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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아주는 엄마 주도하는 아이

‘자기주도성’은 ‘성공 경험’으로 만들어진다

윌리엄 스틱스러드,네드 존슨 저/이영래 | 쌤앤파커스 | 2022년 3월 28일 한줄평 총점 9.6 (4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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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살림 > 자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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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아주는 엄마 주도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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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엄마는 너를 과하게 보호하는 대신
네가 용감해지도록 도울 거야. 그게 훨씬 나으니까.”


아이 내면의 열정과 잠재력을 일깨워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부모의 고민이기도 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두 전문가가 힘을 합쳤다. 미국 사교육계의 정점에서 30년 이상 아이들의 대학 입시를 지도한 네드 존슨과, 불안과 학습-행동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도와온 윌리엄 스틱스러드 박사가 그들이다. 네드는 수행과학과 기술의 관점에서, 윌리엄 박사는 두뇌개발의 관점에서 수많은 아이를 도우며 각자의 연구 결과를 도출했는데, 그들의 지향점은 놀랍도록 일치했다. 바로 자기 삶을 스스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자기주도성’, 즉 ‘삶의 통제감’이 성공적인 삶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그럼 자기 삶을 이끌어가는 힘, ‘삶의 통제감’은 어떻게 형성할 수 있을까. 두 저자의 답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자그마한 시도와 성공 그리고 때로 있을 실패에서의 배움, 즉 ‘성공 경험’을 쌓으면 된다는 것. 우리 아이가 언젠가 홀로 서야만 한다면,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성공 경험으로 쌓은 삶의 통제감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지 모른다. 아마존 분야 1위로 이론과 실천 양 측면에서 이미 검증된 이 책은 과잉육아로 점철된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바이블이라 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들어가며 _ 삶의 통제감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
1. 먼저 아이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이해하라

스트레스, 없앨 수는 없어도 활용할 수는 있다? | 뇌과학으로 보는 스트레스 | 스트레스, 불안, 우울 |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 | 우리는 입시보다 인생을 대비해야 한다 | 오늘 밤 할 일
2. “숙제로 싸우기엔 내가 너를 너무 사랑한단다.”
숙제 전쟁 | 두뇌는 왜 조언자 모델을 좋아할까 | “하지만…” 조언자로서 겪는 문제 | 자주 듣는 질문들 | 큰 그림을 기억해야 한다 | 오늘 밤 할 일
3. 아이는 이런 경험을 통해 ‘자기주도성’을 느낀다
“네가 결정할 문제야”가 의미하지 ‘않는’ 것 | 아이를 신뢰해야 하는 6가지 이유 | 각 연령대에 필요한 원칙과 방법들 | 자주 듣는 질문들 | 오늘 밤 할 일
4. 불안을 관리하면 아이는 스스로 선택한다
불안은 유전되는가? | 아이는 부모의 스트레스와 함께 차분함도 모방한다 | 불안해하지 않는 존재가 되는 법 | 자주 듣는 질문들 | 비심판적 수용의 태도를 택한다 | 오늘 밤 할 일
5. 무엇이 아이를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가?
자녀의 내적 동기가 발달하게끔 돕는 방법 | 무엇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가? | 부모의 뇌와 10대의 뇌는 전혀 다르다 | 자기파괴자부터 완벽주의자까지, 동기부여의 문제들 | 오늘 밤 할 일
6.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이 건강한 뇌를 만든다
정지시간이 아이를 ‘생각하는 인간’으로 만들어준다 | 뇌에 균형과 활기를 되찾아주는 명상 | 자주 듣는 질문들 | 오늘 밤 할 일
7. 수면 부족은 정서, 학습, 신체를 망치는 ‘폭탄’이다
수면은 집의 토대와 같다 | 수면의 치유 효과 | 자주 듣는 질문들 | 오늘 밤 할 일
8. 자기 통제감이 높은 아이가 학교생활도 잘한다
그들을 끌어들인다 |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와 압박감 줄이기 | 의욕은 고취하지만 강요하지 않는 정도의 숙제 | 아이들이 준비되었을 때 가르친다 | 적절한 방식의 시험 | 학교에서 삶의 통제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 | 오늘 밤 할 일
9. 스마트폰 전쟁에서 윈윈하는 방법
기술이라는 양날의 검 | 의도하지 않은 기술의 폐해 | 기술이라는 야수를 길들이기 위한 조언 | 자주 듣는 질문들 | 또 다른 문화적 변화 | 오늘 밤 할 일
10. 입시보다 인생을 대비하는 두뇌·신체 6단계 훈련
첫 번째 훈련-명확한 목표 설정 | 두 번째 훈련-두뇌의 신호에 주의 기울이기 | 세 번째 훈련-제2안을 생각하는 연습 | 네 번째 훈련-스스로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기 | 다섯 번째 훈련-문제 재구성하기 | 여섯 번째 훈련-신체적 활동, 그리고 놀이 | 오늘 밤 할 일
11. 학습장애, ADHD, ASD 아이들을 위한 자율성 키우기
학습장애 | ADHD | ASD | 오늘 밤 할 일
12. 그 길만이 정답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강점을 찾는 것 | 공유 망상 부수기 | 피터 | 벤 | 라클란 | 멜로디 | “하지만…” 다른 길에 대한 질문
나오며 _ 아이는 부모에게 어떤 느낌을 받고 싶어 할까?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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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저 : 윌리엄 스틱스러드 (William Stixrud)
저명한 임상신경심리학 박사이며 미국의 소아청소년과 국립의료센터와 조지워싱턴대 메디컬스쿨의 교수이다. 청소년기의 뇌와 스트레스, 수면박탈, 자극의 과부하가 뇌에 끼치는 영향 및 명상에 대해서 폭넓게 강의하고 있다. 다수의 영향력 있는 과학 논문을 발표했으며, 데이빗린치재단의 이사를 역임 중이기도 하다. 저명한 임상신경심리학 박사이며 미국의 소아청소년과 국립의료센터와 조지워싱턴대 메디컬스쿨의 교수이다. 청소년기의 뇌와 스트레스, 수면박탈, 자극의 과부하가 뇌에 끼치는 영향 및 명상에 대해서 폭넓게 강의하고 있다. 다수의 영향력 있는 과학 논문을 발표했으며, 데이빗린치재단의 이사를 역임 중이기도 하다.
저 : 네드 존슨 (Ned Johnson)
워싱턴 D.C.에서 교육기관 프랩매터스(PrepMatters)를 운영하고, 《SAT 정복하기(Conquering the SAT)》의 저자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인지도 높은 강연가로 공부법, 부모와 아이들의 기 싸움, 불안증 등의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타임〉,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기고 중이다. 워싱턴 D.C.에서 교육기관 프랩매터스(PrepMatters)를 운영하고, 《SAT 정복하기(Conquering the SAT)》의 저자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인지도 높은 강연가로 공부법, 부모와 아이들의 기 싸움, 불안증 등의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타임〉,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기고 중이다.
역 : 이영래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리츠칼튼 서울에서 리셉셔니스트로, 이수그룹 비서 팀에서 비서로 근무했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세계미래보고서 2055≫, ≪유엔미래보고서 2050≫, ≪위안화의 역습≫ 등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리츠칼튼 서울에서 리셉셔니스트로, 이수그룹 비서 팀에서 비서로 근무했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세계미래보고서 2055≫, ≪유엔미래보고서 2050≫, ≪위안화의 역습≫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과열되는 경쟁, 게임과 SNS 중독, 불안과 스트레스…
흔들리는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아마존 베스트셀러 자녀교육서 1위!
[뉴욕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NPR 강력 추천!

‘과잉육아’의 시대에 필요한 ‘자기주도적’ 육아 바이블


4차 산업 혁명, AI 기술, 메타버스, NFT… 세상이 얼마나 빠르게 변하고 있는지 모른다. 24시간 쉴 틈 없는 기술과 변화의 시대에 혹여나 우리 아이가 뒤처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 걱정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려 이책 저책 닥치는 대로 보기도 하는데, 읽는 순간만 잠깐 안정된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면 ‘이 방법이 정말 우리 아이에게도 통할까’ 싶은 솔직한 마음을 감추기는 쉽지 않다. 그러니 부모로서 아이에게 정말로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되묻게 된다.

이 질문을 마주해 두 전문가가 힘을 합쳤다. 미국 사교육계의 정점에서 30년 이상 아이들의 대학 입시를 지도한 네드 존슨과, 불안과 학습-행동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도와온 윌리엄 스틱스러드 박사가 그들이다. 네드는 수행과학과 기술의 관점에서, 윌리엄 박사는 두뇌개발의 관점에서 수많은 아이를 도우며 각자의 연구 결과를 도출했는데, 그들의 지향점은 놀랍도록 일치했다. 바로 자기 삶을 스스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자기주도성’, 즉 ‘삶의 통제감’이 성공적인 삶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건 교사는 가르칠 수 있고, 운동 강사는 코칭할 수 있고, 진학지도사는 입학 요건을 설명하는 것처럼, 세상이 어떻게 변하건 필요한 부모만의 역할도 있다. 이 책은 ‘내 아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부모의 역할, ‘자기주도성’과 ‘삶의 통제감’을 기르게 돕는 법을 알려준다. 혹시나 내 아이가 조금은 남다르더라도, 또 세상이 어떻게 바뀌더라도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부모의 역할은 바뀌지 않는다. 아마존 분야 1위로 이론과 실천 양 측면에서 이미 검증된 이 책은 과잉육아로 점철된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바이블이라 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부모는 아이의 성공을 바라고, 성공에는 연습이 필요하다
자전거를 타는 데도 몇 번은 넘어져야 하는 것처럼


모든 부모는 아이가 넘어지거나 좌절하지 않고 성공하기를 바란다. 심지어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복잡해지고 있으니 아이가 한번 잘못 삐걱여 커다란 낭패를 보지 않을까… 부모의 걱정은 당연하다. 그런데 또 조금 달리 생각해보면 언제까지 아이를 감싸안고 보호할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한다. 이르든 늦든 아이에게는 세상이라는 무대에 홀로 서야만 하는 순간이 닥치기 마련이니까. 그렇기에 부모의 역할은 아이를 보호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아이가 닥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끔 ‘자기주도성’을 길러줘야 한다.

처음 자전거 탈 때를 떠올려보자. 자전거를 처음 탈 때면 뒷바퀴 양쪽에 보조바퀴를 달고서 페달을 밟기만 해도 충분하다. 물론 평생 보조바퀴를 달고서 자전거를 탈 수는 없는 노릇이다. 마음을 굳게 먹고 보조바퀴를 떼면 마음과 달리 누구나 넘어지기 마련이다. 그렇게 몇 번이고 넘어지면서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고 요령을 깨달아가며, 차츰 앞으로 나아가는 데 성공하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어릴 적부터 끊임없는 시도와 성공, 그리고 종종 있는 실패에서의 배움들을 반복하며 ‘성공 경험’을 쌓아야만 한다. 눈앞의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설혹 실수하더라도 또 새로운 배움을 얻는 성공 경험이 축적되어야만 차츰 ‘자기주도성’, 즉 ‘삶의 통제감’을 바탕으로 커다란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어른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마법 같은 아이의 변화를 위한 간단한 주문
“네가 결정할 문제야.”


이 자그마한 ‘성공 경험’의 시작을 쌓는 마법의 주문이 바로 “네가 결정할 문제야.”이다. 이 쉽고 간단한 한마디 뒤에 숨어 있는 의미는 ‘네가 최선의 결정을 할 거라고 믿어. 설혹 실수하더라도 거기서 새로운 배움을 얻을 거야’이다. 이 말에는 아이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바꾸는 따스한 힘이 있다.

무슨 말인지는 이해되지만 ‘우리 아이가 정말 그럴 수 있을지, 그렇게 바뀔지’ 걱정부터 된다면, 그 걱정은 매우 합당하다. 아이의 첫 판단과 행동은 엉망일 것이다. 그 이후로도 아이는 실수할 것이고, 때론 실패도 할 것이다. 보조바퀴를 처음 떼고서 넘어지는 건 당연한 일이지 않은가. 그러나 그 실수와 실패의 경험은 앞으로 있을 성공의 밑거름이 되어 준다. 몇 번이고 넘어진 순간들이 모여 결국 자전거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니 엄마에게 필요한 것은 단 한 가지이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것. 그러면 당신의 아이는 차츰 인생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39건)

자기주도성이 성공경험이 되는 아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투***야 | 2022.08.23

권위적인 부모인 나를 위한 책이다.

권위형이면서 아이에게 주도성을 찾게 해주는 방법

무조건적인 통제가 아닌 지지가 수반되어야 한다. 아이를 존중해서 그들의 협력을 원하며, 아이가 직접 경험하고 배우기를 바래야 한다.

순종보다 성숙에 가치를 두고..

우리아이가 사려 깊은, 훈련을 잘 받은 사람이 아니라 자제력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아이에게 "네가 결정할 문제야. 네 삶에서 적절한 결정을 내리고 혹시 실수해도 무언가를 배울 거라고 믿어" 이 말을 하고 실수하더라도 기다려주고 싶다.

부모의 역할 : 아이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아이에게 집이라는 안전한 기반을 제공하는것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고,

                 옳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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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자기 주도성을 위한 놓아주는 엄마 주도하는 아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휘* | 2022.06.17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그 뒤로도 계속해서 베스트 셀러 목록에 올라가 있는 육아서. 국내 인기 작가가 아니고서는 이러기 쉽지 않다. 그것도 오은영 박사님 정도는 되야 출간 즉시 몇 쇄 바로 돌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책은 뭘까? 출간 후부터 제목은 많이 들었지만 집에서 날 기다리고 있는 육아서들이 이미 차고 넘쳐서 새로 책을 더 들일 생각은 못했는데, G마켓에서 이벤트로 받게 되었다. 이것이 운명인가? 게다가 어쩌다 보니 영어 원서 모임에서 회원분들과 읽는 시기가 비슷하게 겹치면서 독서모임으로도 진행하자고 이야기 나와 더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전반적으로 내용은 여러 실험이나 논문, 책 등을 근거해 실제 사례와 함께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군더더기 없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만 충실한 책이기도 하고, 부모들이 듣고 싶었던 내용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주 오랫동안 상위권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핵심은 단순하며 명확하다. ‘자율성’, 즉 ‘자기주도’이다. 아이가 자기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해낼 수 있는 걸 의미한다.

  • 아이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학습동기와 스트레스 문제를 거쳐 결국 삶의 통제감이라는 주제를 마주할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이 건전한 방식으로 자기 동기부여를 하도록 도와야 한다. (11)

책의 인기만 놓고 봐도 많은 부모들이 그런 모습을 기대하는 것 같은데, 막상 왜 그런 부모와 아이를 찾기가 힘들까? 이 책의 인기처럼 아이들이 그렇게 크기를 바라면서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모르거나 어려워서 인지도 모른다. 혹은 그렇게 해주면 좋겠지만, 좋은 건 알겠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되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고. 이론과 현실은 다르다고 여긴다면 말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아이가 스스로 잘 살아서 행복한 사람(그러니까 결국은 나보다 나은 인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육아서 저 육아서를 기웃거리면서 돌아다니는 거다. 스스로 찾아서 할 줄 알고, 하다가 실패해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고 탁탁 털어내고는 일어나서 다시 자신의 길을 찾으러 가며, 그 길에 여러 성공들을 주우면서 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는 거다. 물론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서 이 정도까지 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엄마 마음으로 해줄 수 있는 최대를 해주고 싶은 거 아니겠는가?

 

그래서 이 책에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하는가? 저자들이 연구한 자료 혹은 논문 등을 통해서 뇌 발달을 먼저 설명한다. 종종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너무 성급하게 큰 것들을 바라기도 한다는 점이다. 혹은 발달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북돋워주는 게 아니라 아직도 못한다고 실망하기도 하면서. 그런 것들을 하나 하나 짚어서 보여준다. 특히 목차만 봐도 우리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정리하면 되는지 분명히 볼 수 있어서 좋다.

  • 부모의 역할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과 행동을 하고, 인생의 여러 갈림길에서 스스로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돕는 것이다. 아이들이 싫어하는 일을 강요하기보다는 아이들의 내적 동기를 끌어낼 수 있는 일을 찾도록 도와야 한다. 부모의 압력에 억지로 끌려다니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고 행동하는 아이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14)

  부모들이 가지기 쉬운 문제 유형의 하나가 아이를 위해서였기에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이다. 당연히 평범한 부모라면 아이를 위해서 많은 일들을 한다. 그런데 그게 아이에게 득이 되는지 실이 되는지 그 소용돌이 안에서는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런 책들을 읽으며 아이의 행동에 한계를 두는 게 아니라 부모의 행동에 한계를 두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아이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

 

  먼저 부모의 입장부터 정리하고 가야 한다. 소제목의 제목에도 있지만, 본문 내용에도 그대로 나오는 문장이 있다. 숙제 따위를 두고 싸우기에는 아이를 너무 사랑한다는 것. 이 문장들이 계속해서 나에게 울림을 주었다. 책에서 여러 번 마주했는데, 마주칠 때마다 좋아서 줄을 긋고는 했다.

  • 잔소리하고, 말다툼을 벌이고, 끊임없이 숙제를 상기시키는 대신 “숙제 따위를 두고 싸우기에는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한다”라는 주문을 외워라. (55)

숙제 따위다. 물론 아이가 태도 면에서 학교 숙제를 완전히 등한시 한다면 그건 문제가 있다. 그럴 때는 끊임없이 잔소리하고 말다툼으로 해결 할 일이 아닐 것이다. 과도하게 아이에게 짐이 주어졌는지 등을 살피면서 부모가 아이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아이를 사랑한다는 명목으로 너무 많은 것들을 하게 짐을 지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지금 당장 이 아이와 나눠야 하는 이야기는 그런 내용이 아니어야 하리라. 우리 대화 중 일부가 될 수는 있지만 서로에게 애정을 드러내고, 격려하는 내용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아이가 크면서 대화 자체가 줄어드는데 할 말이 없다는 이유로 아이의 성적만을 물어본다 던지 하는 불상사는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 양육에 사랑과 애정을 쏟기보다 부모 자신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한다. (94)
  • 육아의 최우선 목표는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104)

우리가 육아를 하는 건,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이다. 아이로 인해 스트레스 받기 위해서라면 우리가 육아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걸 되짚으며 한탄하고 후회하여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었다. 그리고 힘든 순간도 있지만 어쨌든 아이들로 인해 행복한 순간들이 차고 넘치지 않는가? 여기에 많은 엄마들은 알고 있다. 스스로가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아이들을 더 잘 받아 줄 수 있다고. 최고의 양육자는 자신의 스트레스를 잘 다루는 사람일 것이다. 몸과 마음이 힘들고 신경 쓰이는 문제가 있을 때 아이들에게 더 부정적으로 대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가? 그래서 양육의 기본 자세는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좀 더 노력하고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기.

 

자기 주도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명심해야 할 한 마디는 “네가 결정할 문제야.”이다. 아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경계를 정해주고 스스로 결정했을 때 그 의견을 존중해주면 아이의 자율성은 저절로 자라게 된다.

  • 우리는 부모가 자신을 아이의 관리자라기보다 조언자로 생각해주길 바란다. 아이들에게 “네가 결정할 문제야”라고 말해보자. (14)
  • 너는 너에 대한 전문가이다. / 너의 머릿속에는 두뇌가 있다. / 너는 너의 삶이 성공적이기를 바란다. / “네가 결정한 문제야. 네 삶에서 적절한 결정을 내리고, 혹시 실수해도 무언가를 배울 수 거라고 믿어.” (68)
  • “네가 결정할 문제야” 결국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것들을 부모가 대신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첫째, 안심하고 아이들이 조정할 수 있게 놓아둘 수 있는 경계를 설정한 다음, 그 경계를 조금씩 넓힌다. 아이가 결정에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배우도록 돕는다. (71)
  • “나는 네가 좋은 결정을 하리라고 믿어. 이건 전적으로 네 문제지만, 나는 선택의 장단점을 잘 생각할 수 있게 돕고 싶어. 또 네가 좀 더 경험 많은 사람과 대화하고 그들의 피드백을 얻기 바라. 마지막으로 나는 네 결정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 때 고려해볼 만한 대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79)

이렇게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여러 과정이나 문제들을 책에서 상세하게 써놓았다. 이 말을 할 수 있으려면 부모도 아이도 용기가 있어야 한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믿고, 실패해도 괜찮다는, 그 모습을 보는 게 몹시도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겠지만 지켜봐주고 적절한 조언이나 응원을 해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아이 또한 자아가 생기기 시작하면서부터 ‘내가!병’에 걸린다고 해도, 막상 스스로 해야 할 때는 겁이 날 수 있다. 아이들은 언제나 부모 밑에 있고 싶은 마음과 혼자 서고 싶은 마음 이 양가적인 감정이 공존한다고 한다. 그러니 아이들에게도 결정하고 그 결정에 대한 책임을 온전히 감내하는 것에 대한 용기가 필요하다.

  이만큼 자기주도적인 삶을 사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리라. 이 책에서 상세히 볼 수 있다. 이 책이 계속 입소문을 타고 유명한 이유이리라.

 

  우리 아이가 평범한 건지, 기질적으로 별난 건지 종종 헷갈릴 때가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약간의 소동이 있었는데, 그 일에 대한 답을 찾았다. 내가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더 신경써야 하는지, 가장 중요한 뭘 내려놓아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 엄지는 두려움, 걱정, 분노 같은 중요한 감정을 나타낸다(유치원생에게는 어려운 단어이지만 이것이 편도체이다). 엄지를 덮고 있는 손가락들은 명확하게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부분(전두엽피질)이다. 걱정이나 분노가 지나치게 커지면 손가락들은 엄지를 감쌀 수 없게 된다. (중략) 아이들에게 발끈할 때 가라앉히려면 뭘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라고 권한다. (233)

아이에게 감정과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해주려고 노력 하는데, 이 엄지 손가락 이야기는 너무 좋았다. 가끔 내가 봐도 편도체가 날뛰고 있구나 싶은 순간들이 보이는데, 아이가 차분할 때 종종 설명해 주어야겠다. 아이가 이해하기에 너무 좋은 묘사라 이해하리라.

 

  근 7년을 육아서를 읽으면서도 여전히 단순히 내 아이를 키우기 위한 책이 아니라 내게 해당하는 모습들을 찾는 게 더 많다. 내가 이런 문제를 가진 게 이런 부분 때문이라는 걸까? 이게 안 되어서 현재 이런 모습인건가? 등을 따지게 된다. 그 중에서 늘 바쁘다,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압박하는 내게 너무 탁월한 묘사가 있었다.

  • 일상의 활동들과 과제, 상호작용 등이 두뇌에 계속 쌓이는 눈송이라고 생각해보라. 감당할 수 없는 눈더미가 되어 길을 찾지 못하게 만든다고 말이다. 이때 철저한 정지시간은 눈더미를 헤치고 바닥을 평평하게 제설해 삶에 질서를 부여한다. (144)

머릿속에서 눈이 그렇게나 펑펑 내리는데 제대로 길을 찾을 수 있을리가 없다. 그래서 명상을 했던 건데 이번 달에 스케쥴이 뭔가 엉망이 되면서 제대로 챙기지 못하니 벌써 이렇게 티가 나는 것 같기도 하다. 나에게 마음 편히 마음도 몸도 정신도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겠다. 사치 아닌 사치 명상을 잘 챙겨야겠다.

 

 

 

* G마켓 이벤트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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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놓아주는 엄마 주도하는 아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별*럼 | 2022.06.15

놓아주는 엄마 주도하는 아이 리뷰입니다. 그동안 아이를 거의 끌고가다시피 하면서 공부를 제가 주도를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는 학습 의욕도 잘 없고 뭔가 엄마를 위해서 공부한다는 생각도 가지는 것 같구요. 보상도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고민끝에 이 책을 만났는데 뭔가 교과서적인 것 같지만 요점을 잘 잡아주셔서 적당한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필요한 책을 필요한 때에 만난 것 같습니다. 가까이 두고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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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놓아주는 엄마 주도하는 아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a*****8 | 2022.08.03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고민은 깊어만 간다. 강압적으로 공부나 숙제를 시키지않고 아이가 하고싶다할때까지 끈기있게 기다려주는 그런 부모의 모습이 이상향이였건만 그건 정말 이상일뿐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그러는참에 월리엄 스틱스러드,네드존슨의 놓아주는 엄마 주도하는 아이를 보며 마음을 다잡을수 있었다. 내 속은 좀 끓겠지만 아이를 기다려주기 믿어주기 이 두가지가 중요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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