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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을 위한 인공지능 이야기 책.
왜 인공지능이 문제일까?
과연 인공지능은 문제일까? 아니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까?
10대 아이들은 과연 인공지능에 대하여 어디까지 알고 있고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하다.
미래의 SF 영화들을 보면 과학의 발전이 인공 지능이 앞으로 문제가 될거 같은 생각이 들면서
은근히 공포감이 밀려든다.
과연 청소년들은 인공지능에 대하여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을까?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아이들이 인식하게 될 인공지능에 대한 생각이 궁금해진다.
인공 지능이 정말 문제가 될까? 인공 지능이라고 하면 거창하게 사람과 똑같이 생긴 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신하고 사람과 같은 감정을 느끼는, 그래서 인간과 로봇을 구별할 수 없는 것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인공 지능은 생각보다 훨씬 우리 생활에 근접 해 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스마트 폰부터 로봇 청소기 까지. 인공지능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생활 밀접해 있다. 자동차에서도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있고 엘리베이터나 주차장 그리고 우리 집에도 다양한 형태의 인공지능이 있다.
많은 부분에서 인공지능이 생활화 되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해결 방법들이 있는지 이 책이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 나는 읽는 내내 이 책이 답답하다 느꼈는지 모르겠다. 인공지능이 문제라기보다는 그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도덕적인 문제가 더 심각한 것 아닐까? 어차피 우리 생활 속에서 인공지능을 배재하고 살 수 없다면 어떻게 공존할 것인지 그걸 고민하는 게 나은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책이다. 때문에 문제점을 밝히고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상생하고 발전시킬지 도덕적인 문제는 없는지 그걸 생각하게 해야 할 것이다. 어떤 면에서는 인류를 위협하는 공포가 될 수도 있겠지만 어떤 면에서는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신기술일 수도 있으니까. 어떤 기술이든 명암이 있기 마련이다. 어떤 쪽에서는 그로 인해 고통을 받지만 어떤 쪽에서는 그로 인해 다양한 부를 창출한다. 만약 그렇다면 부의 편중이 한쪽으로 몰리지 않게 해야 하고, 도덕적인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적어도 인간 존엄은 건들이지 말아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