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습관 수업] 진짜 게으른 사람들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쉬운 습관 만들기
2021년 01월 28일
새해 시작이었던 1월엔 제법 하고자 했던 여러 계획들을 실천하려 노력했고 많이 이뤄 나갔는데, 2월이 되면서 조금씩 느려지더니 다시 계획들을 해내기가 수월하지 않았다. 한달이란 시간이 습관을 만들어내기에 충분하지 않았던 것이다. 느림보였던 2월이 지나 어느덧 3월이 되니 마음은 더욱 분주해졌다. 이러다간 계획을 실천하기 더욱 어렵겠단 생각에 습관에 대해 다시 리마인드 해줄 [하루 5분 습관 수업]을 선택해 읽어보았다.
습관 형성 컨설턴트인 저자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든든하게 내 편이 되어주는 것은 습관이며, 습관이 모든 것을 결정하기에 5분 습관 만들기를 통해 꿈을 현실로 이뤄나가도록 조언을 해준다.
'능력의 차이는 없다. 다만 습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잘하고 못하고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다. 습관의 축적으로 나타난 차이일 뿐이다'
'꿈이 강하면 강할수록 습관화하기도 쉽다'
습관이나 자기계발서의 내용은 뻔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과거의 나도 그랬다. 그러나 지금은 그 뻔한 이야기들(그런데 안 뻔한 이야기가 더 많다)을 주기적으로 읽으며 내 자신의 연약한 부분을 채워 나가고 있다. 우리는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니다. 동기부여가 안되서, 의지가 약해서, 습관이 안 만들어져서 못하고 있는 것이다.
책 <하루 5분 습관수업>은 거창하지 않으면서도 삶 속에서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습관을 만들고 지켜 나가도록 다양한 조언를 해주고 있다. 3월도 한 주가 지나갔다. 1월부터 지금까지 삶 속 다시 한번 습관에 대해 점검해보며, 올 해 나만의 습관 목록이 점점 많아져 야무지고 단단하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길 소망해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하루 5분 습관 수업》_현대지성
《하루 5분 습관 수업》에는 뇌과학에 기반한 70가지 습관의 기술이 소개되어 있다. 우리는 살면서 일과 인간관계에서 벽에 부딪히는 원인을 무심코 사회나 남 탓으로 돌린다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즉, 절대로 자기 탓이 아니라고, 자신은 열심히 했다고 대부분의 사람이 말한다.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은 다름 아닌 나 자신’이라는 사실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과거의 말이나 행동, 생각이 하나하나 쌓이고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들어냈다. p20
즉, 이 책의 저자는 잘하고 못하고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습관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과거의 습관이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지금의 내가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뇌에 각인된 기억들이 습관을 만들고, 그 습관이 나라는 사람을 만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습관에 조종당하고 있는 자체를 우리는 모른다는 점이 문제점이다.
“타고난 자질이나 성격으로 보이는 것도 실은 전부 뇌에 각인되 결과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며, 잠재의식으로 생긴 습관이다. 그렇기 때문에 습관은 단순히 동작이나 행동이 아닌 당신이라는 사람 그 자체다.” p25
따라서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뀌는 것이다. 우리의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미래는 습관 형성을 통해 만들어 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까?
먼저 습관이란 무엇일까?
“스스로 의식하지 않아도 무심결에 하게 되는 것을 습관이라고 부른다.” p53
이러한 습관을 만들려면 습관 형성의 법칙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습관=생각의 깊이×반복
습관을 만들려면 한 가지를 의식적으로 반복해야 하는 것이다. 즉, 깊은 생각과 반복적인 행동이 합쳐지면 습관이라는 큰 자산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하루 5분 습관 수업》의 3장부터 5장까지는 구체적인 습관 형성법을 소개하고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와 독서, 저축, 운동, 다이어트, 공부, 업무 습관, 관계를 개선하는 말 습관까지 나만의 작은 루틴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쉬운 비결을 알려준다. 이 책을 읽고 정말 하루 5분을 투자하여 작은 습관을 만들어 인생을 바꿔보자.
“인생은 어느 한순간에 바뀌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습관이 쌓이고 쌓인 결과다.” p75
“행동습관을 바꾸려면 그 전에 입력습관, 언어습관, 사고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 p129
일본 번역 습관관리 도서 특유의 느낌이 역시 들어 있다. 만약 다른 책을 읽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딱히 새로운 내용은 찾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습관 관리류 책을 읽을 때는 뭔가 지식을 얻으려고 한다기보다 마음을 다잡으려고 읽는 쪽이지 않나. 그런 면에서는 편하게 후루룩 읽기에 좋은 책이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개선하고 싶어 하는 나쁜 습관들의 목차를 만들어서 하나씩 짚어 주는 부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