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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무어 세 번째 이야기 할로우폭스 2

모리건 크로우와 네버무어의 새로운 위협

제시카 타운센드 저/박혜원 | 디오네 | 2022년 8월 17일 한줄평 총점 0.0 (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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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SF/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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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무어 세 번째 이야기 할로우폭스 2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의 귀환

네버무어 시리즈가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네버무어』는 2017년 출판 시장에 등장하자마자 비상한 관심을 끌어모으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세계 40여 개국과 출간 계약을 맺었고, 20세기 폭스사는 발 빠르게 영화화를 결정했다. 그로부터 1년 후 후속편인 『원더스미스』가 출간되었고, 실망시키지 않는 후속작이라는 평가와 함께 다시 이어질 다음 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리고 드디어 공개된 세 번째 이야기 『할로우폭스』는 전편의 성공에도 전혀 주눅 들지 않은 모습으로 뛰어난 완성도를 보이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할로우폭스』는 지금의 코로나 사태를 예언이나 한 것처럼, 원인 불명의 질병과 함께 찾아온다. 네버무어는 갑작스러운 전염병으로 불안에 휩싸인다. 병에 걸린 이들은 차별 어린 시선에 놓이고, 위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으로 인해 불안은 더욱 증폭된다. 두려움은 질병보다 무섭게 네버무어 사회를 파고든다. 네버무어의 위기는 곧 우리 사회의 현실과 겹쳐지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그 귀추를 주목하게 한다.

네버무어 시리즈가 수많은 마법 판타지 소설 사이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으며 판타지 팬들을 사로잡은 이유는, 이렇듯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 제시카 타운센드의 통찰력이 작품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할로우폭스』는 이전보다 훨씬 강력한 이야기를 품고 돌아왔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20장 · 책벌레
21장 · 네버무어를 걱정하는 시민들
22장 · 노을 축제
23장 · 구조 단체
24장 · 악화 일로
25장 · 우리는 사실 모두 한편이다
26장 · 괴물, 스콜
27장 · 불꽃
28장 · 네버무어에 새롭게 등장한 위협
29장 · 모리건 크로우 사냥
30장 · 화로의 불쏘시개
31장 · 모그라고 불러 줘
32장 · 스퀴드 크로우 포
33장 · 존경하는 수상께
34장 · 특사
35장 · 소집자와 기술자
36장 · 용기광장
37장 · 침상 안정
38장 · 창을 열다

감사의 글
특별 외전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2명)

저 : 제시카 타운센드 (JESSICA TOWNSEND)
호주 선샤인코스트 출신으로, 4살 때부터 언니를 따라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집에서도, 학교 가는 차 안에서도, 심지어 차에서 내려 길을 걸을 때조차도 책에 코를 박고 다녀 늘 엄마의 걱정을 끼치는 아이였다”고 한다. 작가가 되기 전 타운센드는 8년 동안 카피라이터로 일했으며, 그 이전에는 호주동물원에서 발행하는 어린이 야생동물 잡지의 편집자였다. 타운센드는 현재 선샤인코스트에 거주하고 있지만, 런던에서도 몇 년간 생활했다. 런던은 타운센드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이자, 『네버무어』에 관한 많은 영감을 준 곳이다.『네버무어』는 타운센드가 10년에 걸쳐 집필한 첫 번째 소설로, 앞으로... 호주 선샤인코스트 출신으로, 4살 때부터 언니를 따라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집에서도, 학교 가는 차 안에서도, 심지어 차에서 내려 길을 걸을 때조차도 책에 코를 박고 다녀 늘 엄마의 걱정을 끼치는 아이였다”고 한다. 작가가 되기 전 타운센드는 8년 동안 카피라이터로 일했으며, 그 이전에는 호주동물원에서 발행하는 어린이 야생동물 잡지의 편집자였다. 타운센드는 현재 선샤인코스트에 거주하고 있지만, 런던에서도 몇 년간 생활했다. 런던은 타운센드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이자, 『네버무어』에 관한 많은 영감을 준 곳이다.『네버무어』는 타운센드가 10년에 걸쳐 집필한 첫 번째 소설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리즈로 출간될 예정이다. 이 책으로 타운센드는 호주 최고의 문학상인 ‘2018 호주 출판 산업상’ 3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또한 『네버무어』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으며, [시카고 트리뷴],[타임],[북셀러],[아마존] 비롯한 다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뽑히는 등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20세기 폭스사가 영화화를 결정했으며, [마션]을 각색한 드류 고다드가 각색 및 제작을 담당한다.
역 : 박혜원
실현 불가능하더라도 꿈이 있다면 자신을 던져봐야 한다는 신념으로 길고 긴 시간을 돌아 어릴 적 꿈이었던 번역에 입문했다. 영어와 글쓰기를 좋아하고 공감과 몰입에 능하며 꼬리가 긴 사색을 즐긴다.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퀸(40주년 공식 컬렉션)』, 『고대 문명의 역사와 보물, 중국』, 『문명 이야기 4』, 『젊은 소설가의 고백』, 『슬픔을 파는 아이들』, 『벤 버냉키의 선택』, 『본능의 경제학』, 『여자들의 경제수다』, 『스토리 이코노미』, 『다이어트 심리학』, 『5분 심리게임』, 『친애하는 교회 씨에게』, 『곰돌이 푸1 : 위니 더 푸』, 『곰돌이 푸2... 실현 불가능하더라도 꿈이 있다면 자신을 던져봐야 한다는 신념으로 길고 긴 시간을 돌아 어릴 적 꿈이었던 번역에 입문했다. 영어와 글쓰기를 좋아하고 공감과 몰입에 능하며 꼬리가 긴 사색을 즐긴다.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퀸(40주년 공식 컬렉션)』, 『고대 문명의 역사와 보물, 중국』, 『문명 이야기 4』, 『젊은 소설가의 고백』, 『슬픔을 파는 아이들』, 『벤 버냉키의 선택』, 『본능의 경제학』, 『여자들의 경제수다』, 『스토리 이코노미』, 『다이어트 심리학』, 『5분 심리게임』, 『친애하는 교회 씨에게』, 『곰돌이 푸1 : 위니 더 푸』, 『곰돌이 푸2 : 푸 모퉁이에 있는 집』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더욱 넓어진 세계와 새롭게 드러난 진실

타운센드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들여 쌓아 올린 세계는 『네버무어』에서부터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냈다. 앞선 이야기를 통해 네버무어라는 도시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던 독자들은 『할로우폭스』에서 숨겨진 비밀에 다가가며 또다시 놀라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탄탄하게 구축해 온 상상의 세계는 『할로우폭스』에 이르러 더욱더 촘촘하고 정교해졌다. 낯익은 곳이 전혀 새롭게 다가오고, 얼핏 스쳐 지나갔던 배경이나 흘려들었던 이름이 중요하고 구체적인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원더스미스의 존재를 쉬쉬했던 원드러스협회에 역대 원더스미스의 전당이 꾸려져 있고, 그야말로 순식간에 스쳐 갔던 하수구 비늘괴물이 실제하고 있다. 게다가 이미 호텔 듀칼리온과 고사메르 노선 같은, 마법의 힘으로 움직이는 놀라운 장소에 익숙해진 독자들도 감탄할 수밖에 없는 고블도서관의 등장은 과연 상상력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전편인 『원더스미스』의 마지막 부분에서 주인공 모리건이 이제 원더스미스로서의 교육을 받게 되리라는 암시를 남겼기 때문에, 어떻게 그 능력을 익히게 될까 궁금증이 컸다. 『할로우폭스』는 그에 부합하며 프라우드풋 하우스의 숨겨진 장소, 지하 9층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그곳에는 오직 원더스미스만을 위한 학교가 존재한다. 그리고 상상할 수 없는 방식의 수업이 이루어진다. 이미 알고 있다고 여겼던 세계가 더 큰 비밀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질 때의 짜릿한 쾌감을, 『할로우폭스』는 기꺼이 선사한다.
타운센드가 쌓아 올린 상상의 세계는 너무나 견고하고 단단하며 뿌리 또한 깊어서, 조금의 빈틈도 찾아볼 수 없다. 이 놀라운 세계를 더 깊이, 더 자세히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할로우폭스』는 아주 반갑고 가치 있는 후속편이다.


놀랍도록 섬세한 성장 서사

『할로우폭스』의 이야기는 전편보다 풍부하고 다채롭다. 전편이 모리건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렸다면, 『할로우폭스』의 이야기는 그보다 더 구체적이면서 확장된 주제를 펼쳐 보인다.
원더스미스로서 각성을 시작한 모리건은 해야 할 일이 많다. 세상을 지배할 수도 있는 막강한 힘을 타고났지만, 그걸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모른다. 모리건은 지하 9층을 방문하면서 비로소 원더스미스의 비밀과 능력에 조금씩 다가간다. 이와 동시에 도시에 불어 닥친 거대한 위험을 해결해야 하는 묵직한 과제가 주어진다. 전편까지의 도전은 실패해도 모리건 개인의 일로 치부할 수 있었지만, 『할로우폭스』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위기는 친구와 가족과 도시 전체의 운명이 걸렸기에 긴장감의 무게 또한 차원이 다르다.
우리는 모리건이 하루빨리 원더스미스의 능력을 익히 네버무어에 닥친 위기를 몰아내고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되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할로우폭스』는 그 기대에 부응할까?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판타지 장르 안에서도 『할로우폭스』가 유독 돋보이는 이유는, 클리셰를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클리셰를 빗겨 가는 전개로 예측할 수 없는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다. 주인공의 감정은 때때로 선과 악으로 구분 짓기 힘든 모호한 상황에 놓이고, 맞닥뜨린 문제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 때마다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 던져진다. 놀랍도록 섬세한 모리건의 심리와 그 안의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종종 이 소설이 판타지의 외피를 둘러쓴 성장 서사처럼 여겨진다.
또한, 이 책의 매우 훌륭한 부분 중 하나는 편견과 선입견을 깨부수는 다양한 설정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고정관념이 유쾌하게 전복되는 모습은 때론 통쾌하고, 때론 깜짝 놀랄 깨달음을 준다. 검은색을 좋아하는 음침한 취향의 작은 여자아이가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을 가진 원더스미스일지도 모르며, 동물과 유사한 외모 때문에 차별받는 소수자 워니멀이 누구보다 지적인 존재로 등장한다. 청렴하고 단호해야 할 국가 지도자는 우유부단하거나 사악한 야망으로 들끓고, 누구보다 사악한 존재라고 여겨지는 인물이 가장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재미만을 추구하는 판타지 소설’이라는 편견을 제거하고 『할로우폭스』를 바라보면, 부조리한 사회와 뿌리 깊은 고정관념을 예리한 비유와 적절한 유머로 꼬집는 수작임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용기, 자신감, 그리고 희망으로 꽉 찬 매혹적인 데뷔작
_「퍼블리셔 위클리」

경이로움, 마법, 웃음, 그리고… 진심 어린 캐릭터와 마법이 담긴 기이한 모험으로 가득 찬 이야기
_「덴버 포스트」

풍부한 상상력으로 이루어진 작품
_「워싱턴 포스트」

놀랍도록 무표정한 유머와 날카로운 대화가 가득한 이 책은 해리 포터의 다음 세대를 위한 필독서다.
_「데일리 메일」

종이책 회원 리뷰 (6건)

구매 할로우폭스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a*****2 | 2022.05.14

제시카 타운센드의 할로우폭스 2권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할로우폭스는 네버무어 시리즈의 세계관이 더 잘 드러나는 편이었던 것 같아요. 할로우폭스가 퍼지면서 이야기가 주로 호텔 듀칼리온에서 전개되었고, 자유롭게 호텔 내부를 바꾸는 듀칼리온의 특성이 이전 시리즈보다 매력적으로 보였어요.

예전에는 원더스미스를 두려워 했던 모리건이 본인의 의지로 원더스미스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후반부는 엄청 잘 읽히더라고요. 다음 시리즈도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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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할로우 폭스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힐***맘 | 2022.01.31


 

『네버 무어 세 번째 이야기 할로우 폭스 2』

모리건 크로와 네버 무어의 새로운 위협

제시카 타운센드 / 디오네(출판)

 

상황은 네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해. 너도 곧 알게 될 테고, 그땐 날 찾아오겠지.

책 중에서

 

 

1권에 이어 2권을 만나게 된 네버 무어 세 번째 이야기 할로우 폭스 모리건 크로와 네버 무어의 새로운 위협을 만나게 되었다. 아직도 팬데믹 상환 2년 차를 맞이하게 된 이 시점점에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삶의 평범한 가치에 대세 소중하게 느끼는 하루하루다. 지금 시대를 반영하기도 전에 이 책은 이미 씌었다고 한다. 코로나 시대 2년 차인 현재 질병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접해볼 기회가 생겼다. 네버 무어 시리즈는 출간 직후 39개국과 계약을 맺은 화제작이라고 한다. 그만큼 보장된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감히 내 상상력은 나날이 발전함을 느꼈다. 내가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저주받은 아이 모리건은 자신이 열한 살 생일에 죽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저주를 받지 않기 위해서 네버 무어라는 비밀의 도시로 가게 된다. 네버 무어가 도시 이름이라니.. 무언가 비밀로 정말 가득 차 있을 것만 같은 이름이다. 저주받은 것에 모리건은 이제 더 이상의 두려움은 없어 보인다. 저주를 피해 온도 시가 알 수 없는 질병에 퍼져감을 확인하게 되고 그 질병으로부터 도시를 구하기 위한 모리 건의 사투가 벌어진다.

모리건은 자신이 무엇이든 창조하고 파괴할 수 있는 아이라는 것을 안 후부터 더 이상 무서울 것이 없어 보였다. 그렇게 모리건은 원더 스미스가 되는 길에 한 발짝 더 다가간다. 그녀가 제대로 된 원더 스미스가 되어 나쁜 것들을 모조리 없애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생겼다. 그것은 곧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와도 연관 지어졌다. 제발 사라져주길 한없이 바라고 또 바래지는 건 사실이다.

이 책은 시리즈라서 그런지 네버 무어 첫 번째 두 번째 이야기를 읽고 나서 세 번째 이야기인 할로우 폭스를 읽어본다면 그 흥미로움과 전개가 더 빠르게 이해될 것 같다. 그녀의 여정이 힘들어 보이지만 그 안에서 결코 포기하지 않는 모리 건의 열정이 돋보인다. 태어나면서부터 외로움을 마주했어야 했던 모리건, 그런 불행 속 아이에게 네버 무어라는 도시는 때론 기대고 의지하게 만든 사람들과 친구들 가족들이 있었기에 그녀가 버틸 수 있었덧것이 아닐까?

그런 모리건에게 닥친 이 위기를 그녀는 어떻게 헤어나 갈까? 자신뿐 아니라 이제는 도시 전체를 질병으로부터 지켜내야 하는 모리건. 그녀가 루크가 짜여준 대로 소피아, 커널과 함께 원더 스미스가 되기 위한 수업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세계를 만들고 다시 새롭게 창조하는 기술들을 배울 때는 나 역시 너무 신기해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새로운 위협에 그들은 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도 흥미롭게 눈여겨봐야겠다.

네버 무어는 나에게도 신비로운 세계였다. 탁자 다리에서 나무가 자라는 모습이라니... 갑자기 청소년도 읽으면 상상력 키우기에 너무나도 좋을 책인 것 같았다. 이 책이 영화화가 결정된 책이니만큼 나중에 내가 읽어본 책 내용과 비교해서 보면 더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네버 무어 세 번째 이야기 할로우 폭스 2에서는 과연 모리건이 도시를 구하게 될지 그 여정의 끝은 행복일지 슬픔일지 기쁨일지 아픔이 될지 기대해 본다. 출간 직후 세계 39개국과 계약을 맺은 화제작이니 만큼 네버 무어 시리지는 계속되리라...

【 YES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할로우폭스, #제시카타운센드, #디오네, #예스리뷰어클럽, #예스리뷰어클럽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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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할로우폭스 2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토**닥 | 2021.12.06

처음 느낌은 '아류인가?'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등의 판타지물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고개를 갸웃 할 수 있을 것 같은 도입이였다.

그렇다보니 오히려 진입장벽이 생기고 비교가 되어 읽기가 힘든 시간이 있었다.



 

시리즈물이다보니 복잡할 수 있는 용어의 설명과 전후권의 목차가 같이 실려있다.

혹시라도 '이게 모더라?' 싶은 단어들과 줄거리는 앞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




 

읽어가면 읽어갈수록 이 커버의 그림이 어떤 내용으로 전개될 지 정말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의 팬데믹 상황과 맞물리는 구절들을 읽어나가면서 여러가지 씁쓸하고 착찹한 마음이 밀려들었다.

한정된 부류에게만 걸리는 의문의 전염병이 퍼지면서 네버무어의 제한된 평화로움이 흔들리는 사건이 발생하고,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인 주인공 "모리건 크로우"라는 평범이하의 생을 살뻔 했던 아이와 함께 사건을 풀어가는 줄거리다.

읽으면서 작가의 어마어마한 노력이 페이지마다 깃들여져 있다는 느낌도 함께 받았다.

그냥 묘사되는 부분 보다는 의미가 부여된 문장과 대사가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는 것 같았다.

모든 페이지가 꽉 채워져 있고 수 많은 태엽들과 장치가 맞물려서 돌아가는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을 보는 느낌이였다.

사족 같은 얘기지만, 요즘 아이들의 문해력이 부족하다는데, 이렇게 앞뒤로 놓칠 수 없는 의미가 꽉꽉 들어찬 문장들을 읽어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조금 생겼다.

이런 걱정이 생길 정도로 이야기는 틈없이 들어차 있고, 흥미와 재미, 호기심을 한꺼번에 선사하고 있었다.

이미 영화사에서 판권을 사갔다는 소개글에, "이런 작품을 영상으로 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라는 생각도 했다.

자칫 '애들이나 읽는 책'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모든이가 같이 공존하며 생사고락과 갈등을 겪는 이야기가 치밀하게 쓰여져 있어서 감정이입이 되는 부분이 정말 많았다.

조금더 깊게 생각해보자면 인간을 뛰어넘어서 더불어 사는 삶이 무엇인지, 생명이 무엇인지 또한번 고민하게 하는 부분도 있었다.

시리즈 물이니 당연하게! 계속되는 작가의 필력과 앞으로 영상화되는 계획에 즐거운 기대를 걸어본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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