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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더 무브

올리버 색스 자서전

올리버 색스 저/이민아 | 알마 | 2017년 7월 5일 한줄평 총점 9.0 (1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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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파일정보
EPUB(DRM) 61.2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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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의 저자 올리버 색스, 타계 직전 그가 남긴 감동의 자서전

모험과 호기심으로 점철된 중단 없는 삶의 열정

“나는 모든 신경학이, 세상 모든 것이 일종의 모험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시대의 위대한 지성이자 의학계의 큰 별 올리버 색스. 그가 타계 직전 남긴 자서전 《온 더 무브》는 올리버 색스가 추구한 끝없는 모험, 중단 없이 나아가는 삶의 뜨겁고 생생한 기록이다. 모터사이클과 속도에 집착했던 젊은 날로 시작하는 이 회고록은 휴식을 모르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넘쳐난다. 오랜 세월 세상으로부터 잊힌 질환과 그 환자들을 만나 삶의 진로를 결정하고 환자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고자 결정한 이후, 대륙과 대양을 넘나들면서 뇌, 의식, 정신의 비밀과 인간 존재의 본질을 파헤쳐나간 파란만장한 인생의 궤적이 오롯이 담겨 있다.

사람과 지적 탐구에 대한 애정과 열정, 성정체성에 대한 고뇌와 죄의식, 환희와 절망, 유대감과 깨달음, 자신에게 영향을 준 작가들과 과학자들과의 우정 등, 더없는 솔직함과 유머로 써내려간 《온 더 무브》는 무한한 호기심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인간과 세상을 읽고 이해하고 또 기록해나간 색스의 진면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걷잡을 수 없는 연상 정신을 지닌 터무니없는 모험가, 신경학의 모든 것과 세상의 모든 것을 일종의 모험으로 여기는 열정가의 생생한 자화상”은, 너무나 인간적이기에 오히려 화성인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는 그의 특별함이 유독 빛을 발하는, 그가 세상에 전하는 마지막 선물이다.

목차

온 더 무브
둥지를 떠나
샌프란시스코에서
머슬비치
손 닿지 않는
깨어남
산 위의 황소
정체성의 문제
시티아일랜드
여행
뇌와 의식의 재발견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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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올리버 색스 (Oliver Sacks)
작가 한마디 나는 인간이 어떤 부분을 상실하거나 손상당한 상태에서 그것을 이겨내고 새롭게 적응해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1933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 퀸스칼리지에서 의학 학위를 받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와 UCLA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했다. 1965년 뉴욕으로 옮겨 가 이듬해부터 베스에이브러햄 병원에서 신경과 전문의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 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과 뉴욕 대학을 거쳐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컬럼비아 대학에서 신경정신과 임상 교수로 일했다. 2012년 록펠러 대학이 탁월한 과학 저술가에게 수여하는 ‘루이스 토머스상’을 수상했고, 모교인 옥스퍼드 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5년 안암이 간으로 전이되면서 향년 8... 1933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 퀸스칼리지에서 의학 학위를 받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와 UCLA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했다. 1965년 뉴욕으로 옮겨 가 이듬해부터 베스에이브러햄 병원에서 신경과 전문의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 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과 뉴욕 대학을 거쳐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컬럼비아 대학에서 신경정신과 임상 교수로 일했다. 2012년 록펠러 대학이 탁월한 과학 저술가에게 수여하는 ‘루이스 토머스상’을 수상했고, 모교인 옥스퍼드 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5년 안암이 간으로 전이되면서 향년 82세로 타계했다.

올리버 색스는 신경과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여러 환자들의 사연을 책으로 펴냈다. 인간의 뇌와 정신 활동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들려주어 수많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이처럼 문학적인 글쓰기로 대중과 소통하는 올리버 색스를 ‘의학계의 계관시인’이라고 불렀으며,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색스는 독자들을 다른 사람의 마음속으로 초대하여 근본적인 형태의 공감을 느끼게 해준다”고 썼다. 그는 왕립내과학회, 미국문화예술아카데미,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의 회원이었으며, 2008년 엘리자베스 2세는 그에게 대영제국 명예기사 작위를 수여했다.

지은 책으로 베스트셀러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비롯해 《색맹의 섬》 《뮤지코필리아》 《환각》 《마음의 눈》 《목소리를 보았네》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 웠다》 《깨어남》 《편두통》 등 10여 권이 있다. 생을 마감하기 전에 자신의 삶과 연구, 저술 등을 감동적으로 서술한 자서전 《온 더 무브》와 삶과 죽음을 담담한 어조로 통찰한 칼럼집 《고맙습니다》, 인간과 과학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담긴 과학에세이 《의식의 강》, 자신이 평생 사랑하고 추구했던 것들에 관한 우아하면서도 사려 깊은 에세이집 《모든 것은 그 자리에》를 남겨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역 : 이민아
이화여화대학교에서 중문학을 공부했고, 영문 책과 중문 책을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 올리버 색스의 『온 더 무브』, 『깨어남』, 『색맹의 섬』, 빌 헤이스의 『인섬니악 시티』, 에릭 호퍼의 『맹신자들』, 이언 매큐언의 『토요일』, 헬렌 한프의 『채링크로스 84번지』, 수전 손택의 『해석에 반대한다』, 피터 브룩의 『빈 공간』, 『정자전쟁』, 『얼굴의 심리학』, 『손의 신비』, 『허울뿐인 세계화』, 『창조자들』, 『시간의 지도』, 『수집』 등이 있다. 이화여화대학교에서 중문학을 공부했고, 영문 책과 중문 책을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 올리버 색스의 『온 더 무브』, 『깨어남』, 『색맹의 섬』, 빌 헤이스의 『인섬니악 시티』, 에릭 호퍼의 『맹신자들』, 이언 매큐언의 『토요일』, 헬렌 한프의 『채링크로스 84번지』, 수전 손택의 『해석에 반대한다』, 피터 브룩의 『빈 공간』, 『정자전쟁』, 『얼굴의 심리학』, 『손의 신비』, 『허울뿐인 세계화』, 『창조자들』, 『시간의 지도』, 『수집』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종이책 회원 리뷰 (9건)

구매 On The Move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나**카 | 2017.12.23

    『온 더 무브』라는 책 제목은 올리버 색스의 친구 톰 건이 젊은 시절에 쓴 시에서 따온 것이다. 나중에 그의 시선집에는 뽑히지 않았다지만 올리버 색스의 지칠 줄 모르는 인생에 어울린다.


"아무리 나빠도 우리는 움직인다. 아무리 좋아도

절대에 가닿지 못하는, 안식할 곳 없는 우리,

언제나 멈춰 있지 않아, 더 가까워진다."(356p)


   올리버 색스의 책 중 읽은 것이라고는  『목소리를 보았네』(http://blog.yes24.com/document/7065181) 가 유일한데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이해와 제언에 공감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삶도 학문과 예술을 즐기며 안정되고 평화로울 것이라고 상상했었는데, 자서전에서 만난 그는 질풍노도라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로 광포한 젊은 시절을 보냈다. 동성애, 오토바이 폭주족, 마약중독, 운동중독으로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극단적인 위험에 자신을 몰아넣었다. 그러면서도 태연하게 옥스포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신경과의사 수련을 마칠 정도로 열정과 건강을 타고난 남자였다. 그가 젊을 때 어울렸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요절하거나 불행한 인생을 보냈던 것을 보건대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거친 삶이었다. 그런 놀라운 경험들은 이후 그의 책안에서 생명력을 가지고 되살아나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의 책들이 거둔 이러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주류 학계에서는 그를 경원시했지만 그를 이해하는 학자들, 예술가들과의 교제는 그의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나이가 들어도 젊은이들을 능가하는 에너지와 활력, 호기심을 가졌고, 올리버 색스 자신도 악성 흑색종으로 투병하는 최후의 순간까지 배움과 저술을 포기하려 하지 않았다. 새로운 것을 배우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나도 조로한 중년에서 벗어나 멈추지 않는 삶, 두려움 없는 삶을 향하여 움직여야겠다. 인생에서 거듭 변태를 이뤄낼 결단과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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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사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n***8 | 2017.11.24

 먼저 올리버 색스는 이제 이 세상에 없다. 이 말 며칠 전에도 했다. 올리버 색스를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르는 사람도 있을 테니 또 말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다행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올리버 색스는 이 자서전을 다 쓰고 2005년에 진단 받고 치료한 안구 흑생종이 간으로 전이된 걸 알았다. 처음에도 자신이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 생각했겠지만, 두번째로 들었을 때는 더 많이 생각했을 것 같다. 올리버 색스는 자신한테 남은 시간을 잘 보내려 했다. 암 치료 때문에 눈 한쪽이 보이지 않았는데, 눈이 한쪽만 보이면 다르게 보일까. 눈 한쪽을 가리고 보면 별로 다르지 않다. 눈을 가리는 것과 아주 보이지 않는 건 다를지도 모르겠다. 눈을 감는다고 해도 아주 보이지 않는 건 아니어서 그렇구나. 사람이 눈을 감으면 눈꺼풀 안을 보는 건 아닌가 싶다. 눈꺼풀은 속에 또 있을까. 그걸 감아야 어둠속이라 하는데. 그건 만화영화에 나온 거다. 보통 눈꺼풀 말고 다른 눈꺼풀은 없을 거다.

 어린시절 이야기는 거의 없고, 제2차 세계전쟁 때 기숙학교에서 지낸 이야기가 잠깐 나온다. 전쟁 때문에 부모가 형제들을 기숙학교에 보낸 걸까. 그때 별로 좋지 않았던가 보다. 올리버 색스는 기숙학교를 답답하게 여겼지만 어떻게든 지냈다. 셋째형 마이클은 기숙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던가 보다. 그 일 때문인지 마이클은 정신분열증에 걸렸다. 올리버 색스는 형이 셋이고 어머니 아버지는 의사였다. 마이클만 빼고 두 형 마커스와 데이비드도 의사였다. 올리버 색스 자신도 의사가 되리라고 생각하고 그런 공부를 했다. 1951년 옥스퍼드대학 칼리지에 들어갔다. 의학을 공부하면서 생물학에도 관심을 가졌는데 신경생리학을 고른다. 이건 과를 정하는 것에서 그렇게 됐다고 해야 할까. 의대에 다니면 어떤 것이든 다 배우고, 실습을 한 다음에 자신이 무엇을 전문으로 할지 정하겠지. 올리버 색스는 신경정신과 의사로 일한다. 그러면서도 연구를 하려고 했는데 그건 잘 안 됐다. 신경정신과와 정신과는 다를까. 우울증 같은 게 걸리면 가는 곳은 정신과일 것 같기도 하다. 사고나 약물 때문에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신경정신과에 갈 듯하다.

 영국 런던에서 나고 자랐지만 올리버 색스는 영국을 떠나 미국으로 갔다. 영국에는 색스 의사가 많아서 그랬다고 하는데, 그곳을 떠나야 했던 다른 까닭도 있었겠지. 올리버 색스가 동성애자라는 것도 영국을 떠나게 하는 데 한몫하지 않았을까. 미국이라고 그때 동성애자한테 좋은 곳은 아니었지만. 앨런 튜링은 동성애자라는 게 들켜서 화학거세를 당하고 얼마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올리버 색스가 영국에 있을 때 일어난 일이다. 시간이 흐르고 세상이 바뀌어선지 여기에선 그때 일을 편하게 말한다. 그때는 자유롭게 말할 수 없었던 것을. 올리버 색스는 스킨스쿠버, 수영, 모터사이클을 좋아했다. 의사여도 여러 가지 좋아하는 게 있으면 살아가는 게 괜찮겠지. 글쓰기도 있다. 미국에서 일해도 글은 영국 집에 가서 썼다. 미국과 영국 그렇게 멀지 않던가. 미국에서도 글을 썼겠지만 영국에서 더 편하게 쓰지 않았나 싶다. 올리버 색스는 과학뿐 아니라 문학도 좋아했다. 시를 많이 좋아한 것 같다. 시 쓰는 친구도 있고, 선생님도 알고 지냈다. 올리버 색스 자신이 수줍음을 많이 탄다고 했는데, 그래도 이런저런 사람을 사귄 걸 보면 아주 심하지 않았던 것 같다.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했다.

 여기에는 책을 쓸 때 이야기가 많이 담겼다. 그렇게 자기 삶을 정리할 수도 있겠지. 자신이 쓴 책이 있어야 그럴 수 있지만. 처음에 쓴 책 《깨어남》은 나중에 영화로 만들기도 한다. 그때 올리버 색스는 영화배우 로빈 윌리엄스를 만나고 오랫동안 친하게 지냈다. 로빈 윌리엄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때는 어떤 마음이었을지. 올리버 색스가 만난 사람에는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람이 많았다. 스티븐 제이 굴드와도 편지를 나누고 친하게 지냈는데, 스티븐 제이 굴드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에 아버지는 아흔넷까지 진료를 했다. 나이를 먹고도 할 일이 있으면 좀 나을 텐데. 일하는 사람 많지 않겠지. 하고 싶어도 못할 거다. 여기에 사진도 조금 실렸는데 그것을 보니 기분이 조금 이상했다. 이 세상에 없는 사람 사진이어서 그런 건지. 사진 속 사람이 모두 세상을 떠난 건 아닌데. 자신의 삶을 돌아봤을 때 생각나는 게 많은 사람은 좋겠다. 난 그런 게 없다. 이런 생각하니 좀 슬프구나. 난 지금까지 뭐 하고 산 건지. 앞으로도 별로 달라질 것 같지 않다. 아쉽게도 난 사람 얼굴 잘 기억하고 이름도 잘 기억하고 돈 계산도 잘한다. 이건 돈이 없으면 쓰지 않아야 한다는 걸 아주 잘 안다는 거다. 난 아무것도 아니고 소심한 사람일 뿐이다.

 다른 사람 이야기를 보면서 나를 잠깐 생각했다.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구나. 올리버 색스는 자신이 다리를 다쳤을 때 그것을 자세히 살펴보고 썼다. 글을 쓰지 않은 적이 없다. 한쪽 눈이 보이지 않게 됐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일기는 1000권이나 된다니. 올리버 색스는 글을 쓰고 마음을 정리했다. 난 책을 본 다음 그것을 쓰면서 정리하는구나. 이것도 괜찮겠지. 올리버 색스는 편지도 자주 썼다. 여행할 때는 부모님한테도 편지를 썼다. 지금은 편지 쓰는 사람 별로 없는데. 세상이 바뀌는 걸 본 느낌은 어땠을까. 올리버 색스가 어렸을 때지만 제2차 세계전쟁도 겪고 과학, 의학이 발달하고 많은 게 바뀌었다. 뒤돌아보면 많이 바뀐 걸 알지만, 그 안에 있을 때는 그것을 느끼지 못하겠다. 나도 그렇다.

 책이 사라지지 않으면 좋겠지만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는 책보다 인터넷에 글이 남을지도. 작가가 되지 않는다 해도 글을 쓰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이 말 여러 번 하는구나). 글쓰기는 누구보다 자신한테 좋은 거다. 올리버 색스도 그랬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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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더 무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e*******r | 2017.10.06

사람과 지적 탐구에 대한 애정과 열정, 성정체성에 대한 고뇌와 죄의식, 환희와 절망, 유대감과 깨달음, 자신에게 영향을 준 작가들과 과학자들과의 우정 등, 더없는 솔직함과 유머로 써내려간 온 더 무브 는 무한한 호기심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인간과 세상을 읽고 이해하고 또 기록해나간 색스의 진면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걷잡을 수 없는 연상 정신을 지닌 터무니없는 모험가, 신경학의 모든 것과 세상의 모든 것을 일종의 모험으로 여기는 열정가의 생생한 자화상”은, 너무나 인간적이기에 오히려 화성인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는 그의 특별함이 유독 빛을 발하는, 그가 세상에 전하는 마지막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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