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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1

미겔 데 세르반테스 | 열린책들 | 2015년 1월 7일 한줄평 총점 9.6 (6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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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스페인/중남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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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열린책들의 독보적인 완역본 『돈키호테』를 만나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문학작품 1위'에 빛나는 불후의 명작! 성서 다음으로 지구 상에서 가장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책,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의 『돈키호테』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돈키호테』에 담긴 세르반테스의 문체와 정신을 고스란히 한국어로 번역하고자 고려대학교 스페인어문학과 안영옥 교수는 5년의 고증과 스페인에서의 답사를 거쳐 국내에서는 만나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한국어판 『돈키호테』를 탄생시켰다. 작품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읽어야 그 작품이 갖는 진정한 의미를 얻을 수 있다는 완역 정신을 세워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돈키호테』 2권까지 총 6,700여 매(200자 원고지 기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정확한 번역 작업을 마쳤다. 열린책들은 1605년 출간된 전편 『기발한 이달고 돈키호테 데 라만차El ingenioso hidalgo don Quijote de la Mancha』는 『돈키호테』 1권으로, 1615년 출간된 후편 『기발한 기사 돈키호테 데 라만차El ingenioso caballero don Quijote de la Mancha』는 『돈키호테』 2권으로 출간하여, 원작이 갖고 있는 물성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했다. 책 두 권 모두에는 현재까지 그려진 『돈키호테』의 삽화 중 가장 세밀하고도 유명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구스타브 도레의 삽화 1백 점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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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규정 가격
정정에 대한 증명
특허장
베하르 공작에게
서문
돈키호테 데 라만차에 부치는 시
제1부
1 유명한 이달고 돈키호테 데 라만차의 인물됨과 일상에 대하여
2 기발한 돈키호테가 처음 고향을 떠날 때에 대하여
3 돈키호테가 기사 서품식을 치르는 우스꽝스러운 방법에 대하여
4 객줏집에서 나온 뒤 우리의 기사에게 일어난 일에 대하여
5 우리 기사의 불행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되다
6 우리의 기발한 이달고의 서재에서 신부와 이발사가 행한 멋지고도 엄숙한 검열에 대하여
7 우리의 착한 기사 돈키호테 데 라만차가 두 번째로 집을 나서는 이야기
8 굉장히 무섭고 결코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풍차 모험에서 용감한 돈키호테가 행한 멋진 사건과 좋게 기억할 만한 사건들에 대하여
제2부
9 늠름한 비스카야인과 용감한 라만차 사람이 벌인 대단한 싸움의 결말이 나다
10 비스카야인과 돈키호테 사이에 일어난 다음 이야기와 양구에스무리들과의 위험한 이야기
11 산양치기들과 함께 있을 때 돈키호테에게 일어난 일에 대하여
12 돈키호테와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 산양치기가 들려준 이야기에 대하여
13 여자 목동 마르셀라 이야기의 결말과 다른 사건들에 대하여
14 죽은 목동의 절망에 찬 시들과 예기치 않았던 다른 사건들에 대하여
제3부
15 돈키호테가 포악무도한 양구에스들과 만났을 때 당한 불행한 모험에 대한 이야기
16 기발한 이달고가 성이라고 상상한 객줏집에서 당한 사건에 대하여
17 용사 돈키호테와 그의 훌륭한 종자 산초 판사가 불행하게도 성이라고 생각한 객줏집에서 겪은 수많은 고난이 계속되다
18 산초 판사가 주인 돈키호테와 나눈 이야기와 그 밖에 이야기 될 만한 모험들에 대하여
19 산초가 주인과 나눈 진중한 이야기와 시체의 모험과 다른 유명한 사건에 대해서
20 아무런 위험 없이 끝낸 세상 유명한 기사의 모험처럼 안전하게 끝난 용감한 돈키호테 데 라만차의 듣도 보도 못한 모험에 대하여
21 맘브리노 투구를 획득한 대단한 모험 그리고 질 줄 모르는 우리의기사에게 일어난 여러 가지 일에 대하여
22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할 수 없이 끌려가는 수 많은 불행한 사람들에게 돈키호테가 베풀어 준 자유에 대하여
23 이 진실된 기록에서 이야기되는 가장 희한한 모험들 중 하나인, 시에라 모레나에서 그 유명한 돈키호테에게 일어난 사건에 대하여
24 시에라 모레나 산맥에서의 모험이 계속되다
25 시에라 모레나 산맥에서 라만차의 용감한 기사가 겪은 기이한 일들과 벨테네브로스의 고행을 흉내 내어 그가 한 일에 대하여
26 사랑으로 말미암은 돈키호테의 몸부림이 시에라 모레나 산속에서 계속되다
27 신부와 이발사가 어떻게 자기들의 목적을 이루었는지, 그리고 이 위대한 이야기에 어울리는 다른 일들에 대하여
제4부
28 같은 산중에서 신부와 이발사에게 일어난 새롭고 즐거운 모험에 대하여
29 사랑에 빠져 혹독한 고행에 들어갔던 우리 기사를 꺼내기 위한 재미있는 속임수와 명령에 대하여
30 아름다운 도로테아의 신중함과 정말 재미있는 일들에 대하여
31 돈키호테와 종자 산초 판사가 나눈 재미있는이야기와 다른 사건들에 대하여
32 객줏집에서 돈키호테 일행에게 일어난 사건에 대하여
33 <당치 않은 호기심을 가진 자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지다
34 <당치 않은 호기심을 가진 자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되다
35 <당치 않은 호기심을 가진 자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다
36 돈키호테가 붉은 포도주 가죽 부대와 벌인 용맹하고도 터무니없는 전투와 객줏집에서 그에게 일어난 다른 희한한 사건에 대하여
37 유명한 미코미코나 공주의 이야기가 계속되고, 다른 재미있는 모험들이 이야기되다
38 학문과 군사에 대해 돈키호테가 벌인 신기한 연설에 대하여
39 포로가 자기의 인생과 일어난 일들에 대하여 이야기하다
40 포로의 이야기가 계속되다
41 포로가 그의 이야기를 계속하다
42 객줏집에서 더 일어난 사건과 다른 여러 가지 알아 둘 만한 일에 대하여
43 노새 모는 젊은이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객줏집에서 일어난 이상한 사건이 다루어지다
44 객줏집에서 일어난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들이 계속되다
45 맘브리노의 투구와 길마에 대한 의혹이 밝혀지고 다른 모험들을 진실 그대로 이야기되다
46 성스러운 형제단 관리들의 대단한 모험과 우리들의 선량한 기사 돈키호테가 한 위대한 폭언에 대하여
47 마법에 걸린 돈키호테 데 라만차가 끌려가는 이상한 방식과 다른 유명한 일들에 대하여
48 교단 회원이 기사 소설과 그의 지혜에 합당한 다른 문제들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다
49 산초 판사가 자기 주인 돈키호테와 나눈 ?둥한 대화에 대하여
50 돈키호테와 교단 회원이 벌인 점잖은 논쟁과 다른 사건에 대하여
51 돈키호테를 데리고 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산양치기가 들려준 이야기에 대하여
52 돈키호테와 산양치기가 벌인 싸움과 고행자들이 땀 흘린 대가로 행복한 결말을 맺은 이상한 모험에 대하여

저자 소개 (1명)

저 : 미겔 데 세르반테스 (Miguel de Cervantes Saavedra)
스페인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극작가이자 시인이라 불린다. 1547년 9월 29일 성 미겔의 날에 스페인 마드리드 근교의 대학도시인 알칼라 데 에나레스에서 일곱 형제 중 넷째로 태어났다. 아버지인 로드리고 데 세르반테스는 가난한 외과의사 겸 접골사였으며 어머니 레오노르 데 코르티나스는 코르도바 출신이었다. 아버지의 빚 때문에 몇 달간 투옥되었던 세르반테스는 19세가 되던 해 유명한 에라스무스주의자 후안 로페스 데 오요스가 교장으로 있는 학교에 들어가고, 1568년 펠리페 2세의 왕비인 이사벨 데 발부아가 사망하자 오요스가 발간한 문집에 시 네 편을 수록한다. 이는 세르반테스의... 스페인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극작가이자 시인이라 불린다. 1547년 9월 29일 성 미겔의 날에 스페인 마드리드 근교의 대학도시인 알칼라 데 에나레스에서 일곱 형제 중 넷째로 태어났다. 아버지인 로드리고 데 세르반테스는 가난한 외과의사 겸 접골사였으며 어머니 레오노르 데 코르티나스는 코르도바 출신이었다. 아버지의 빚 때문에 몇 달간 투옥되었던 세르반테스는 19세가 되던 해 유명한 에라스무스주의자 후안 로페스 데 오요스가 교장으로 있는 학교에 들어가고, 1568년 펠리페 2세의 왕비인 이사벨 데 발부아가 사망하자 오요스가 발간한 문집에 시 네 편을 수록한다. 이는 세르반테스의 문학적 작업을 확인할 수 있는 최초의 문건으로 알려져 있다.

1569년 로마로 떠난 세르반테스는 교황청 소속 신부의 시종으로 일하다 이듬해 나폴리에서 스페인군에 입대한다. 스페인이 주도하는 기독교 연합군과 터키 사이에 벌어진 레판토 해전에서 그는 왼쪽 가슴과 팔에 총상을 입어 왼팔을 쓸 수 없게 된다. 레판토 해전에 참가한 후 이탈리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르네상스 말기의 문화에 심취했으며, 1575년 에스파냐 해군 총사령관이며 왕제(王弟)인 돈 후안의 표창장을 받고 동생과 함께 스페인으로 귀환하는 갤리선에 오르지만 터키 해적의 공격을 받고 포로가 되어 알제리로 끌려간다. 1576년 세르반테스의 주도로 포로 13명이 탈출을 시도하지만 길잡이의 배반으로 실패하고, 이후 세 번이나 더 탈출에 실패한다. 1580년 마침내 5년이라는 긴 포로 생활에서 해방된 세르반테스는 마드리드에서 가족과 재회한다. 그때부터 희곡 집필에 전념하기 시작한 그는 1583년 배우와 극작가들이 자주 다니는 타베르나에서 유부녀인 아나 비야프랑카와 사랑에 빠진다.1585년 9월 아나 비야프랑카는 딸 이사벨을 낳고, 그해 12월 37세의 세르반테스는 19세의 카탈리나 데 팔라시오스와 결혼한다. 첫 작품인 목가소설 『라 갈라테아』를 출판한 것도 이때였다. 이후 1587년까지 20∼30편의 희곡을 쓴 것으로 전해진다.

1592년 징수된 곡물을 허가 없이 판매한 혐의로 세비야 감방에 투옥된 세르반테스는 옥중에서 『라만차의 비범한 이달고 돈키호테』를 구상한다. 1605년 출간한 『돈키호테』 1편으로 세계적인 작가의 대열에 들어섰다. 불후의 명작 『돈키호테』는 이상주의적 인물 돈키호테와 현실주의적 인물 산초를 통해 이상과 현실의 간극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내면을 냉철하고 심도 있게 묘사하고 있다. 『돈 키호테』의 정식명칭은 『재치 발랄한 향사(鄕士) 돈 키호테 데 라 만차 El Ingenioso Hidalgo Don Quixote de la Mancha』로, 작가 자신이 “유행하고 있는 기사(騎士)이야기의 인기를 타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와 같이, 당시 에스파냐에서 유행한 기사 이야기의 패러디에서 출발되었다.

이 작품의 중심은 돈 키호테와 산초 판자의 두 성격의 창조로, 기사의 고매한 이상은 산초 판자의 실제적이고 비속한 물질주의와는 대조적이다. 21세기 먼 타국에서조차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는 돈키호테는 독자들 나름대로의 잣대로 인해 현실감각 없는 인물로 인용되기도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주위의 시선과 반복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상을 향해 뜻을 굽히지 않고 다가서는 인물로 재탄생되고 있다.

세르반테스는 그 시대까지 독립적으로 존재했던 소설의 다양한 형식을 집결하여 문체뿐만 아니라 작품의 전개방식에서도 참신함이 돋보이는 훌륭한 걸작을 만들어냄으로써 유럽 현대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 이후 『돈키호테』 2편, 『모범소설집』(1613), 『파르나소에의 여행』(1614), 『여덟 편의 희극과 여덟 편의 막간극』(1615)을 출간하였다. 만년에는 종교적인 결사에 가담하고, 1611년 프란시스코 데 실바가 창립한 아카데미아 셀바헤라는 작가 단체에 가입하였다. 셰익스피어와 같은 날인 1616년 4월 23일, 마드리드에서 수종으로 69세의 생을 마감했다. 그의 유해는 마드리드의 트리니타리아스 이 데스칼사스 수도원에 매장되었다고 전해지나 무덤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출판사 리뷰

★ 국립 중앙 도서관 선정 고전 100선, 청소년 권장 도서
★ 동아일보 선정 세계를 움직인 100권의 책
★ 한국 경제 신문 선정 국내외 명문대생이 즐겨 읽는 고전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권장 도서
★ 미국 대학 위원회 선정 SAT 추천 도서
★ 노벨 연구소 선정 세계 문학 100대 작품
★ 피터 박스올 선정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 한국 문인이 선호하는 세계 명작 소설 100선
★ 영국, 미국, 호주에서 활동하는 작가 125명이 즐겨 읽는 문학

성서 다음으로 지구 상에서 가장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책,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의 『돈키호테』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돈키호테』에 담긴 세르반테스의 문체와 정신을 고스란히 한국어로 번역하고자 고려대학교 스페인어문학과 안영옥 교수는 5년의 고증과 스페인에서의 답사를 거쳐 국내에서는 만나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한국어판 『돈키호테』를 탄생시켰다. 작품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읽어야 그 작품이 갖는 진정한 의미를 얻을 수 있다는 완역 정신을 세워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돈키호테』 2권까지 총 6,700여 매(200자 원고지 기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정확한 번역 작업을 마쳤다. 열린책들은 1605년 출간된 전편 『기발한 이달고 돈키호테 데 라만차El ingenioso hidalgo don Quijote de la Mancha』는 『돈키호테』 1권으로, 1615년 출간된 후편 『기발한 기사 돈키호테 데 라만차El ingenioso caballero don Quijote de la Mancha』는 『돈키호테』 2권으로 출간하여, 원작이 갖고 있는 물성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했다. 책 두 권 모두에는 현재까지 그려진 『돈키호테』의 삽화 중 가장 세밀하고도 유명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구스타브 도레의 삽화 1백 점을 수록했다.

안영옥 교수의 고증과 답사로 탄생한
새롭고도 젊은 한국어판 완역본 『돈키호테』

번역을 맡은 고려대학교 스페인어문학과 안영옥 교수는 세르반테스가 서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돈키호테』를 의미 있고 정결하며 잘 정돈된 단어들로 평범하며 울림이 좋고 유쾌하게 쓰고자 했던 의도를 살려 『돈키호테』의 새로운 한국어판 완역본을 위해 스페인에서의 고증과 답사를 거쳤다. 안영옥 교수는 『돈키호테』 2권의 끝에 실린 번역 후기를 통해, 제대로 된 『돈키호테』 한국어판 완역본을 번역한다는 것은 스페인 문학을 전공한 이래 오랜 숙원이었기에 오랜 시간과 열정을 다해 임할 수 있었다고 소외한다.

안영옥 교수는 『돈키호테』 번역을 위해 스페인에 체류하며 『돈키호테』에 나오는 구어체 표현이나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어휘들,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배경이 포함된 이야기들을 제대로 옮겨 오고자 애썼으며, 마드리드 대학의 교수부터 연로한 스페인 노인들에게까지 다짜고짜 묻고 다니기도 했다.

세르반테스가 가졌던 그 느낌 그대로 생생하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으로 돈키호테가 모험을 찾아다녔던 모든 여정을 따라가기도 했다. 돈키호테가 처음으로 모험을 떠나기 위해 길을 나선 몬티엘 들판에서부터 푸에르토 라피세의 객줏집, 풍차 마을 크립타나, 톨레도의 알카나 시장, 시에나 모레나, 엘 토보소, 알마그로, 몬테시노스 동굴, 루이데라 늪, 페드롤라, 바라타리아 섬, 바르셀로나까지, 라만차와 아라곤과 카탈루냐 지역의 마을과 도시로의 여정을 안달루시아까지 이어가 세르반테스가 살았던 곳들까지 답사를 마쳤다. 『돈키호테』 번역을 위한 번역가의 현지답사는 세르반테스가 『돈키호테』에서 언급한 내용을 더욱 생생하고 정확하게 번역할 수 있는 역할을 했다.

400여 년의 세월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의미와 재미,
진정한 고전 『돈키호테』를 읽어야만 하는 이유

『돈키호테』는 기사 소설에 탐닉하다가 정신을 잃어 기사가 되겠다고 나선 한 엄숙한 미치광이와 순박하고 단순한 그의 종자가 만들어 낸 인간 최대의 희극이자 비극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 대한 해석의 범위는 위와 같이 넓고 다양하며, 돈키호테와 산초가 겪는 모험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눈물을 쏟아 낼 수밖에 없는 사연을 담고 있기도 하다.
17세기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의 문인과 지성들은 돈키호테를 현실의 거울이라 칭하며, 세르반테스의 철학이야말로 인간 삶과 권리와 정의를 위한 이상적인 개혁이라고 보았다. 알베르트 티보데는 『돈키호테』를 일컬어 진정한 소설이자 근대 소설의 효시라고 칭했고, 지라르는 『돈키호테』 이후에 쓰인 소설은 『돈키호테』를 다시 쓴 것이나 그 일부를 쓴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돈키호테』 속에서 나의 근원을 발견했다라고 했으며,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는 전 세계를 뒤집어 봐도 『돈키호테』보다 더 숭고하고 박진감 있는 픽션은 없다라고 했다. 스페인의 지성 오르테가는 세르반테스의 문체가 어떤 것이며 사물에 접하는 그의 방식이 어떤 것인지 분명히 알 수만 있다면 우리는 모든 것을 얻을 텐데라고 한 바 있다.
『돈키호테』는 오늘날에도 전 세계에서 널리 읽히는 진정한 고전이다. 영국, 미국, 호주에서 활동하는 작가 125명이 즐겨 읽는 문학 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미국 대학 위원회 선정 SAT 추천 도서로 꼽히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각종 언론사와 유수 대학, 국립 도서관의 권장 도서로 선정되어,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죽기 전에 꼭 한번 읽어야 할 대표적인 작품이 되었다.
유쾌한 해학과 웃음을 선사하는 그저 우스꽝스러운 작품부터 인류의 바이블까지, 『돈키호테』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히며 사랑받는 진정한 고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누구나 한 번쯤 읽었다고 착각하는 고전 『돈키호테』
그러나 2권을 읽기 전까진 다 읽은 것이 아니다

아직까지도 『돈키호테』에 대한 많은 평가들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쏟아지는 이유는 작품에 가득한 그 특출한 상징성과 재미를 동시에 갖췄기 때문일 것이다. 『돈키호테』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돈키호테』 1권에서는 스페인 라만차의 어느 마을에 사는 알론소 키하노라는 쉰을 넘긴 이달고가 그 신분에 어울리게 유유자적한 삶을 살다가 당시 유행하던 기사도 소설에 푹 빠져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식음을 전폐하며 탐독을 하다가 드디어 미치게 되어 스스로가 편력 기사로서 세상에 정의를 내리고 불의를 타파하며 약한 자들을 돕는다는 원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두 번의 출정 길을 나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돈키호테』 2권에서는 돈키호테와 산초가 한 일이 책으로 출판되어 세간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제 세상 사람들 모두가 이 두 사람에 대해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이야기는 시작된다. 마술적 사실주의의 시작이 된 허구와 현실의 문제, 상호 텍스트성 및 관점의 차이와 존재와 언어의 불일치에 따른 독자 비평으로의 초대 등, 현대 문학론의 싹이 움트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벌어진 문제는 워낙 유명한 고전이다 보니 모두가 한번쯤 읽었다고 착각하는 데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풍차 모험 이야기가 담긴 『돈키호테』 1권을 읽고 세르반테스가 『돈키호테』에 담은 모든 이야기를 다 읽었노라고 생각한다면 『돈키호테』를 절반만 읽은 것이나 다름없다. 『돈키호테』 1권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돈키호테』 2권의 내용은 『돈키호테』라는 작품의 전체적인 완결성을 부여하고 현대 문학론의 싹을 움틔웠다는 점에서 주요한 의미를 갖는다.
돈키호테와 산초를 둘러싼 작품 속 모든 사람들이 이 둘의 모험에 대해 알고 있다는 설정은 2권에서 벌어지는 놀랍고도 황당무계한 사건들의 단초를 제공하는 중요한 실마리로 작용한다. 산초의 우연한 경험과 돈키호테의 깨달음은 『돈키호테』 2권에서 다루는 세 번째 출정이 『돈키호테』 1권에서 다뤘던 두 번의 출정과는 성격이 다른 것임을 짐작케 한다.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 2권의 서문에 2권은 확장된 돈키호테를 다루고 있으며, 어느 누구도 감히 그에 대한 새로운 증언을 하지 못하도록 돈키호테를 무덤에 묻는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긴다. 작가의 이 한마디는 1권을 읽었는데 굳이 2권까지 읽을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에 대한 답으로 충분하리라 본다.

프랑스의 저명한 삽화가 귀스타브 도레가 그린
『돈키호테』의 삽화 1백 점 수록

『돈키호테』가 완간된 지 250여 년이 지난 1863년, 프랑스의 저명한 삽화가 귀스타브 도레가 발표한 『돈키호테』의 삽화는 현재까지 그려진 『돈키호테』의 삽화 중 가장 세밀하고도 유명한 삽화가 되었다. 열린책들의 『돈키호테』에는 귀스타브 도레의 삽화 1백여 점을 수록해 독자들이 세르반테스의 작품과 함께 도레의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귀스타브 도레는 1832년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서 태어나 미술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 채 성장했으나, 15세의 나이에 그린 스케치로 파리 출판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그가 그린 『돈키호테』의 삽화는 그 생생한 묘사력으로 극찬을 받았다. 그의 세밀한 터치에 피카소마저 매혹되었으며, 반 고흐는 최고의 민중 화가라고 그를 칭송하기도 했다. 도레는 1883년 파리에서 죽음을 맞이하기 전까지 1만 점 이상의 판화를 제작했고, 『돈키호테』뿐만 아니라 단테의 『신곡』, 존 밀턴의 『잃어버린 낙원』 등의 삽화를 수록해 그 특출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도레는 『돈키호테』 속 풍경과 인물들을 뛰어난 상상력과 묘사력으로 포착하여 섬세한 기법으로 한 장의 그림 속에 표현해 냈다. 그림을 먼저 감상하면 그의 기법에 감탄하게 되고, 책을 읽으며 함께 감상하면 그 뛰어난 표현력에 웃음이 터질 수밖에 없게 되고, 책을 다 읽은 다음 그림만 감상하면 작품의 전체적인 흐름이 느껴지며 책을 다시 읽는 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57건)

포토리뷰 돈키호테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두***스 | 2023.01.25

* 현재 진도량 공유해주세요
1권 완독까지 70페이지 남았습니다. 오늘 다 읽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무리였어요.
내일 완독 예정입니다.

 

* 책에서 나누고 싶은 문장 1개 및 이유 공유해주세요

" 마음먹기에 따라 우리 편이 되어 주기도 하고 우리를 망치기도 한다네.
... 그것이 투구인 줄 알았더라면 결코 그대로 버리고 가지 않았을 게 분명하네."

>> 이발소 대야를 돈키호테는 투구라고 생각하면서 머리에 쓰고 다녀요. 다른 사람들은 괴짜라고 놀리고 결국 산초가 이건 투구가 아닌 대야라고 정신 차리라며 돈키호테를 나무랍니다. 근데 돈키호테는 명언을 날려요.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존재의 가치가 달라진다고요. 제가 소홀하게 다루는 건 다른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것일 수 있다는 것도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 봐도 좋을 듯합니다.


* 1월 남은 기간 진도 계획 공유해주세요
내일 완독 후 서평 작성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서평은 프로젝트 끝나고 올라갈 듯 해요.
2권 대출 신청해놨는데 2권부터 읽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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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벽돌책 뿌시기 - 돈키호테 (1)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효* | 2023.01.25

* 현재 진도량 공유해주세요.

3부 18장. 산초 판사가 주인 돈키호테와 나눈 이야기와 그 밖에 이야기 될 만한 모험들에 대하여 234 페이지까지 읽었습니다. 

 

* 책에서 나누고 싶은 문장 1개 및 이유 공유해주세요

"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그는 자신의 기사도 수련을 용이하게 해주는 고행의 기회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이게 다 경험이고, 기회라고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돈키호테가 참 엉뚱한 면이 많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면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 1월 남은 기간 진도 계획 공유해주세요.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고 있어서 한번 읽을 때 진도가 훅 나가는 것 같아요~ 

1월에 읽을 책들 마무리하는대로 돈키호테에만 집중해보려 합니다. 

3부는 끝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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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g*******3 | 2023.01.25

[쏘잉 1월 돈키호테 벽돌책 피드백]

* 현재 진도량 공유해주세요.

- 25일 기준 320페이지까지 읽었습니다. 이번 달 모임에서의 목표가 4부 시작하기 전까지 읽기인데 이 정도 속도로 계속 나가다보면 가능할 것 같아요. 1일 10페이지 읽기로 진행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시간이 잘 나지 않을 때에는 미뤄지는 날도 있었어요. 어제 아이 낮잠 시간 활용해서 밀린 부분 읽어서 목표치만큼 독서했습니다. 걱정했던 것보다 잘 읽히고 재밌어서 한 번 읽으면 속도가 쭉쭉 나가기도 하는 것 같아요.

* 책에서 나누고 싶은 문장 1개 및 이유 공유해주세요

- "자네는 한 번 당한 모욕을 도무지 잊을 줄 모르는군. 귀족적이고 관대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그런 유치한 일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나" -295p

돈키호테가 산초에게 해주는 이야기 중에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대사가 나오기도 해요. 이 부분의 경우 뒤끝이 좀 있는 저에게도 이야기해주고 싶은 부분이었어요.

* 1월 남은 기간 진도 계획 공유해주세요

- 1일 10페이지 꾸준하게 유지해서 제 4부 시작 전까지(400쪽 정도) 읽겠습니다. 주말에 덩어리시간 생기면 명절연휴처럼 쭉~ 읽어서 진도를 쫌 빼두고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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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4건)

구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그*초 | 2022.09.19

미겔 데 세르반테스 저 돈키호테 1 권 리뷰입니다. 돈끼호떼는 이미 어렸을때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었고 그 후에 이 열린책들 버전으로 종이책 나왔을때 1권 2권 모두 구매해서 소장중이었죠. 그런데 책도 무겁고 이래저래 잘 손이 안가서 이번에 이북으로 다시 구매했습니다. 같은책을 두번 산거지만 또읽어도 재밌는 내용이고 수시로 읽고싶을때마다 펴볼수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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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돈키호테 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토*이 | 2021.01.03

돈키호테 뮤지컬인 맨오브라만차라는 뮤지컬을 보러가기 위해 예습할 겸 사서 읽은 책입니다. 어렸을 때 들었던 돈키호테는 그저 정신나간 한 사람이 기사가 되고 싶어서 풍차와 싸움하는 이야기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세세한 이야기를 다시 읽으니 더욱 재밌게 느끼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생각보다 긴 장편이야기이기 때문에 실물 책보다 이북으로 구매한 것을 굉장히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체가 아주 매력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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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이렇게 재미있는 고전이라니!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M**********n | 2018.03.19

기사 소설에 너무 빠져들어 동네의 농부를 꼬드겨 종자로 삼고 여행을 떠난 돈키호테. 여행 초반부터 풍차에 냅다 들이박고 앓아 눕게 되고 회복 후에 다시금 여행을 떠난다. 죄수를 옮기는 중인 왕의 호송대를 공격하여 죄수들이 달아나게 하고, 일반 여관을 성이라고 착각하다가 숙박객들의 놀림감이 된다. 자신에게 잘못된 일이 발생할 때마다 마법사의 탓으로 돌리며 꿋꿋하게 여행을 계속하는데, 어느새 그의 이야기가 책으로 쓰여져 널리 퍼진다. 그래서 그를 알아본 어느 귀족의 성에 기거하며 귀족 부부의 장난에 그대로 넘어가 놀림을 받는다. 종자인 산초는 귀족에게 섬을 지배하는 자리를 받아서 꿈을 이루었다. 하지만 자신이 꿈에 그리던 삶과는 다름을 깨닫고 다시 돈키호테 주인에게 돌아간다. 그들의 끝없는 여행은 돈키호테를 마을로 돌려보내기 위해 백색 기사로 분장한 주민에게 패배하여 승리한 기사도의 명령대로 마을로 돌아가는 것으로 끝이 난다.  마을로 돌아온 돈키호테는 이내 시름시름 앓다가 통곡하는 산초와 마을 주민들 앞에서 숨을 거둔다. 성공한 덕후가 될 뻔했던 돈키호테. 제정신일 때는 그 누구보다 현명하고 올바른 말만하고 정의감에 가득 차 있었다. 종자의 말을 인정할 줄도 알았고 신학자와의 대화에서도 논리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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