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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투자 가문의 비밀

월가의 전설 데이비스 가문의 시간을 이기는 투자 철학

존 로스차일드 저/김명철,신상수 역/이상건 감수 | 유노북스 | 2021년 5월 25일 한줄평 총점 9.4 (1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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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투자/재테크
파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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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는 지금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을 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성공하는 투자에 대한 명쾌한 해답


전대미문의 팬데믹으로 극도의 침체기를 겪은 세계 속에서 급락한 한국 주식 시장에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했다. 투자 시장의 문턱이 확연히 낮아진 현재, 수익의 기회를 잡은 사람도 많지만, 오르내림을 거듭하는 불안정한 시장에서 현명하게 판단하기 어려워하는 투자자도 많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전망이 좋다는 소문만 믿고 잘 모르는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기도 한다. 이렇듯 혼란한 환경에도 적극적인 투자자가 많은 요즘, 자금 손실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지속적으로 성공하는 투자를 이어 가려면 무엇을 명심해야 할까?

여기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의 저자이자 탁월한 글솜씨로 유명한 금융 전문가 존 로스차일드가 월가 100여 년 전통 투자 명문가의 투자 철학을 안내한다. 위기와 반등을 반복하는 흐름에 휩쓸리지 않기란 많은 투자자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투자 시장이 예측하기 어려울수록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흔들림 없는 투자의 원칙과 지혜로운 자세를 갖춰야 한다. 투자의 기본 원칙을 세우고 싶은 사람, 부자의 길로 가는 해답을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편의 대하드라마로 펼쳐지는 이 책에서 투자의 역사를 통해 호황기와 침체기에 주식이 어떤 특징을 보이는지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데이비스 가문에게 부의 의미와 축적 방법, 불안과 시간을 이기는 장기적인 투자 안목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추천의 글 장기적 안목과 실행력이 완성한 글로벌 투자 신화 _피터 린치
감수의 글 현대 경제사와 투자사의 장대한 파노라마 _이상건
들어가며 시간과 불안을 이긴 100년 명문가의 투자 철학

Chapter 1. 부지런하고 검소하게 살라
Chapter 2. 소비보다 축적을 먼저 하라
Chapter 3. 경기는 순환하며 기회를 내민다
Chapter 4. 나를 부자로 만들어 줄 종목이 있다
Chapter 5. 투자할 시장을 공부하면 보이는 것
Chapter 6. 주광맥을 발견할 안목을 길러라
Chapter 7. 노련한 투자자는 부화뇌동하지 않는다
Chapter 8.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라
Chapter 9. 모두가 뛰어들 때 조심하라
Chapter 10. 어릴 적 형성된 경제관념이 평생을 간다
Chapter 11. 자녀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Chapter 12. 인생도 투자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Chapter 13. 위기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라
Chapter 14. 침착함과 인내심은 반드시 빛을 발한다
Chapter 15. 가치가 실현될 가능성을 판단하라
Chapter 16. 투자는 이론이 아니라 실생활이다
Chapter 17. 투자 정신은 계속된다
Chapter 18. 투자는 마라톤이다
Chapter 19. 데이비스 투자 방식 따라잡기

옮긴이의 글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한다
부록 연혁과 사진으로 보는 데이비스 가문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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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저 : 존 로스차일드 (John Rothchild)
「타임」「포춘」「뉴욕타임스」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금융전문 칼럼니스트. 탁월한 글 솜씨로 피터린치와 함께 베스트셀러인『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One Up on Wall Street』『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Beating the Street』『증권투자로 돈 버는 비결Learn to Earn』을 저술했고 「베어북The Bear Book」「바보와 그의 돈A Fool and His Money」을 단독 집필했다. 「워싱턴 먼슬리」「포춘」의 편집장을 지냈으며 「하퍼스」「롤링스톤」「에스콰이어」 등에 글을 썼다. 「투데이 쇼」「나이틀리 비즈니스 리포트」 등의 프로그램과 경제전문 방송 CNBC... 「타임」「포춘」「뉴욕타임스」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금융전문 칼럼니스트. 탁월한 글 솜씨로 피터린치와 함께 베스트셀러인『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One Up on Wall Street』『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Beating the Street』『증권투자로 돈 버는 비결Learn to Earn』을 저술했고 「베어북The Bear Book」「바보와 그의 돈A Fool and His Money」을 단독 집필했다. 「워싱턴 먼슬리」「포춘」의 편집장을 지냈으며 「하퍼스」「롤링스톤」「에스콰이어」 등에 글을 썼다. 「투데이 쇼」「나이틀리 비즈니스 리포트」 등의 프로그램과 경제전문 방송 CNBC TV에 출연하는 등 금융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역 : 김명철
현재 바른번역 대표이자 글밥아카데미 원장이다. 그동안 수많은 동료 및 후배 번역가들을 안내하고 지도해 왔다. 그 과정에서 번역가들이 흔히 저지르는 오역의 유형들을 발견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번역가 지망생들을 위한 안내서인 『출판번역가로 먹고살기』와 빠르고 정확하게 책 읽는 방법을 소개한 『북배틀』을 썼으며, 『하워드의 선물』, 『파는 것이 인간이다』,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오 헨리 단편선』, 『새로운 미래가 온다』, 『정의란 무엇인가』 등 100권에 가까운 책을 번역했다. 특히 출판 및 영상번역 교육기관인 글밥 아카데미를 설립해 수많은 후배 번역가들... 현재 바른번역 대표이자 글밥아카데미 원장이다. 그동안 수많은 동료 및 후배 번역가들을 안내하고 지도해 왔다. 그 과정에서 번역가들이 흔히 저지르는 오역의 유형들을 발견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번역가 지망생들을 위한 안내서인 『출판번역가로 먹고살기』와 빠르고 정확하게 책 읽는 방법을 소개한 『북배틀』을 썼으며, 『하워드의 선물』, 『파는 것이 인간이다』,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오 헨리 단편선』, 『새로운 미래가 온다』, 『정의란 무엇인가』 등 100권에 가까운 책을 번역했다. 특히 출판 및 영상번역 교육기관인 글밥 아카데미를 설립해 수많은 후배 번역가들을 양성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그의 수업을 들은 많은 제자들이 번역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역 : 신상수
동국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 후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은 《CSI는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가 있다. 동국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 후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은 《CSI는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가 있다.
감수 : 이상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 『조지 소로스, 금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가치투자의 비밀』 등 위대한 투자 거장들의 투자서를 감수했으며, 어려운 투자 지식과 전략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분야에서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고 동부생명, 한경 와우TV 기자를 거쳐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금융 및 재테크 팀장을 맡았다.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부자들의 생각을 읽는다』, 『돈 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 등 투자자들 사이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경제서의 저자이기도 하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 『조지 소로스, 금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가치투자의 비밀』 등 위대한 투자 거장들의 투자서를 감수했으며, 어려운 투자 지식과 전략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분야에서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고 동부생명, 한경 와우TV 기자를 거쳐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금융 및 재테크 팀장을 맡았다.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부자들의 생각을 읽는다』, 『돈 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 등 투자자들 사이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경제서의 저자이기도 하다.

출판사 리뷰

“100년의 경제 기복을 버티고 살아남은 내공을 알려 주는 책”
★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 추천
“한 편의 대하드라마로 탄생한 투자 대가의 생생한 노하우”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이상건 추천
“요행을 바라지 않는 정직한 투자 활동에 대한 안내”
★ 월가의 유력 투자 전략가 바이런 빈 추천


우리는 지금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을 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의 여파로 전 세계의 경제가 얼어붙었다. 팬데믹이 장기화되자 종합 주가 지수가 폭락하고 투자자가 대거 주식시장을 빠져나갔는데, 그 사이 개인 투자자들이 유입해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이를 계기로 투자 플랫폼과 정보, 전문가의 견해가 더욱 대중화되었고 투자의 벽이 완전히 허물어져서 더 많은 사람이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이제 많은 사람에게 투자와 투자 이야기는 일상이 됐다. 이런 투자 열풍으로 좋은 성과를 얻은 투자자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주식 시장이 과열되면서 생긴 무분별한 투자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불안정한 투자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금세 중심을 잃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모습은 바다 건너 미국의 월가 100년의 역사에서도 반복된 현상이었다. 미국의 투자 시장은 한 세기 동안 전쟁, 경기 침체와 회복, 인플레이션 등으로 요동치며 그 열풍이 뜨거워지고 식기를 거듭했다. 그 판 안에서 누군가는 잠시 투자의 유행을 따라 흥하거나 고꾸라졌고 누군가는 현명하게 투자해서 부를 쌓고 지키고 후대에 물려주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데이비스 가문이 바로 3대에 걸쳐 투자로 큰 부를 축적하고 최대 부호의 반열에 오른 주인공이다. 큰 부자들과 함께 입을 모아 데이비스 가문은 말한다.

“투자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현재의 우리가 한 세기의 큰 흐름을 읽는 것은 지금 자신이 투자하는 모습을 다시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것이다. 어떤 투자든 1년, 3년 혹은 5년을 투자한다면 위험 부감이 높아지지만 10년, 15년을 계획하면 그 시작이 달라진다. 당신은 불확실한 미래에 손해를 감수하며 돈을 걸고 싶은가, 아니면 다음 세대에게 넘겨줄 수 있을 만큼 현명한 투자를 하고 싶은가?

한 편의 드라마로 펼쳐지는
투자 명문가와 월가의 역사


《100년 투자 가문의 비밀》은 데이비스 가문이 투자 명문가가 된 비결을 이야기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미국 증권 시장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가문의 가족사를 이야기하며 ‘투자란 무엇인가’에 대해 명쾌하게 답해 주기 때문이다. 이 대하드라마를 존 로스차일드가 썼다는 점도 흥미롭다. 그는 흡인력 좋은 글솜씨로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와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등 수많은 투자자에게 지침이 되는 책을 여러 권 쓴 유명 금융 전문가다.
존 로스차일드는 3대에 걸쳐 부자의 길을 걸은 데이비스 가문을 무척 궁금해했다. 백만장자 셸비 데이비스는 투자와는 거리가 먼 환경에 살아서 비교적 늦은 나이에 월가에 입문했지만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최대 부호 명단에 올랐다. 그는 자녀에게 막대한 재산을 상속하지 않은 대신 현명하게 투자하는 방법과 원칙을 물려주어 아들 데이비스 또한 펀드 매니저의 길을 걸으며 스스로 성공한 삶을 일궜다. 3대 손자 데이비스도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명성을 이어 가고 있다.
1대, 2대 데이비스가 투자가로 활동하는 동안 미국은 두 차례의 장기 강세장, 스물다섯 차례의 반등, 두 차례의 잔인한 약세장, 한 차례의 대공황, 일곱 차례의 완만한 약세장, 아홉 차례의 경기 후퇴, 세 차례의 대전, 한 차례의 대통령 암살, 한 차례의 대통령 사임, 한 차례의 탄핵을 겪었다. 그 사이 일어난 전쟁, 대공황, 경기 침체, 인플레이션, 정부 정책 등으로 경제 상황은 쉴 새 없이 변했다. 존 로스차일드는 이런 미국 경제사를 데이비스 가문의 이야기와 제대로 버무렸다. 이 책을 통해 데이비스의 가치관과 철학은 물론 한 세기의 투자 흐름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월가 투자 명문가의 100년 가는 투자 원칙

그동안 많은 개인 투자자가 유행을 따라 투자하는 일이 허다했고 그로 인한 수익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와 달리 데이비스 가문은 요동치는 시장의 부침을 고스란히 겪고도 부를 축적했다. 그들이 월가의 전설이 된 비결인 투자의 원칙들을 소개한다.

ㆍ헐값의 주식, 고가의 주식을 피하라
어설픈 기업은 세월이 흘러도 그런 상태를 벗어나지 못할 공산이 크다. 모든 CEO가 그렇듯 그런 회사의 CEO 역시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강변한다. 그 회사가 자체적으로 재활 단계에 돌입할 수도 있지만 엄격히 말하면 재활도 일종의 불확실한 계획안에 불과하다. 그런 회사에 투자하면 호된 시련을 각오해야 한다. 반면 아무리 훌륭한 기업도 주가가 비싸면 소용없다. 기업에 투자하는 것 역시 물건을 사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투자자가 과도한 가격에 주식을 매입할 이유가 어디 있을까?
회사는 마음에 드는데 주가가 그렇지 않은 경우 하락할 때까지 기다려라. 투자자에게는 약세장이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다만 사람들이 그 시기를 모를 뿐이다.

ㆍ성장 속도가 빠른 주식을 매입하라
성장 속도도 빠르고 가격도 적당한 주식을 매입하라. 뛰어난 투자 대상은 성장 속도가 주가 상승률보다 빠른 기업이다. 적당한 가격에 놀라운 투자 수익은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다.

ㆍ대세를 거스르지 말고 시대적 변수에 주목하라
셸비는 기술 종목을 신중하게 선택해 투자했지만 첨단 기술 공포증이 있던 두 명의 유명인사 버핏이나 피터 린치와 마찬가지로 기술 종목을 무조건 기피했던 건 아니다. 셸비는 적당한 주가에 실질적인 수익과 확실한 사업성을 갖춘 기술 회사를 발견하면 기꺼이 투자에 나섰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는 가장 활발한 경제의 일면을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다.
상향식 투자자는 선호하는 특징이 있는 기업의 주식을 매입한다. 하향식 투자자는 경제 동향을 조사한 후 현재 여건에서 번성할 가능성이 큰 산업을 찾아 그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을 선별한다. 셸비는 상향식 투자자와 하향식 투자자의 기질을 동시에 갖췄다. 투자에 나서기에 앞서 시대적 변수를 면밀히 검토하라. 대부분의 경우 시대적 변수는 명확히 드러난다.

ㆍ우량주를 장기 보유하라
데이비스 가문은 주로 장기간 쌓은 이익에 부과되는 막대한 양도 소득세 납부를 피하기 위해 장기 투자 전략을 선호했다. 장기 투자 전략은 거래 비용을 낮추고 빈번한 매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막는 효과도 있다. 투자 대상을 빈번히 바꾸다 보면 기존에 보유했던 우량주를 포기하고 불량주를 매수할 가능성이 커진다.

ㆍ뛰어난 리더십에 투자하라
어떤 회사든 훌륭한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게 월 스트리트의 불문율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분석 보고서에서는 이 문제가 배제된다. 분석가들은 최신 통계를 우선시하지만 실제로 그들이 어떤 회사에 투자할 때는 그 회사의 리더십을 반드시 파악한다.

ㆍ주식은 마라톤이다
월 스트리트의 역사로부터 얻을 수 있는 가장 값진 교훈은 역사가 반드시 되풀이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1년, 3년 혹은 5년 투자를 목적으로 한 경우 주식의 위험 부담이 높지만 10년 혹은 15년을 계획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데이비스는 강세장 막바지에 증시에 입문해도 20년이 지나고 보니 불안했던 첫출발은 전혀 문제될 게 없었다.

이 원칙들을 지킨다면 긴 시간 흔들림 없는 투자의 원칙과 지혜로운 자세는 물론 투자를 멈추지 않을 열정과 인내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투자의 기본 원칙을 세우고 싶은 사람, 부자의 길로 가는 해답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 한 편의 대하드라마로 펼쳐지는 이 책이 투자의 역사, 부의 의미와 축적 방법을 안내하고 성공 투자에 함께할 것이다.


투자와는 거리가 먼 환경에서 자라 38살에 처음 월가에 입문했지만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최대 부호 명단에 오른 아버지 데이비스, 아버지의 막대한 재산 대신 투자의 원칙과 지혜를 물려받아 1만 달러를 37만 9,000달러로 불린 아들 데이비스, 이 명성을 이은 손자 데이비스까지. 이 가문은 3대에 걸쳐 전쟁, 대공황, 경기 침체, 인플레이션 등으로 요동치는 시장의 부침을 이겨 내고 성공적인 투자를 지속했다.

월가의 전설 데이비스 가문은 “투자는 마라톤”이라고 말한다. 장기 투자란 5년이나 10년이 아닌 영원한 것이다. 투자 기간이 짧을수록 위험 부담이 높아지지만 10년 이상 장기간을 계획한다면 투자의 시작이 달라진다. 그들은 ‘헛되이 낭비하지 않고 더 많은 돈을 모으기 위해 돈을 벌고 투자한다’는 생각, ‘부화뇌동하지 않고 면밀하게 종목을 파악하고 분석해서 자신이 잘 아는 곳에 투자한다’는 원칙, ‘침착함과 인내심으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자세, ‘복리의 마법을 믿고 철저하게 장기 투자한다’는 호흡, 그리고 ‘당장 돈을 상속하는 대신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한다’는 자녀 교육법까지 알려 준다. 이러한 경제관념과 투자 정신이 100년 동안 시장의 부침과 불안을 이긴 신조이자 진정한 부를 이루고 지키고 물려준 비결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15건)

구매 100년 투자가문의 비밀은....?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로얄 닉****다 | 2021.08.23

피터 린치와 책을 함께 저술한 존 로스차일드의 책이라 기대가 큰 탓일까요?

 

100년 투자 가문의 비밀을 엿보길 바랬는데... 책의 내용은 영화화 되면 좋을 정도 수준의 이야기만 합니다.

 

가령 1세대인 데이비스의 보험 투자는 그냥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한 것 정도로만 설명됩니다. 정말 어떤 회사를 가려내는 노하우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두가지 방법은 나오네요. "절약." 그리고 "장기투자"

 

그 이외엔 그냥 어디에 투해서 성공했고, 어디는 투자해서 실패했다 정도로 데이비스 가문의 일대기 정도로 보시는게 더 맞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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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이전...정말 물려주어야 할 것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r***a | 2021.08.09

  100년이란 시간을 3대가 대를 이어 투.자.로 부를 이룬 이야기라. 투자시간도 시간이지만 가업이 투자라니. 처음엔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제목 정도는 부린이인 나도 알고 있는 '전설로 떠나는 윌가의 영웅' 저자라 기대감으로 선택했지만 데이비스 가문의 역사 자체가 흥미로웠던 책이다.

 

 

  100년이란 시간은 결코 짧지도 않지만 1900~2000년대는 미국만이 아닌 세계역사의 여러 일들이 발생했고, 그것은 세계 경제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다. 그렇기에 데이비스 가문의 투자이야기는 곧 세계경제의 100년간의 역사서였다. 그런 시장 속에서 3대로 이어지는 투자와 엄청난 수익률의 부 창출이라니. 극 자체로 우리가 공부해볼만하지 않은가?

 

 

솔직히 말하면 할아버지 데이비스(이 역사의 시작이었던)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았다. 본인 기준이 너무 확고하고, 가족들에게도 그 틀을 맞추려하며, 과한 짠돌이의 모습이. 흔히 말하는 꼰.대.의 모습이. 하지만 그의 투자에 대한 자기만의 방법, 하락장을 대하는 태도, 장기투자와 초기 자본 대비 엄청난 수익률, 자산 사회환원과 자녀와 손자들에 대한 투자교육 등을 보면 그런 성향이기에 이런 선택들을 할 수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1. 우량주 장기투자. 내가 아는 것에 투자

  사실 누구나 다 들어보고 알지만 실행이 정말 어려운 부분이다. 장기 투자를 목표로 하지만 사람인지라 누군가가 단타로 높은 수익을 올리는 종목에, 갑자기 상승하는 주식에 혹하기도 한다. 더욱이 내가 잘 아는 분야, 잘 아는 기업이 아니라도 경제기사들에서 카페에서 톡방 등에서 언급하는 주식은 나도 올라타야 할 것 같을 때도 있다. 그 모든 상황에서 내가 정한 기준에 내가 잘 아는 것을 장기투자 한다는 건 기업 분석을 잘하고, 선택을 잘하는 문제와는 또 다른 것 같다. (타고나는 건가...갈고 닦으면 되는 것인가..)

 

 

  2. 약세장이 기회다.

  코로나가 갑자기 심해질 무렵 주식시장은 엄청난 하락장을 보여주었다. 그때를 기회로 삼으신 분들은 큰 수익을 얻으신 걸로 안다. 그 기회를 못 잡은 나 같은 사람은 그때 시장에 들어가지 않았던 걸 후회하지만 실상 그런 약세장이 다시 온다 해도 과연 다들 쉽게 기회를 잡을까? 저가매수, 고가매도. 수익을 얻기 위한 최선의 시나리오지만 '더 떨어지면 어떻하나? 더 상승할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시기를 잡지 못하는 많은 사람이 많은 것은 이 또한 이론을 아는 것과 실제 적용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거다.

 

  3. 물고기를 주지 않으나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준다.

  솔직히 데이비스 가문이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주식을 사회에 환원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않는(물론 재단을 만들어 자산을 투자하는 것은 후손들이 했지만) 그 선택이 놀라웠다. 대신 어릴 적부터 현장에서 투자를 느끼고 배울수 있는 기회들을 준 것은 진짜 물러줘야 하는게 무언인지 잘 아는 현명한 선택이라는 생각은 들었다. 그렇기에 3대째 같은 업을 잇고, 훌륭히 자기 힘으로 다 투자를 성공한 거겠지.

 

 

  전반적인 내용은 다른 성공한 가치투자, 장기투자자들이 말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다만 다른 내용들은 본인의 성공담 하나 였다면 이 책에는 할아버지, 아들, 손자의 가문의 투자 성공담이 담겨 있다. 요즘 자녀들 증권계좌도 많이 만들고, 증여한도내에서 주식을 사주기도 한다고 들었다. 그런 분들이라면, 그리고 자녀에게 요즘은 뭘 가르쳐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부의 이전, 그것을 위해서 진.정. 알려줘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데이비스 가문이 알려줄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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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100년의 역사를 알게 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h********m | 2021.06.14
역사전공이었던 데이비스는 회계에 집중하기보다 시대의 흐름에 따른 역사적 의미를 찾고 그것을 투자에 적용시켰다.
100년의 투자 가문이라니 제목과 표지부터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부동산의 바이블?? 같은 책이 있다. 절판된 "대한민국 부동산 40년" 이 책을 읽으며 적잖이 놀랐고, 역사는 방식과 모습은 조금 다르지만 반복되어지는 패턴이 분명히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미국주식에 투자하며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주식시장의 파도를 마냥 두려워하고 싶진 않았다.

재무제표대로, 기업의 가치 대로 흘러가지만은 않는 주식의 미로 속에 나만의 철학을 갖고 싶었다. 워렌버핏, 피터린치 등 위대한 투자자 들이 저서도 읽어보았다.
그러나 여전히 막막한 부분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방대한 미국의 주식 역사를 습득한 기분이다.. ㅎㅎ
다행히 두꺼운 책을 소설책 처럼 스토리텔링기법을 적용하여 설명해준 작가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번역가님의 능력도 인정하고 싶다! ㅋ

3대에 걸친 데이비드 가문의 투자 이야기를 통해 아이에게도 어떻게 경제교육을 해야 할 지 나만의 기준점을 어느 정도 잡게 되었다.
스스로 자산을 증식하는 기쁨을 뺏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고, 내로라하는 부호들임에도 정말 구두쇠 처럼 그러나 그 누구보다 돈을 가치있게 여겼던 그들이 있었기에 3대에 걸쳐 부자의 길을 걸을 수 있었으리라..

주식은 기술적 접근도 매우 중요하지만, 정말 멘탈 관리는 필수인데... 100년에 걸치 투자 역사를 읽으며 섬뜻하기도 했고, 그들의 혜안과 실패를 보며 부럽기도 했고, 그들도 똑같은 사람이구나 하며 용기가 생기기도 했다.

중요한 건 너무 재밌게 소설책 읽듯이 읽을 수 있어 행복했다 ㅎㅎㅎ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또 주식은 긍정적인 사람에게 더 큰 기회를 주기도 하기에,
하지만 노력없이 기회를 얻을 수 없기에
주식을 하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한다. 조만간 책을 정성스레 요약해서 나중에 아이가 크면 내가 직접 이야기로 풀어 설명해주고 싶단 소망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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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투자업계에서 100년 동안 살아남았으니 읽어볼 가치 충분함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g********1 | 2021.06.29

 절판된 책이 출판사가 변경되어서 재출간됐네요. 피터린치 3부작 공저자인 '존 로스차일드'라는 이름과 '이상건'이라는 감수자 이름을 보고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3대에 걸친 데이비스 가문의 일대기가 나오는데 사실 '투자'와 관련 없는 데이비스 가문의 가정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목차의 챕터별 제목은 투자자라면 잊지 말아야할 소위 '투자 격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막상 그 챕터를 읽어보면 투자격언에 관한 내용은 1~2페이지 정도 짤막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거진 100년에 가까운 데이비스 가문으 역사 속에서도 배울점이 참 많습니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사이클 속에서 데이비스 가문은 '보험'과 '금융'이라는 분야로 타격범위를 좁혀 집중투자했고, 대중과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투자원칙을 지켰습니다. 니프티피프티, IT버블, 석유파동 등 다양한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만들었는지 데이비스 가문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구요. 더하여 어떤 기업에 투자해왔는지 자신만의 체크리스트(저비용, 진입장벽 등)도 책 전반에 흩어져있습니다. 

 

 500페이지가 넘는 벽돌 책이지만 정말 쉽게 쓰이고, 가정사가 절반 이상이라 2시간 정도 만에 순식간에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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