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다 오사무 감수/박재영 역
이미경 저
캠핑퍼스트 저
이미경 저
부시크래프트의 기본을 먼저 알기위해서 거쳐야하는 책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국내에는 부시크래프트 관련된 서적이 2권정도 뿐인데
앞으로 이러한 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여러가지 공유 받고 가는 느낌들어서 좋았습니다.
자주 볼거같아요 한번 보고 마는 책이 아닌 여러번 그때그때 볼 수 있는 책.
그런 책인 것같아요...언제든지 열어볼 수 있는 책입니다.
21세기에 들어오면서 스마트폰과 IoT 등의 발달은 인류의 삶을 더욱 편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이미 진입하였다고 이야기되는 지금의 우리의 생활은 더욱 편해졌지만 그만큼 더 바쁘게 쉴 틈이 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고층 빌딩들과 아파트들이 빽빽이 들어설수록 자연은 점점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삶의 주변에서 자연을 잃어갈수록 사람들은 자연을 더 갈구하게 되고, 그래서 시간만 나면 캠핑이나 등산을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정글의 법칙’이나 ‘나는 자연인이다’, ‘도시어부’ 같은 자연속에서 자연과 부딪히면서 살아가는 프로그램들이 나름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도 자연에서 살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의 갈망을 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현대사회는 정보가 넘치지만 기억할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다. 또 정보에만 의지하면 인간 본래의 감각이 무뎌진다. 인간의 오감을 활용하고 키우려면 가끔은 밖으로 나가 차가운 바람을 쐬거나 태양의 온화함을 느끼고 동물이 내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부시크랠프트는 매력적인 놀이다.” - P. 230.
<부시크래프트 캠핑교과서 ? 숲과 들판에서 칼과 로프로 가장 멋진 하루를 즐기는 와일드 캠핑 스타일>는 간단한 도구로 자연속에서 즐기며 생존하는 방법을 담고 있는 책으로, 부시크래프트에 필요한 기술인 셸터 구축 기술, 물 확보 기술, 불 피우기 기술, 식량 관련 기술들이 이미지와 함께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우리에게 낯선 단어인 ‘부시크래프트’를 ‘숲에서 놀이로 즐기면서 살아가는 서바이블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깊은 산속에서 혼자 살아남는 방법뿐만 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는 뒷산에서 간단한 도구로 커피 한잔 즐겁게 마실 수 있는 것도 부시크래프트 임을 이야기한다.
“부시크래프트를 번역하면 ‘숲에서 살아남는 기술’ 정도가 되겠다. 애초에 부시크래프트에 필요한 기술은 아웃도어 서바이벌 기술과 유사하지만, 서바이벌이라고 하면 살아남는다는 의미가 커서 힘들고 목숨과 관련된 위험한 것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다시 말해 취미로 즐길 놀이가 아니라는 생각이 앞선다.... 부시크래프트는 서바이벌 기술 중에서 이처럼 놀이로 즐길 수 있는 요소로 이뤄져 있다.” - P. 24.
“부시크래프트는 정말로 취미나 놀이를 한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자연에서 하룻밤 보내는 일이 꺼림칙하다면 모닥불을 피워놓고 차를 마신 후에 귀가하면 된다. 가까운 공원에서 타프와 로프를 이용해 셸터를 만들어보기만 해도 즐겁다. 집에서 나이프로 스푼이나 식기를 만드는 일도 부시크래프트다. 자연이 모든 것을 감싸 안 듯이 부시크래프트라는 용어도 자유롭게 정의할 수 있다.” - P. 254~255.
캠핑이나 부시크래프트나 시작이 어려운 것 같다. 한번 시도해서 손에 익고, 몸에 익숙해지면 두려움은 사라지고 즐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한번 스스로의 힘으로 자연을 느끼고 즐길 수 있게 되면 보다 자연에 가까워지리라.
물론 뭐하려고 그렇게 힘들게 사느냐고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편함만을 찾는 것보다는 불편함이 주는 삶의 즐거움을 누려보는 것이 더 행복한 삶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럼으로써 자연을 더 사랑하게 되지 않겠는가.
“자연에서는 인적이 드문 곳일수록 규칙과 매너를 더 잘 지켜야 한다. 부시크래프트를 즐길 때는 무엇보다 자연을 보호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 P. 250.
가족과 같이 캠핑을 가는것을 좋아하는데 부시크래프트캠핑이라는 단어를 보았을때
생소하면서도 궁금증이 먼저 일어났다.
작가인 가와구치 타로의 이 부시크래프트의 언어의 뜻은 숲에서 살아남는 기술로 언저 뜻을 표현하고 있다.
책을 남기면서 보이는 작가의 사진들과 설명들을 보면 숲에서 살아남는 서바이벌 기술의 전수및 아니라
궁금적으로 캠핑의 상위버젼.(장비들에 의존하지 않고 백패킹의 최소한)으로 진화하는것으로 볼수도 있고
아니면 캠핑의 시초가 이렇게 자연속에서 최소한의 장비만을 가지고 지형지물속에서 자신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숲이나 자연의 산물들만 가지고 텐트나 쉘터 혹은 자연오두막등을 만들어 캠핑이나 여행을 한다는
발상이 기발할 뿐이라 생각했다.
저자는 숲속에서 장비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힘으로 하룻밤을 보내고 나면 자신감과 기쁨을
만끽할수 있을것이라 기술했는데 그만큼 자신의 몸과 지식으로 자연속에서 캠핑을 하면서 자연 그 자체를
온몸으로 느끼는 여러 방법들을 이 책에서 만날수 있다.
가와구치 타쿠는 먼저 중요한것은 셸터-물-불-식량의 순으로 기술하고 있다.
자연을 느끼기에 앞서 셸터, 즉 자신의 집을 만드는 법을 먼저 기술하는데 이는 체온뮤지및 어디서 즐실것인가에 따라
통나무와 중간사이즈 나무 그리고 나뭇잎이나 낙엽등으로 기본적인 셸터를 만드는 법부터,자연소재나 방수시트, 타프등을 이용한 방법. 자연의 소재로 1인용 혹은 다인용으로 캠핑을 즐기는 셸터를 만드는법도 기술되어 있고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물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방법등과 정수제를 이용하는 법
빛과 열 그리고 음식물등을 조리하기 위한 불의 확보및 불을 만들기 위해 땔감을 구하고 파이어스틸을 사용하는 법.
그리고 음식등을 취식하기 위해 조리하고 찾는법등이 기술되어 있다.
이 커다란 4가지 요인등을 기술하면서 세부적으로 나이트사용하는 방법, 밧줄이나 로프등을 이용하고 식기나 물통등 최소한의 도구등을 이용하거나 만드는법. 그리고 물, 불을 찾는방법과 어떻게 이용하여 생존할수 있는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서바이벌에 가까운 여러 방법들을 이야기하지만 궁극적인 것은 자연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생활하고 살아갈수 있을것인가 그리고 느낄것인가에 대해 잘 써있는 부시크래프트캠핑교과서를 만난 놀라운 시간속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