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샜다. 나이들어서 밤새는 일이 없는데, 읽다가 5시가 되어버렸다.
나는 나이든 어른이므로 책을 덮고 잠을 청해야만 했는데, ㅋㅋㅋ 얼마만으 날새기인가.
코로나로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올해 이것저것 기회 되는대로 읽고 있는데, 오랜만에 즐겁게 보게 되었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다시 책을 손에 쥐고 읽다보니, 밥먹으랴ㅡ 이메일 체크하랴 흐름이 끊기니, 그냥 자지말고 아침까지 다 읽을껄...하는 생각도 들었다.
역시 땡길대 확 다 읽어버렸어야 했어.
정말 책을 하루만에 다 읽어치운게 얼마만인가 싶다.
이 작품으로 주웨시 작가님의 팬이 되었어요. 다른 작품들도 출시되면 모두 읽고 싶은데~ 아직은 이 작품밖에는 출시된 작품이 아쉽게도 없네요ㅠㅠ
주웨시 작가님은 아마도 셜록 홈즈의 광팬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오언을 만나 단 5분, 10분만에 그녀의 정체를 파악해내는 언소의 추리력은 마치 셜록 홈즈를 보는 듯 하네요
그리고 작품 중간중간에 셜록 홈즈가 했던 말들이 대사로 인용되니까요...
그리고 전아이의 오빠, 체이스의 얘기가 나올땐 정말 슬펐어요ㅠㅠ
불행했을 어린 시절, 체이스만이 그녀의 버팀목이 되어주었을 텐데...체이스 또한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요ㅠㅠ
요즘은 중국 소설도 재밌는 소설이 등장하네요~
친애하는 시리즈도 많이 나와있는데 한국에서 번역된 소설은 이것밖에 없어서 무척 아쉽습니다~
만약 다른 작품들도 번역되어 나온다면 모두 구입해서 꼭 읽어보고 싶어요!
관심이 있는 작가들의 작품은 모두 구매해서 읽어보고 싶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