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분야
분야 전체
북클럽 허브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의 정년 철학론

기시미 이치로 저/전경아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22년 8월 8일 한줄평 총점 9.6 (31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16건)
  •  eBook 리뷰 (104건)
  •  한줄평 (191건)
분야
인문 > 심리/정신분석
파일정보
EPUB(DRM) 51.65MB
지원기기
iOS Android PC Mac E-INK

이 상품의 태그

책 소개

‘이제부터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 것은 첫 한 달뿐이었다.
더 자유롭고 행복한 인생2막을 위한 기시미 이치로의 정년 철학론


1990년생이 만 60세가 되는 2050년에는 만6 0세가 중위연령이 된다. 중년과 노년의 구분도 의미 없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에 대한 인식은 ‘60세=은퇴’라는 프레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60세가 중위연령이 된다면? 정년을 맞이한 이후 적어도 수십 년 이상의 삶이 남아있을지도 모른다. 이렇듯 실제 나이에 대한 인식과 현실간의 간극은 큼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들은 노년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남은 시간을 어영부영 보낸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정년 이후 젊은 시절보다 더 적극적이고 자유로운 모습으로 살아간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이 책은 이런 질문에서부터 시작하여 정년 이후의 삶이란 막이 내린 뒤의 인생이 아니라 여전히 ‘본편’이라고 말하며, 정년 이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태도를 제시한다. 정년은 왜 불안하고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불안, 태도, 일, 인간관계, 행복, 미래라는 6가지 주제를 통해 질문을 던지며 여러 철학가들의 지혜를 빌려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만의 명쾌한 통찰이 담긴 답을 찾는다. ‘회사라는 좁은 세계를 벗어나도 우리는 세계에 소속되어 있다’ ‘인간의 가치는 생산성이 아닌 살아 있다는 것 자체에 있다’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해도 된다고 생각하자’ 등의 이야기 속에는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감과 가능성이 가득하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차례
머리말_행복한 인생 2막을 위해

1장. 정년은 왜 불안한가

문제는 돈과 건강만이 아니다
정년퇴직 후 급격히 늙는 이유
나이 듦에 대하여
고민의 근원, 인간관계
우리 관계는 왜 늘 수직적일까
특별하지 않은 존재가 되는 두려움

2장. 인생 2막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은퇴 준비는 미래가 아니라 지금을 위한 것
회사원에게 정년이란
돈 버는 일 외에도 삶의 보람이 있다
부업인가 복업인가
꼭 뭔가를 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집에서도 회사에서처럼 한다면
타인의 평가는 당신의 가치와 상관없다
두 가지 용기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지 않으려면
더 큰 공동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3장. 일의 의미를 묻다

직장이란 무엇인가
대신할 사람은 언제나 있다
나만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자유로운 정신이 필요할 때
정년이 필요한 이유
일을 잘되게 하는 관계가 있다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면
인간은 왜 일하는가
일의 본질은 공헌이다
자기만 아는 엘리트는 세상에 해로울 뿐
공헌을 착취하는 현실에서
아무것도 이루지 않아도 괜찮다

4장. 새로운 관계를 위해

모든 기쁨은 인간관계에서 온다
적인가 친구인가
직장에서는 존경받는 상사, 집에서는 왕따?
동등한 관계를 맺는 가장 쉬운 방법
자기중심성에서 사랑으로
혼자 있다고 고독한가
사랑하는 한 삶은 지속된다

5장. 행복한 존재가 되기 위해

지금 살고 있는 인생만이 인생
누구나 행복을 꿈꾸지만
위험한 판단
퇴화가 아니라 변화다
지금을 산다는 것

6장.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집안일을 분담하라
현실적으로 생활하라
조금씩이라도 책을 읽어라
뭐든 배워라
공헌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라

맺음말 오늘은 오늘을 위해서만 살라
참고문헌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2명)

저 : 기시미 이치로 (Ichiro Kishimi,きしみ いちろう,岸見 一郞)
철학자. 교토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고등학생 때부터 철학에 뜻을 두어 전공은 철학, 그중에서도 서양고대철학, 특히 플라톤 철학이다. 그와 병행해 1989년부터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했다. 일본 아들러 심리학회의 고문이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알프레드 아들러 심리학의 정수를 담은 『미움받을 용기』로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아들러 열풍을 몰고 왔던 그는 여전히 아들러 심리학과 고대철학에 관한 집필과 강연 활동을 펼치며, 수많은 사람을 상대로 카운슬러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기시미 이치로의 삶과 죽음』, ... 철학자. 교토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고등학생 때부터 철학에 뜻을 두어 전공은 철학, 그중에서도 서양고대철학, 특히 플라톤 철학이다. 그와 병행해 1989년부터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했다. 일본 아들러 심리학회의 고문이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알프레드 아들러 심리학의 정수를 담은 『미움받을 용기』로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아들러 열풍을 몰고 왔던 그는 여전히 아들러 심리학과 고대철학에 관한 집필과 강연 활동을 펼치며, 수많은 사람을 상대로 카운슬러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기시미 이치로의 삶과 죽음』,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아들러 성격 상담소』,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마흔에게』, 『행복해질 용기』 등 많은 도서가 국내에 번역, 소개되었다.

저자의 최신작 『철학을 잊은 리더에게』는 아들러의 사상을 ‘시작하는 리더와 철학자의 대화’라는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이 책은 ‘어떻게 좋은 리더가 될 것인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에 명쾌하면서도 묵직한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역 : 전경아
중앙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이야기가 긴박하게 전개되는 사회파 미스터리와 주인공의 자조적 유머가 돋보이는 하드보일드 소설,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잔잔하게 그려내는 옴니버스 형식의 만화를 좋아하지만 재미난 이야기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앞으로 재미있고 좋은 책을 소개하는 게 꿈이다. 현재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그 꿈을 이루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미움받을 용기』, 『마흔에게』,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왈칵 마음이 쏟아지는 날』, 『아니라고 말하는 게 뭐가 어때서』, 『북유럽 스타일 종이소품... 중앙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이야기가 긴박하게 전개되는 사회파 미스터리와 주인공의 자조적 유머가 돋보이는 하드보일드 소설,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잔잔하게 그려내는 옴니버스 형식의 만화를 좋아하지만 재미난 이야기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앞으로 재미있고 좋은 책을 소개하는 게 꿈이다. 현재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그 꿈을 이루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미움받을 용기』, 『마흔에게』,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왈칵 마음이 쏟아지는 날』, 『아니라고 말하는 게 뭐가 어때서』, 『북유럽 스타일 종이소품집』, 『혈통과 민족으로 보는 세계사』, 『아웃풋 트레이닝』『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왜 사람들은 60세가 오는 것을 두려워할까?”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의 정년 철학론

나의 인간관계, 소속감, 가족, 나의 의미와 행복…
정년 이후 더 자유롭고 행복한 본연의 나로 사는 법


1990년생이 만 60세가 되는 2050년에는 만 60세가 중위연령이 된다고 한다. 지금의 중년과 노년의 구분은 의미 없어진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에 대한 인식은 ‘60세=은퇴’라는 프레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60세가 중위연령이 된다면? 정년을 맞이한 이후 적어도 수십 년 이상의 삶이 남아있을지도 모른다. 이렇듯 실제 나이에 대한 인식과 현실 간의 간극이 큼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들은 노년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남은 시간을 어영부영 보낸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정년 이후 젊은 시절보다 더 적극적이고 자유로운 모습으로 살아간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인 기시미 이치로는 전자는 정년은 곧 은퇴라는 프레임을, 후자는 정년은 변화라는 프레임을 받아들인 결과라고 말하며,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언젠가는 겪게 되는 정년을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준비하고 맞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나이 듦은 노화가 아닌 변화일 뿐이라며, 정년이 두렵게만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선택의 갈림길에서 용기를 내기보다 익숙한 것을 선택해온 것은 아닌지 자신을 돌아보라고 말한다. 정년 이후 필요한 것은 돈과 건강만이 아니다. 언제나 변화는 용기를 필요로 한다. 젊은 시절에는 생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일했던 사람이라도, 용기를 낸다면 정년 이후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다. 퇴직 전에는 가족과 대화하는 것이 어색했던 사람이라도, 용기를 낸다면 가족과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평생 일터라는 좁은 세계에서 살아가던 사람도, 용기를 낸다면 좀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년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아들러부터 소크라테스까지 나이 듦을 기회로 만드는 가능성의 철학


저자는 말한다. 인간의 가치는 생산성이 아닌 살아있다는 것 자체에 있다고. 정년 이후의 삶이 두렵기만 한 사람이라면 생산성에 가치를 둔 사람일지도 모른다며, 정년을 위한 준비가 단순히 돈과 건강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닐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일의 의미를 공헌감에서 찾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타자와의 대등한 관계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정년이 와도 큰 걱정이 없다. 과거는 이미 내 손을 떠난 것이고 미래는 내 손에 쥐어진 것이 아니다. 지나간 일을 후회하거나 걱정한다고 해서 벌어질 일이 벌어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제는 할 수 없는 일 대신,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찾으면 된다. 타자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일의 의미를 찾고, 독서에 취미를 붙이고, 후회하지 않고 오늘을 충실하게 사는 것은 모두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속한다.

그래도 “지금까지 내가 해 온 것들이 있는데”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그런 생각은 버려야 한다. 지금껏 어떤 삶을 살아왔던 정년 이후에는 사회의 일원으로서도, 가정의 일원으로서도, 개인으로서도 전혀 새로운 삶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그 새로움 속에서 과거를 붙잡고 살지,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할지는 개인의 온전한 선택이다. 하지만 그러한 심리적인 결정은 큰 차이를 불러온다. 전자는 정년 이후 급격히 늙고, 후자는 새로운 삶을 꾸려가는 재미에 젊은 시절보다 더 큰 만족감과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 이처럼 철학자이자 오랫동안 여러 케이스를 상담해온 기시미 이치로의 경험과 아들러부터 소크라테스까지 여러 철학자들의 지혜가 담긴 이 책이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이들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어떻게 정년을 준비할 것인가?
수많은 상담 경험과 아들러 심리학에 기반 한 현실 기반의 조언


어느 날 기시미 이치로의 상담실에 한 남자가 찾아왔다. 그는 아내가 은퇴 이후 사사건건 자신을 지배하려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아내의 입장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외출을 하려 하면 남편이 따라나서고 혼자서는 간단히 먹을 점심도 남편의 식성을 고려해야 한다. 옆집 남자의 푸념처럼 들리는 이 사례는 정년 이후 삶의 많은 점을 함축한다.

내 자리가 있다는 감각인 소속감은 인간의 기본 욕구다. 하지만 회사에서 했던 것처럼 가정에서 내 자리를 찾으려고 하면 가족들에게 불편한 존재가 되기 쉽다. 반면, 평생 일을 한 사람이라도 가사와 육아에 참여해온 사람은 은퇴 후에도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만 사라질 뿐 삶이 극적으로 변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정년 이후 고달파지는 것은 남자 쪽인 경우가 많다. 이전의 세계가 사라지고 사회적 지위도 의미 없어지면 심리적으로 사망 선고를 받은 것처럼 느낀다.

그러지 않기 위해 이 책에서는 타자를 대등하게 바라보고, 공헌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찾으라고 말한다. 갑자기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관해 저자는 “지금부터라도 집안일에 참여하라. 나이 들어서 고달파지고 싶지 않다면”이라고 조언한다. 이처럼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까지 담고 있는 이 책은, 불안, 준비, 일의 의미, 인간관계, 행복, 미래라는 6가지 주제를 통해 ‘정년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종이책 회원 리뷰 (16건)

구매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의 정년 철학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월* | 2022.12.20

앞으로 정년퇴직까지 20년 이상 남은 내가 은퇴 이후의 인생철학을 다룬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이 책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정년 준비는 미래가 아닌 지금부터 시작하는 것이다.”라는 첫 번째 조언 때문이다. 하여 (인생을 계절에 비유하면) 가장 뜨겁게 일해야 할 폭염 속 여름에, 더 이상 일할 수 없는 길고 긴 겨울을 상상하며 준비하기 위해 이 책을 읽는다. 원하지 않아도 그날은 반드시 온다.

 

나이가 들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직장 또는 생업에서 물러난 후 안정된 생활을 누리기 위한 연금, 부동산, 주식 등 실용적인 노후 대비에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 아니다. 그보다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문제, ‘인생 2, 즉 정년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한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저자의 삶에 기반한 조언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평생을 에서 보람을 느낀 사람일수록 은퇴 이후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다는 무력감, 단절되고 변화한 인간관계로 인해 정년을 불안해 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정년퇴직 후 급격히 늙는 이유’, ‘특별하지 않은 존재가 되는 두려움1장에서 정년이 왜 불안한지 밝히고, 2장에서 은퇴 준비의 목적과 삶의 보람, 자신의 가치 등 인생 2막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3일의 의미를 거쳐 4새로운 관계’, 5행복한 존재를 논하고 마지막 6장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 실질적인 제안을 한다.

읽다보면 전작에서 이어지는 저자의 일관된 철학, 예컨대 존재 자체의 가치, 지금 현재를 살 것, 성공은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것 등을 엿볼 수 있으며, 현대 사회의 많은 이들이 경험하는 심리적 고통과 좌절을 극복하기 위한 지혜로운 처방과 꽤 멋진 명언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저자의 견해에 동의의 의미로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읽다가 마지막 장을 넘기면, 아직은 막연한 은퇴 이후의 삶이 두렵지 않다. 다행히도 저자가 제시한 집안일을 분담할 것’, ‘현실적으로 생활할 것’, ‘조금씩이라도 책을 읽을 것’, ‘뭐든 배울 것’, ‘공헌함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할 것을 지금도 이미 어느 정도 실천하고 있다. 노년기에도 장년기에 준하는 체력과 건강이 어느 정도 허락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복이겠지만) 오히려 퇴직한 이후의 삶이 좀 더 기대되는 측면도 있다. 다만 나란 존재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연약하고 예민하며 스트레스에 취약하므로 새로운 삶을 맞이하기 전까지 더 유연해지고 성숙해지며 지혜로워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서두르지 않되,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가자. 아직 긴 인생이 남았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구매 60대에게 꼭 필요하고, 4~50대에게 유익한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곡* | 2022.10.09
60대 중반, 젊은 청춘을 조직에서 다 써버리고 회사를 그만둔 입장에서 너무 마음에 와 닿는, 꼭 필요한 이야기만 있다. 작가도 누구인지 모르고, 제목만 봤다. 남겨진 삶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느낄 때 문득 부조화스러운 제목이 눈에 들어 왔다.
처음 읽고, 두번째로 붉게 밑줄 친 부분만 다시 봤다. 해가 바뀔 때마다 가까이 두고 자주 봐야할 짧은 경구와 같은 말을 새겨볼 책이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포토리뷰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오* | 2022.08.28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는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의 정년 철학론이에요.

나이 듦에 대하여, 정년 후 인생에 대하여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우리 삶에 직면한 문제들은 늘 어려운 것 같아요. 어른이 되면 달라질 줄 알았는데 여전히 똑같더라고요. 그래서 길라잡이가 필요하고, 철학은 제법 괜찮은 길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은퇴 후, 직장을 그만뒀을 때 느끼는 불안, 고독은 일 외에 삶의 보람, 기쁨이 없기 때문일 거예요. 직장 일 말고 어떤 일에서든 기쁨을 발견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물론 삶의 보람을 찾기 위해 꼭 뭔가를 해야만 하는 건 아니에요. 행복한 인생 2막을 열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뭘까요.

저자는 '모든 인간은 동등한 관계며 본연의 나 자신이어도 된다는 새로운 신념을 수용하는 것,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71p)이라면서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라는 조언을 하네요. 직장을 다니면서 어떤 회사에 소속됐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떤 회사에 다니느냐가 능력의 증거가 되진 않아요. 저자가 근무하던 병원을 그만두려 할 때 원장 왈, 상담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당신이 아니라 우리 병원을 보고 찾아오는 거라고 말했대요. 일본이나 한국이나 직장생활, 쉽지 않아요. 직장인으로 살아도 힘들고, 퇴사해도 만만치 않으니 회사보다 개인의 힘을 더 키워야 버텨낼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아들러는 더 나아지려는 노력을 '우월성의 추구'라고 했대요. 다른 사람과 경쟁함으로써 나아지려는 건 자신을 괴롭히는 일이에요. 아들러는 인생이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움직임이고 산다는 건 진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는데, 늙는 건 진화가 아니라 변화예요. 젊은 날 할 수 있는 일을 지금 못한다고 푸념할 게 아니라 주어진 오늘을 살자는 것, 지금 사는 인생이 본편이라는 것. 참으로 단순하고 명쾌한 결론, 다들 알지만 새삼 되새길 수밖에 없는 조언이네요. 불안하다느니, 후회한다느니 자신을 괴롭히는 대신에 오늘이라는 날을 한 발 한 발 신중하게 내디디며 살아가자는 것이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가 전하는 행복한 인생 2막의 비결이에요. 생각에서 멈추면 공상이지만 그 생각대로 살면 철학이 아닐까요.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eBook 회원 리뷰 (104건)

구매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토**아 | 2023.02.03

기시미 이치로 작가님의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은퇴 후에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담긴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부모님 세대 나이인 작가님이 이런 책을 쓸 수 있다는 건 나이와 상관없이 많이 깨어있는 분이라서 그렇다고 생각이 됐습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텍스트는 많지 않아서 마음만 먹으면 빨리 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퇴근길에 조금씩 읽느라 꽤 오랫동안 붙잡고 있었네요. 나는 자신이 하는 걸 취미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전문가에 버금갈 만큼 끝장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문구가 후반에 나오는데 이 부분은 조금 공감이 안 됐지만 어떤 의미로 썼는지는 알 것 같았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구매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아***무 | 2023.01.30

기시미 이치로 작가님의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리뷰입니다.

100% 페이백 이벤트로 구매한 작품입니다. 미움받을 용기 작가님의 작품이라 궁금해서 페이백 이벤트가 올라온 김에 구매했습니다.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입니다. 인간의 기대수명은 점점 늘어나는데 과연 노년은 어떻게 보내야 하나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인것 같아요. 지금부터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싶네요.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구매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l**e | 2023.01.24

작성된 리뷰는 아직 책을 읽지 않으신 분들께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기시미 이치로 작가 한국경제신문사 출판사 리뷰입니다. 인생에 관한 이야기라 읽고나니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년 이후의 내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갑자기 내 미래가 걱정되기도 하는 ㅋㅋㅋ 노년의 내 삶이 기대되는 책이었습니다 ^^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eBook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191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