 호접몽이라는 공식으로 외웠던 기억만 남습니다.

맹자, 공자, 노자, 장자

자로 끝나는 철학자들을 왜 외워야 하는지 의문이었습니다. 조금씩 달라지는 사상과 진리에 대한 차이도

도저히 모르겠고요.

살았던 시간이 짧은 고작 중학생들에게 공자 님의 말씀이 어떤 것을 이야기하는지 알 리가 있을까요?

오히려 그땐 인기 있는 연예인들이 말이 더 멋있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다시는 찾지 않을 것 같았던 동양 철학자의 책을 스스로 찾아보기로 한 건

살수록 어렵고 힘든 세상을 이해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부지런히 걷고, 뛰었습니다.

남들만큼 보다 아니 더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합니다.

모자란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는데 뒤를 돌아보니 제대로 한 것이 없는

엉망인 날들과 제대로 돌보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채근 만이 남았습니다.

성공이란 달콤한 목표는 저 멀리서 도저히 다가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불안하고 불편합니다.

이 정도 하면 이루어졌을 거라 생각한 것들은 전혀 가까워지지 않습니다.

처음 논어를 읽고 성공이란 불명확한 목표보다 구체적으로 나와 내 가족을 행복하게

해 줄 목표를 찾고자 시도했습니다.

불안했지만 그 시기에 적절한 힌트와 길잡이 역할을 잘 하고 있습니다.

논어는 아직도 읽고 있지만 다 이해하려면 몇 십 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동양 철학 읽고 싶어 이번에 읽은 장자는 노자와 함께 도가 사상을 꽃피운 인물로 주자의 저술입니다.

총 33편(내편 7, 외편 15, 잡편 11)만이 남아있는 장자는 사회 현실에 관심을 가지고 혼란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무위자연에 처할 것을 주장한 노자와 달리 속세를 초탈하여 유유자적 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하룻 밤에 읽는 고전, 장자의 저서로 도가의 교과서라 할 만큼 동양 철학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책입니다.

단순한 철학서를 넘어 우화와 우담이 실린 문학서이며, 당대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역사서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장자 중 핵심적인 이야기만 추려내여 처음 장자를 접하는 독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재미있게

재구성한 책입니다.


 

도덕 시간을 졸지 않았다면 알고 있을 호접몽을 처음으로 장자의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실감 나는 나비의 꿈을 꾸고 나비가 된 꿈을 꾼 것인지 나비가 자신인지 생각한 장자는

결국 둘 다 자신의 현실이며 모두가 도가 이동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모든 것은 본질적으로 허무한 도일뿐이고

무라는 것이지요. 결국 무위자연, 불화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일화입니다.

각 장은 일화 혹은 우화, 우담이 실려있고 관련 역사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위 이야기는 예전에 읽었던 책의 예로 나왔던 것인데 다시 보니 반갑기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된 글입니다.

정치에 있어 성공하면 영웅이요 실패하면 도적이라는 법칙이 어김없이 성립되는 일화는

남겨진 역사과 과연 사실일까?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역사는 승리한 자들의 기록일 뿐이다.

역사가의 말이 다시 한번 생각납니다.

평소에 정말 많이 쓰는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이 장자에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우물 안에서 자신이 있는 곳이 전부라고 생각한 개구리는 자라를 만나 바다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처지를

깨닫습니다. 자신이 갇혀 있는 곳이 얼마나 작고 부질없는 곳인지도요

모두들 자신만이 우물이 있습니다.

어디 한 분야는 자신이 최고라고 우쭐대며 살아갑니다.

분명 저도 여러 분야에 대해 우쭐대며 살고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 우물은 쉽게 부서지는

저만의 성일뿐입니다.

자라를 만나는 순간 금방 얼굴이 빨개질 별 볼일 없는 능력, 늘 자신에 대해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하는 우화입니다.

책은 장자의 자유로운 사고와 철학을 쉽게 알 수 있는 기록입니다. 도가의 경전에서 골라낸 77개의 이야기는 명언과출처와 배경을 함께 알 수 있어 숨겨진 뜻도 함께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익으로 맺어진 사람들은 어려움에 처하면 서로를 버리지만 하늘이 맺어 준 사람들은 어려움에 처하면

서로를 포용한다. 포용하는 것과 등을 돌리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또한 군자의 사귐은 물과도 같아서 겉치레 없이 평범하게 오래 이어지지만 소인의 사귐은 그렇지 못하다

. 서로에게 이득이 될 때에는 달콤한 술처럼 입에 감기지만 이득이 없으면 그 관계는 쉽게 끝이 난다.

아무 이유 없이 맺어진 것은 또 그렇게 아무 이유 없이 떨어져 나가게 되는 법이다.

---「군자의 사귐은 맑기가 물과 같다」중에서

마지막으로 저는 다른 일화보다 "군자의 사귐은 맑기가 물과 같다"를 여러 번 읽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주변에 사람이 많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지나보니 가장 서툰 것이

사람 사귐이었습니다.

인간관계에 힘들어하며 살기에는 삶이 짧다는 것을 압니다.

그렇기에 귀한 인연은 귀하게 그렇지 않은 것들을 바로 끊을 줄 아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군자의 사귐의 자세는 지나온 사람들의 관계에 대한 진리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정말로 이익을 따라 사귄 사람처럼 쉽게 변하는 것이 없다는 것

그것을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요.

무엇이든지 빠르게 변합니다.

빠르게 생각하고, 읽고, 말하는 요즘 오랜 생각이 필요한 고전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빠른 것은 빠르게 잊히고 맙니다.

읽는 내내 한자 한자 곱씹으며 천천히 받아들이는 글이야말로

힘을 갖고 저를 변하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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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처음 시작하는 장자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l******0 | 2022.07.13


장자는 전국시대 도가의 대표적인 사상가이다. 본래 이름은 장주(莊周)이며, 맹자와 동시대에 살았던 인물이다. <장자 장주와 그의 제자들 혹은 후학들의 사상을 모은 책으로, 원래의 구성보다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도가 자체가 논리적이라기 보다는 형이상학적인 사상이라 개인적으로 이해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도덕경에서는 간결한 단어와 문구로 사상 자체를 해설했다면, <장자 각종 우화와 비유를 통한 예시로 사상을 설명했기 때문에 훨씬 이해하기는 수월하다고 한다.

 

처음 시작하는 장자 어떻게 보면논어맹자보다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장자자체가 풀어 책이기 때문에처음 시작하는 논어처음 시작하는 맹자와는 다른 형식으로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처음 시작하는 논어처음 시작하는 맹자에서는 경구를 먼저 해석하고, 경구에 관련된 일화를 쉽게 풀어주고, 그와 밀접한 역사 속의 예시를 들어 정말 이해하기 쉬웠다. 하지만처음 시작하는 장자 똑같이 하기 보다는 우화 사상에 대해 조금 설명을 해줬으면 좋았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처음 읽는 것으로 부적절하거나 어려운 것은 아니다. 같은 동양 철학이라도 구조라던가 이해하는 방식이 다른 철학을 똑같은 접근 방식을 택했다는 것에서 조금 저자가 매너리즘에 빠진 것은 아닌가 아쉬움이 뿐이다.

 


내용적으로는 장자에서 대표적인 일화는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가장 유명한장주몽접 비롯해서정저지와’, ‘조삼모사장자 전혀 모르더라도 들어본 경구들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고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경구는 임대난이불구(臨大難而不懼) 였다. 공자가 위나라에서 위난에 빠졌을 때 그의 제자들에게 해줬던 말이다.

“물속을 거닐면서 용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어부들의 용기요,

산엔 올라도 맹수를 겁내지 않는 것은 사냥꾼들의 용기이며

시퍼런 칼날을 눈앞에 두고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장사들의 용기요,

곤궁에 몰리는 것은 운명에, 뜻을 이루는 것은 시기에 달려있음을 알고

큰 어려움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성인의 용기이다.”

아무리 큰 어려움이라도 결국엔 운명이나 시기에 달려있음을 깨닫고 있는 성인의 용기에 감탄하였다. 인생에 있어 어려움은 결국엔 헤쳐나갈 수 있는 장애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세상에 두려울 것은 없을 것이다.

 

*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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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처음 시작하는 장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d******n | 2022.07.20

"처음 시작하는 장자"는 쉽게 장자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된 책입니다.
장자의 사상을 대표적으로 알 수 있는 고사를 위주로, 고사와 비슷한 배경의 역사 이야기를 함께 이야기함으로써 더욱 쉽게 장자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장자의 사상을 대표적으로 엿볼 수 있는 고사로는 호접지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 장주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다니는 꿈을 꾼 것입니다. 꿈을 깨고 났더니, 자신이 나비가 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나비가 장주가 되어 사람의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자연을 자연 그대로 이해하려고 했던 장자의 사상이, 놀라울 뿐입니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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