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처칭한 저/서미영 역
처처칭한 저/서미영 역
처처칭한 저/서미영 역
자오첸첸 저/남혜선 역
메이위저 저/정주은 역
자오첸첸 저/남혜선 역
처처칭한작가의 잠중록3 리뷰입니다. 가족몰살 누명을 쓴 여주와 그런 여주의 결백을 믿고 여주의 누명을 풀어주려는 남주는 겉가지들처럼 얽히고섥힌 사건들을 헤쳐가며 여주누명풀기사건해결에 도달한다.역시 로맨스소설이니 로맨스가 주가 되어야지만 아쉽게도 넘치는 만족스러운 로맨스는 없었다. 물론 사건해결이되었으니 앞으론 알콩달콩 로맨스를 기대해보지만 지금까지의 전개로 봐선 로맨스 맛보기만 또 보여줄것 같다.
비녀의 기록이라는 잠중록. 여주인공 황재하가 사건을 하나씩 추리할 때 비녀를 사용하는 것에서 인용되었다고 한다. 오리무중의 사건들을 해결하고 누명을 벗고 예전의 신분을 되찾으려 고군분투하는 황재하. 그곁에 이서백이 있다.
아무도 믿지않고 이제까지 홀로 고독하게 살아 온 이서백은 미궁속으로 흘러가는 사건속에서 황재하의 정성스런 간호를 받고 황재하에 대한 마음이 열리고 따뜻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데... 왜 이렇게 뭉클할까. 너무나 차갑고 냉정하기만한 이서백의 미소란...
책 두께가 거의 벽돌수준이라 부담감이 있을 수 있겠지만 막상 펼쳐보니 몰압감과 가독성이 두 말 필요 없어 보인다.
와 이번 권은 1-2권보다 확실히 더 두껍다는 게 느껴져요. 이서백이 황재하한테 플러팅치는 거 보면 어머어머 이놈봐라~?~? 광대뼈가 올라가요ㅋㅋ 스토리가 지루하지 않고 아직도 메인 사건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돼서 와 이건 '진짜'다 싶습니다. 황재하랑 이서백의 관계성 맛집이에요~ 1권 잠깐 보다가 3권 읽으면 하... 여기까지 잘 왔어 너네도 나도 수고했어ㅠㅠ 싶습니다. 1권 그땐 잘 몰랐는데 왜이리 차가울까요?!ㅋㅋㅋ
촉으로 향하던 중 기왕과 황재하는 습격을 받고, 중독되어 쓰러진 기왕은 황재하 덕에 살아나고
산에서 성도로 내려온 기왕과 황재하는 변장을 한채 배후를 찾으려 한다.
황재하가 가지고 있던 비상 때문에 범인으로 몰렸었는데 주자진과 이서백이 황재하의 부모와 식구들의 우덤을 파서 몰래 검시한 결과 비상이 아니라 짐독에 의한 사망임을 밝혀낸다.
온양과 부신원의 자살 사건 말고도 또다시 살인사건이 연거푸 일어난다.
이서백은 평생에 진정한 평안을 누렸던 때가 황재하와 함께 산속을 도망치며 상처를 돌보던 그 몇 날이 유일하다고 황제하에게 고백한다.
황재하는 우선과 나눠가진 팔찌가 가족들을 죽인 매개체가 됐음을 깨닫고 배후 세력을 캐다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다.
우선은 집안의 원수가 황재하였음을 뒤늦게 알게 되어 복수했던 자신의 기억을 되찾고 자결을 한다.
황재하를 몹시 좋아해 숭배하다시피하는 주자진의 넉살 좋고 엉뚱한 성격이 참 귀엽다.
평점 5점. 정말 재미있다.
*숙-9.26잠중록2
왕숭고의 정체를 눈치챈 왕온은 황재하와의 혼약을 깨기를 원치 않는다.
큰 사건을 두 건이나 해결한 왕숭고에게 동창공주가 사건을 의뢰한 가운데 장학영의 집에서 발견된 그림대로 사건이 차례로 일어나고 동창공주마저 자격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는다.
왕숭고는 딸의 복수를 위해 딸에게 해를 끼친 자들을 살해하고 같이 화를 당할까 딸 적취를 매몰차게 쫒아낸 향초 장인 여지원의 범행을 낱낱이 알린다.
안타까운 부성애다..
평점 5점. 재미있다.
*숙-9.19잠중록1
황재하는 촉 지방 형부 시랑의 딸로 어릴 적부터 영특하기로 소문난 소녀이나 온가족을 독살했다는 누명을 쓰고 장안으로 도망왔다가, 기왕 이서백 곁에서 환관 ‘양숭고’로 변장하고 지내며 이서백이 장안의 기이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며 복수의 때를 기다린다.
이서백의 운명을 나타내는 기이한 종이를 조사하기 위해 이서백 기왕의 비 간택에 참여하게 된다.
이서백은 황후의 사촌인 낭야 왕 가의 왕약을 선택하지만 예언처럼 혼례를 앞두고 강력한 호위병이 지키는 대명궁 안에서 왕약이 사라졌다 다시 그 자리에 독살된 채 나타난다.
황재하가 한 사건의 진상을 명백히 밝혀냈지만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끝이 나버린다.
도도하고 고아한 이서백과 총명하고 순수한 황재하, 그리고 시체 해부를 좋아하는 주자진, 어느 하나 매력적이지 않은 인물이 없다.
평점 5점. 재미있다.
arte(아르테) 출판사의 처처칭한 저/서미영 역의 잠중록 3 을 읽고 쓰는 리뷰 입니다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수 있고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개개인이 느끼는 호불호포인트가 매우 다를수있으니 주의해주세요.
표지보고 평범한 로맨스소설인줄 알고 샀는데 예상치 못한 추리소설이었습니다. 로맨스는 얹을뿐... 근데 추리가 얄팍해서 음...추리소설로 보고 보면 그냥 그래요. 그래도 무난하게 읽었습니다.
[ 잠중록 3권 ]
여주인공 : 황재하 (환관 양숭고, 촉 지방 형부 시랑의 딸)
남주인공 : 이서백 (기왕 이자, 당나라 황제의 넷째 동생)
억울한 누명을 쓰고 황관으로 신분을 감춘 여자
세상의 비를 막아주는 그녀의 우산 같은 남자
그리고 비녀 한 가락으로 펼쳐내는 미스터리 사극 로맨스
중국 작가 "처처칭한"이 쓴 중국언정소설은 번역한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선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본편 4권과 외전 1권으로 출간되었음.
또한, 화집도 출간되었는데... 종이책으로만 출간되어 아쉬움이 큼.
(전자책은요? 왜... 전자책으로는 나오지 않는 건가요??? ㅠㅜ)
이 작품의 제목인 '잠중록(簪中錄)'은 '비녀의 기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주인공 황재하가 추리를 할 때 머리의 비녀를 뽑아 끼적이는 버릇에서 유래됨. - 소개글
작중 배경은 중국 역사상 황금기라 불렸던 당나라 시대.
천재 추리 소녀로 열두 살부터 이미 천하에 이름을 떨친 황재하는
어느 순간 가족을 독살했다는 누명을 쓰고 졸지에 도망자 신세가 됨.
억울함을 풀기 위해 수도 장안으로 간 그녀는 우연히 한 마차에 몸을 숨겼지만,
작금의 황실에서 최고로 뛰어난 인물이자 황제의 총애를 받고 있었던
황제의 넷째 동생 기왕 이서백에게 발각되고 마는데...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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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우연히 중국언정소설을 접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도 추천평이 좋은 작품이 있으면 찾아서 읽어 보았음.
이번에 읽은 <잠중록> 또한 그렇게 해서 만나게 된 작품으로,
기대했었던 만큼 아주 재미있게 읽어서 만족스러웠음.
중국언정소설 중 단순히 로맨스만 나오는 작품이 아닌 추리+로맨스를 원한다면, 꼭 읽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