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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저/이경아 | 윌북 | 2020년 8월 6일 한줄평 총점 9.0 (1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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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파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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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여성들을 위한 클래식,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고전, 걸 클래식 두 번째 시리즈
과거와 현재의 가치를 잇는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 커버 디자인
정여울 추천, “자연과 문학의 치유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작품”

2020년 출간 110주년을 맞은 『비밀의 화원』이 걸 클래식 컬렉션 2 도서로 번역되었다. 10년간 잠겨 있던 비밀의 화원 이야기처럼, 이 작품 또한 비슷한 운명을 지녔다. 유명 작가였던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이 이 작품을 『아메리칸 매거진』에 1910년부터 1년간 연재할 당시, 『비밀의 화원』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심지어 버넷이 세상을 떠났을 때에도 버넷의 대표작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하지만 숨겨진 진가를 언젠가 드러내는 비밀의 화원처럼 이 작품 또한 버넷의 사후에 더 주목받았다.

2003년 영국 BBC 설문조사, ‘영국이 선택한 소설 200선’ 중 51위를 기록했고, 2007년 온라인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미국 국가교육협회는 이를 '교사가 추천하는 100대 책' 중 하나로 선정했다. 2012년에는 미국 월간 학교도서관저널이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역대 아동 소설 중 15위에 올랐다. 동명의 작품이 2020년 콜린 퍼스 주연으로 또다시 영화화되어 개봉 예정이다. 100년이 넘은 소설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정원과 식물, 자연이 주는 치유와, 문학의 치유를 가장 이상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작품이어서가 아닐까? 여기, 고아처럼 버려진 아이들이 만든 세상에서 가장 따스한 정원 『비밀의 화원』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사랑이 없는 곳에 사랑의 빛을 선물하다 | 정여울

아무도 남지 않았다 / 고집불통 메리 아가씨 / 황무지를 건너서 / 마사 / 복도에서 들리는 울음소리 / “누군가 울고 있었어, 저기에서!” / 정원 열쇠 / 울새가 알려준 길 / 지금까지 본 가장 이상한 집 / 디콘 / 붉은가슴울새의 둥지 / “땅을 조금 가질 수 있을까요” / “난 콜린이야” / 어린 라자 / 둥지 만들기 / “안 올 거야!” / 짜증이 폭발하다 / “낭비헐 시간이 없어요” / “드디어 왔어!” / “나는 죽지 않고 영원히 오래오래 살 거야!” / 벤 웨더스태프 / 해가 질 때 / 마법 / “실컷 웃게 내버려 두세요.” / 가리개 / “어머니여요!” / 비밀 정원에서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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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Frances Hodgson Burnett,프랜시스 엘리자 버넷)
1849년 11월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치탐 힐에서 태어났다. 빅토리아 시대(영국의 산업혁명 최절정기)에 철물점을 경영하던 재력가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지만, 세 살 때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어머니와 다섯 남매가 맨체스터 빈민가로 쫓겨난다. 어머니와 다섯 남매는 가난에 쪼들리며 살아야 했다. 내성적이었던 어린 시절의 버넷은 이 시기에 소설책을 읽고 이야기를 지으면서 가난과 외로움에서 벗어나려 애썼다. 1865년 외삼촌의 권유로 온 가족이 미국 테네시 주 녹스빌로 이주한 뒤에도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이었던 버넷은 투고료를 목표로 글을 쓰기로 결심... 1849년 11월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치탐 힐에서 태어났다. 빅토리아 시대(영국의 산업혁명 최절정기)에 철물점을 경영하던 재력가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지만, 세 살 때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어머니와 다섯 남매가 맨체스터 빈민가로 쫓겨난다. 어머니와 다섯 남매는 가난에 쪼들리며 살아야 했다. 내성적이었던 어린 시절의 버넷은 이 시기에 소설책을 읽고 이야기를 지으면서 가난과 외로움에서 벗어나려 애썼다.

1865년 외삼촌의 권유로 온 가족이 미국 테네시 주 녹스빌로 이주한 뒤에도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이었던 버넷은 투고료를 목표로 글을 쓰기로 결심, 산포도를 따다 판 돈으로 간신히 종이와 우표를 사서 잡지사에 원고를 발송한다. 하지만 그때 직접 겪었던 고통스러운 기억들은 본인의 작품 속 주인공들이 겪는 고난을 설득력 있게 그려낼 수 있는 통찰력의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잡지사에 보낸 소설이 열일곱 살 때 처음으로 채택되었다. 그 이듬해인 1867년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네 동생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글쓰기에 전념했으며 『고디스 레이디스북』이라는 여성 잡지를 통해 첫 작품을 발표했다.

그 후 몇몇 잡지사에서 한 편에 10달러를 받고 한 달에 대여섯 편의 소설을 썼다. 이 시기에 버넷이 주로 썼던 내용은 ‘학대받다가 끝내는 보상받는 영국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한 것이었고, 이를 통해 몰락한 가문을 차츰차츰 일으켜 세울 수 있었다. 이후 의사인 스완 버넷과 1873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두 아들 라이오넬과 비비안을 두었고, 배우인 스티븐 타운센드와 1900년에 재혼했으나 만 2년 만에 이혼했다. 그녀는 영국의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미국인의 취향에 맞추어 쓴 작품들로 어른 독자층을 파고들었다. 아동소설로 눈을 돌리기 전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소설로 꽤 많은 인기를 누렸다.

대표작으로 『로리 가(家)의 그 아가씨』(1877), 『셔틀』(1907) 등이 있다. 『폰틀로이 공자』(1886)보다 앞서 쓴 소설 『하얀 벽돌 뒤편』이 [세인트 니콜라스 매거진]에 발표되었을 때 독자의 반응은 뜨거웠고, 그 후 『폰틀로이 공자』, 『소공녀』(1905), 『비밀의 화원』(1911), 『로리 가의 그 아가씨』, 등의 작품들도 줄줄이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이 세 소설을 포함한 자신의 작품들을 각색하여 런던과 뉴욕의 연극 무대에 올려 흥행에 성공했다. 버넷은 74세로 1924년 10월 29일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역 : 이경아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와 동 대학 통역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했다.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면서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봐』, 『빌리브 미』,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더 걸 비포』, 『셜록 홈스 전집』, 『이웃의 아이를 죽이고 싶었던 여자가 살았네』, 『비밀의 화원』, 『버드 박스』, 『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 『모든 일이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서 시작되었다』, 『소설이 필요할 때』, 『여행하지 않을 자유』, 『오시리스의 눈』, 『구석의 노인 사건집』, 『하이디』, 『와일딩 홀』, 『기다림의 기술』, 『나를 숲으...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와 동 대학 통역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했다.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면서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봐』, 『빌리브 미』,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더 걸 비포』, 『셜록 홈스 전집』, 『이웃의 아이를 죽이고 싶었던 여자가 살았네』, 『비밀의 화원』, 『버드 박스』, 『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 『모든 일이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서 시작되었다』, 『소설이 필요할 때』, 『여행하지 않을 자유』, 『오시리스의 눈』, 『구석의 노인 사건집』, 『하이디』, 『와일딩 홀』, 『기다림의 기술』, 『나를 숲으로 초대한 새들』, 『행복(영국 BBC 다큐멘터리)』, 『이타카 에코빌리지』, 『과부마을 이야기』, 『오늘도 안녕하세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 1001』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황무지 같은 마음을 보듬어주는 치유의 동화

자연의 치유는 영원불멸의 소재다. 사람과 세상에 지친 사람들이 자연을 찾는 일과 어른들이 동화를 찾는 일은 유사한 것일지 모른다. 서문을 쓴 정여울 작가는 『비밀의 화원』은 자연의 치유와 문학의 치유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작품이라고 말한다. 작품 속 주인공인 콜린과 메리, 디콘은 방치된 비밀 정원을 다시 되살리면서 셋만의 비밀을 만든다. 그곳에서 비밀스러운 마법이 이뤄진다. 은둔형 폭군이자 휠체어에 의지하던 콜린은 점점 건강해지고, 외톨이로 자란 우울한 아이 메리는 식물을 돌보고 가꾸면서 밝은 에너지를 지니게 된다.

부모에게 버림받아 마치 황무지 같던 아이들의 마음은 비밀의 화원을 만나면서 되살아난다. 『비밀의 화원』이 1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치유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은, 외롭고 쓸쓸한 마음을 가장 섬세하고 부드럽게 위로해주는 자연이라는 모티브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일 것이다. 자연 속에서 아이들은 생명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정의 힘을 믿게 되며 인생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된다.

비밀을 공유하면서 만들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비밀의 화원』이 꾸준히 영화화되는 이유 중 하나는, 이야기가 지닌 강력한 힘 때문이다. 10년간 어른들의 말못할 사정 때문에 대저택 속에서 아무도 모르게 닫혀 버린 비밀 정원. 그 정원을 인도에서 온 메리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고, 그 정원을 되살리기 위해 친구들을 사귀고, 마침내 모든 관계를 회복하는 이야기는 조마조마하면서도 극적이다.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현실에서도 있음직하고, 비밀 정원에서 회동을 하면서 아이들이 마법처럼 건강해지는 모습은 판타지 소설처럼 읽히기도 한다. 『비밀의 화원』은 미스터리와 판타지가 어우러진 소설이다. 이러한 원작의 재미는 『작은 공주 세라』(소공녀)로 이미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한 바 있었던, 버넷 특유의 직설적이고 단단한 캐릭터 묘사와,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체, 극적인 전개를 이어나가는 스토리 전개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러한 작품의 완성도 덕분에 꾸준히 영화로, 뮤지컬로, 애니메이션으로 각색되며 사랑받아왔다.

연대하며 치유하는, 비밀의 공간

혼자가 편한 세상에서 함께한다는 것은 거추장스러운 일일지 모른다. 하지만 함께함으로써 삶을 지지하는 단단한 울타리가 생겨나기도 한다. 하인들의 보살핌만 있었을 뿐, 어른들에게 방치되었고, 누군가와 진정한 교감을 해본 적 없는 콜린과 메리. 이 둘은 서로를 만나고, 비밀 정원이라는 비밀을 공유하며 함께 연대한다. 메리는 정원을 가꾸기 위해 동물과 친구처럼 지내는 디콘을 만나, 함께하는 법을 배운다. 정원을 혼자 가꿀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방법을 깨우친다. 콜린과 메리, 디콘 삼총사는 어른이 주지 못한 사랑을 그들의 우정으로 채워나간다.

비밀을 공유하는 세 사람의 모습은 마치 서로를 안전기지 삼아 성장하는 듯하다. 함께 모여 음식을 먹고, 정원을 가꾸고, 동물들과 놀고, 운동을 하면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은 완전히 바뀌어간다. 죽은 정원은 되살아나고, 저택의 은둔자 콜린은 건강한 아이가 되며, 이러한 변화들은 주변 사람들의 닫힌 세계까지 활짝 열게 만든다.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캐릭터를 통해 우리는 삶에 힘을 얻는다. 어두운 마음을 밀어내고 나의 세계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가. 남을 바꾸려고 하기보다, 나를 먼저 바꾸고, 내가 변한 모습을 통해 남을 변화시키는 것만큼 대단한 일이 있을까. 나를 바꿀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일, 변화를 받아들이는 일, 주변인과 세계까지 바꿔나가는 일은, 어른의 세계 속에서 잊고 있던 무언가를 발견하는 일이다. 비밀의 화원은 모두의 마음속에 있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주는 고맙고 아름다운 작품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10건)

커서 다시 읽으니 더 좋은 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ㅇ* | 2022.08.31

어릴적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떠올라 다시 한 번 읽어보았다

책의 내용은 어린 메리가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서 저택에 숨겨진 정원을 찾아내고, 거기에 새로운 식물을 잔뜩 심고, 친구도 사귀면서 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보여주고 있다

어릴 적에는 남들은 알지 못하는 자신만의 특별한 공간을 가지게 된 메리가 부러웠다

그래서 내가 메리라면 정원에 어떤 식물을 키웠을까… 하는 상상을 하면서 책에 몰입해서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곤 했다

어른이 된 지금은 나만의 화원을 가지진 못했지만 테이블 위에 놓인 작은 화분의 존재만으로 위안을 얻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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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리뷰입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ㅍ* | 2022.08.30

비밀의 화원 리뷰입니다. 보살핌과 사랑을 받지 못해 성격이 나쁘고 고집이 세고 허약한 메리 아가씨는 부모를 잃고 인도를 떠나 영국의 고모부에게 향하게 된다. 메리는 처음보는 광활한 황무지의 가장자리, 백개 가까이 잠긴 방이 있는 저택에서 우연하게 비밀 정원을 발견하게 된다. 10년 동안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비밀의 정원은 메리에게 놀라울 정도로 전과는 다른 긍정의 변화와 생기를 찾게 해준다. 몸은 튼튼해지고 웃음은 많아졌으며 친구를 사귄다. 이는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저택의 도련님 콜린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주위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는 것이다. 메리와 콜린이 비밀의 정원을 가꾸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가꾸는 것과 같다. 사랑을 알지 못했던 아이들은 정원의 잡초를 제거하고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어 보살피면서 사랑과 따듯함 마음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아이들은 때로는 어른들 보다 더 거대한 존재가 되어 그들에게 좋은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킨다. 그리고 아이들은 아이다운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이 긍정의 마법을 알게 된 아이들은 어떠한 시련이 닥쳐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잘 이겨낼 것이다. 우리도 우리만의 비밀의 정원을 가꾸어야 한다. 나 자신조차 찾지않아 버려져 황폐해진 곳, 하지만 정성을 다해 보살핀다면 언젠가는 싹이 트고 꽃이 활짝 피어날 것이다. 우리의 정원에도 따스한 봄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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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표지가 다한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t****2 | 2021.07.26

초5 아이와 함께 읽었습니다.

어른에게도 참 많은 걸 느끼게 하는 책.

아이도 재밌게 잘 읽었어요. 저도 빠져들어 봤고요.

아이가 책에 흥미를 느끼고, 소중히 간직 하길 바래서 일부러 예쁜 표지 월북으로 골랐는데요

번역은 중간에 좀 엥? 한 부분이 있어서.... 조금 더 좋아지길 기대해요.

그래도 그냥 책이 예뻐서...ㅎㅎ 좋습니다.

이 시리즈 다른 책도 같이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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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비밀의 화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q******1 | 2021.11.12

어렸을 때 짧은 세계명작 책으로만 봤다가 두꺼운 양장본의 비밀의 화원을 봤었는데요. 짧게 엮은 거랑은 확연히 달랐던 긴 이야기가 읽는 내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화원으로 인해 소녀와 소년이 건강해지는 단순한 이야기였던 것이 소녀와 소년들의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펼쳐지면서 그 두꺼운 책을 어린애가 한번에 다 보게 만들었었죠.ㅎㅎ. 너무 재미있어서 하도 많이 봤더니 하드커버지가 너덜너덜해졌었습니다. 그 기억이 너무 좋아서 오랜만에 이북으로 사서 보게되었는데요. 간만에 보니까 처음 보는 것처럼 여전히 흥미진진한 이야기였습니다. 고전문학이 왜 오랜시간이 지나도 사랑받는지 알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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