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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좋아지는 연습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루틴 에세이

성스런 | 채륜서 | 2021년 5월 10일 한줄평 총점 9.0 (1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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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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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어제보다 오늘 더 선명하게 살아가기 위해 루틴을 만들고 생활을 가꿔가는 사람의 에세이다. 어느 것 하나 확실하지 않은 시대에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으로 루틴을 안내한다. 작가는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알 수도 없었던 지난 경험을 솔직하게 들려주며, 숨 고르기부터 시작하자고 말한다. 어떤 상황이든 무조건 버텨주기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기를 권한다. 몸과 마음을 꾸준히 관찰하고 기록해서 자신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책과 무기력함을 뒤로하고 스스로를 아낄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응원한다. 우리는 누구나 보다 좋은 것을 취할 힘이 있으니까 말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_스물여섯, 내 친구에게

1부 언제 기분이 좋아지는지 알고 있나요?

마음은 그냥 자라지 않아요 - 마음 체크리스트 작성하기

2부 좋은 기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루틴을 만들어요!

1장 수련했는가
어느 날의 알아차림 - 삶이라는 매트 위에 서서
다이어트 말고 그냥 요가 - 몸은 몸의 기능을 하는 데에 쓴다
살아있다, 숨을 쉰다. - 몸과 마음을 돌보는 호흡 명상
살아있다, 움직인다. - 움직이며 명상하기
2장 햇볕을 쬐었는가
오늘은 다른 길로 가자 - 무용한 산책의 유용함
3장 잘 먹었는가
나는 체중을 재지 않는다 - 체중계 말고 일지 쓰기
커피 한 잔 - 한 잔의 소중함을 알기까지
내가 먹지 않는 것 - 어쩌다 보니 비건이 됐다
혼밥 선언 - 나에게 맞는 선택하기
4장 잘 잤는가
안녕히 주무셨어요? - 잠자기도 노력이 필요하다
안녕히 주무세요 - 잘 자기 위한 나만의 숙면 루틴
5장 고양이를 만졌는가
사랑은 고양이로부터 온다 - 사랑의 수많은 동의어들
살아있다. 죽는다. - 우리는 서로 죽어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6장 몸은 돌보았는가
몸에게 묻는다 - 몸을 기록하고 답하는 삶
달은 차고 또 기운다 - 생리통을 바라보는 방법
오감 깨우기 - 살아있어도 죽어있는 기분이 드는 날에
7장 집은 정돈되어 있는가
어디든 케렌시아 - 일상에서 쉴 공간 찾기

3부 루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입니다

각자의 그릇 - 모든 변수를 고려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차나 한 잔 - 아무것도 몰라도 그냥 한 잔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인 거지 - 내가 가질 수 있는 최소한의 행복에 대하여
그냥 나, 그저 나 - 부족한 나를 포용할 때 자라나는 행복

4부 루틴을 유지하기 힘들다면 먼저 비워보세요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아 - 그럼에도 무언가는 일어날 테니까
모두의 요가 - 이 요가가 그 요가가 아니었다
개나 소나 나나 - 인도에서는 모두가 동등하다
노 프라블럼, 마이 프렌드 - 세상만사 모든 게 문제처럼 느껴질 때

에필로그_오직 나를 위한, 나만의 루틴 찾기
참고문헌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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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성스런
기자를 꿈꾸며 언론영상학을 전공했지만, 보험회사에서 일했다. 회사 복지비로 시작한 인생 첫 운동이 요가다. 요가를 더 알고 싶어 회사를 떠나 인도에 갔다. 돌아와서 요가와 명상을 나누고 있다. 살기 위해 요가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요가로 먹고살고 있으니 감사한 인생이다. 취미는 요가와 산책, 고양이를 만지며 차 마시는 하루를 산다. 늘 내 몸과 마음에게 말을 걸고 기록한다. @runat.d 기자를 꿈꾸며 언론영상학을 전공했지만, 보험회사에서 일했다. 회사 복지비로 시작한 인생 첫 운동이 요가다. 요가를 더 알고 싶어 회사를 떠나 인도에 갔다. 돌아와서 요가와 명상을 나누고 있다. 살기 위해 요가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요가로 먹고살고 있으니 감사한 인생이다. 취미는 요가와 산책, 고양이를 만지며 차 마시는 하루를 산다. 늘 내 몸과 마음에게 말을 걸고 기록한다.

@runat.d

출판사 리뷰

언제 기분이 좋아지는지 알고 있나요?

작가의 이야기는 어렸을 적 키웠던 구관조 한 쌍에서 시작한다. 밥도 주고 물도 주고 청소도 해줬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건강하지 못했던 새들. 시간이 한참 흐르고 나서야 키우는 방법이 잘못됐음을 깨닫고 스스로 자책한다. 세상에 밥만 주면 잘 자라는 단조로운 생명은 어디에도 없음을 깨닫는다. 동시에 자신의 마음도 무조건 버텨주기만을 채근하는 것이 아니라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겠노라 결심한다.
방법은 간단했다. 종이 한 장을 펼쳐놓고 자신의 기분이 좋았던 하루들을 나열했다.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해서 공통적인 요소들을 따로 모았다. 수련하기, 햇볕 쬐기, 잘 먹기, 일찍 자기, 일찍 일어나기, 고양이 만지기, 몸 돌보기, 집 정돈하기 등 거창할 줄 알았던 행복의 조건이 생각보다 단순하고 사소했다. 목표한 금액을 모으거나 직업적으로 성취해야만 마음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고정관념이 바뀌었다.

좋은 기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루틴을 만들어요!

이 책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느끼는 이들을 위한 일상의 기술이 담겨 있다.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때는 호흡 명상하기, 체중은 재지 않고 식사만 기록하기, 고양이처럼 스스로를 아끼며 살기, 나만의 공간 만들기 등 기분이 좋았던 하루의 행동들을 반복하고 쌓아갈수록 좋은 기분이 더 오랫동안 유지된다고 말한다.
작가는 규칙에 얽매여 조급해하거나, 지키지 않았다고 해서 불행에 빠지지 말 것을 당부한다. 루틴은 스스로 행복하게 만드는 데 쓰면 된다고 강조한다. 남들이 많이 하는 루틴이 아니라 자신이 좋았던 하루를 관찰하고 기록해서 얻은 루틴이 일상을 얼마나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지 보여준다.

루틴을 유지하기 힘들다면 먼저 비워보세요

작가는 친구를 잃고,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이 이어지고, 폭식증을 앓고, 퇴사를 하고, 살기 위해 요가를 시작했다. 이제는 어엿한 요가 강사로 활동 중이며 사소한 일 때문에 기분이 가라앉는 빈도수가 상당히 적어졌다. 얼핏 환골탈태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로 들리지만 정작 그는 여전히 주저하고, 도망치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요가 강사지만 피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동작이 있고, 보이는 것에 신경을 쓴 나머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한 적도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하지만 몸과 마음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하면서 분명히 달라진 점은 달아나고 싶을 때마다 얼른 알아차리고 “다시 돌아와! 못해도 괜찮아! 숨 쉬어!”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인생의 파도에 휩쓸려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느껴질 때 이 책을 펼쳐보자. 거친 파도 속에서도 평온히 숨 쉴 수 있기를.

종이책 회원 리뷰 (9건)

오늘이 좋아지는 연습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김*철 | 2021.06.07

친구를 잃은 충격은 젊은 나이에 큰 트라우마로 오래 남기 쉽습니다. 저도 이름이 XX철이라는 친한 친구가 20대 중반에 죽었더랬는데 그때 받은 엄청난 아픔, 상실감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저자분은 친구 H라는 분이 세상을 떠난 충격을 요가로 극복했다고 하는데, 이런 종류의 아픔을 극복하는 데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고 사람마다 다 다른 처방이 유효하겠으니 여러 의견을 들어보는 게 좋겠습니다.

 

요가에서는 특정 동작이 잘 안 될 때 느끼는 무력감, 자괴감이 생각보다 큰 것 같습니다. 그러나 꼭 요가를 해 본 사람이 아니라도,아마 이 비슷한 체험과 기억은 다들 갖고 있을 겁니다. 일이 잘 안되고 자꾸 내게 열패감을 떠올리게 하고, 생각만 해도 피로감과 짜증이 몰려올 때, 대뜸 우리가 선택하는 하나의 방법은 "회피, 도망"입니다. 

 

"(요가) 매트 위에서의 태도가 삶의 태도와 다르지 않다(p25)."

 

사실 어떤 특정 과제가 삶 전체를 대표하는 건 아닙니다. 철봉을 잡고 턱걸이 5개를 못 해도 그것만으로 루저가 되는 건 아니죠. 하지만 내게 특별히 좌절감을 느끼게 한 무엇을, 어떤 계기를 통해 극복했을 때 그때 만나게 되는 성취감은 아마 인생 전체에 두루 통할 만한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건 어디서건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때 숨이 잘 안 쉬어진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간혹 있습니다. 이 책 저자분도 회사에서의 경험을 털어놓는데 "숨을 어떻게 쉬는 거였더라?(p39)"라고 일부러 생각을 해야만 가능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사실 어떤 스트레스는 내가 나인 줄을 잠시 잊게 하고, 어떤 자극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정상인지(또는 내가 여태 익숙히 해 왔던 반응이 무엇인지)까지 까맣게 잊을 정도가 됩니다. 그 중 하나가 아마도 "숨 쉬는 방법이 잠시 생각 안 나는" 상황이겠죠. 

 

이럴 때 저자의 친구분은 자신도 어느 스님에게서 배운 "교호호흡"을 가르쳐 줬다고 합니다. 양쪽 코를 번갈아 들이쉬고 내쉬는 방법인데 생각보다 어렵다고 하네요. 여튼 이런 반응이 생기는 이유는, 내가 분명히 스트레스를 받아 화가 났는데도 이것을 티 내지 않으려 애쓰거나, 내 자신에게 이 사실을 숨기려 하는 생각 때문인 듯합니다. 뭘 억지로 무시하거나 잊으려 드니 다른 것도 덩달아 잊힐 수밖에 없습니다(혹은, 정작 잊어야 할 건 안 잊혀지고 엉뚱한 게 잊히는 식).

 

"기가 빨리는 듯한 느낌"도 저자는 털어놓습니다. 즉 에너지를 쏟아야 할 작업 외에는 모두가, 신경 쓰는 것조차 싫어져서, 하다못해 "TV를 오래 보는 것도 기가 빨리는 듯해서" 일찍 끄고, 무엇을 먹을지 선택하려고 생각하는 것도 시간 낭비인 듯해서 똑같은 것만 먹고... 그런데 똑같은 것만 먹는 건 정말 건강에도 위험할 듯합니다. 여튼 이 모든 괜한 집착, 강박이, 어느날 우연히 거리를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야 할 상황 덕분에 다 사라졌다고 합니다. 확실히, 일에 너무 바쁜 사람들은, 때로는 멈추고 주위를 여유 있게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매번 체중계에 올라가서 조바심치는 이들이 많습니다. 체중계에서 목표 체중 달성을 확인하고 뿌듯해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고, 대부분은 아니 왜 이렇게 안 먹고 참는데도 숫자가 그대로지? 같은 좌절감, 분노에 시달리다 스트레스를 받아 더 먹습니다. 그러니 체중계는 다이어트를 돕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방해를 합니다.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은 일지를 쓰라는 것입니다. 

 

운동은 일단 그걸 하려면 뭘 먹어야 합니다. 먹지 않으면 기운이 없으니 운동을 시작할 수가 없죠. 반면 요가는 뭘 먹으면 동작이 힘들기 때문에 조금만 먹는 게 습관이 되고, 요가를 잘 마치면 만족감, 정서 평온 덕에 덜 먹게 된다고 합니다(p70). 이 요가와, 일지 쓰기가 병행이 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고 체계적으로 체중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커피를 "제한"하면서 전보다 일찍 자게 되고, 간식도 줄이고, 힘이 덜 나니까 저질체력을 자인하게 되어 그 전보다 운동을 더 열심히 하게 되었다고도 합니다. 커피는 특히 한번 습관이 되면 쉽게 끊거나 "제한"하기가 힘든데 이렇게 하려면 담배 끊는 만큼이나 독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책 저자분은 독해서 뭘 한순간에 끊고 이런 분이 아니라, 반대로 "자신을" 잘 달래고 설득하면서 하나하나 해 나가는 그런 스타일 같습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독하질 못하니, 이 책에서 가르치는 바도 결국 그런 쪽이고 이런 마일드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을 좀 배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학교 다닐 때도 잠자는 시간 확보하기가 힘들지만 졸업하고 취업하면 더합니다. 저자분이 20대 때 다녔던 회사처럼 대놓고 출퇴근 시간을 빡세게 관리하는 곳도 있겠지만 꼭 그렇지는 않아도 일단 경쟁이 붙으니까 다들 잘 거 다 자고 일을 하지는 못하죠. 그래도 저자는 화장실에서 자다가 청소하는 아주머니한테 말까지 들었다(p96)고 하니 이런 예는 드물 것 같네요. 여튼 이제는 정반대로, 한때 저랬던 저자가, 잠 잘 자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아 최대한 꿀잠을 자고 컨디션을 관리한다고 합니다. 잘자는 것도 못자고 덜자는 것만큼 (처음에는) 힘들어서, 책에 나온 대로 따라하는 것도 여튼 예삿일은 아니겠다 싶었습니다.

 

책 맨앞에 잠시 언급된 H라는 분이 p120 이하에 다시 등장합니다. 또 다음에는 고양이 리온이도 강아지 공주도 죽었는데 이 역시 특히 여성분들에게는 참 극복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내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 이 말이 진심에서 흔쾌히 나올 수 있어야 상처도 극복이 되고 동시에 새로운 활력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는 딱히 일상에 불편이 없다는 이유로 나쁜 자세를 의식도 않고 계속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 역시 (알바생 시절) 무의식중에 짝다리를 짚다가 사장님한테 지적도 받았다(p130)고 합니다. 다른 이들에게 의도치 않게 지적 받는 것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건 건강입니다. 이 역시 문제를 꼼꼼히 짚어 보고 기록을 일지처럼 쓰면서 어떤 문제가 얼마나 나아지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하네요. 

 

배우 위노나 라이더(p162)는 얼굴도 예쁘고 당차고 자기주도적이며 반항아 같기도 하면서 이지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다 조금씩 갖춘 좋은 자원이었는데 결국 그리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저리 끝나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그녀가 나온 작품 중 <지상의 밤>을 거론합니다. 여기서 저자가 강조하는 건, 훌륭하고 재능 있고 "그릇 크고" 멋진 이들을 보며 충분히 배우되, 이들과 비교하며 나 자신을 괴롭히거나 위축되지는 말자는 겁니다. 

 

사실 간절히 원하던 무엇인가를 손에 넣고, 무엇인가가 되고, 이런 성취를 이뤄도 당시에는 기분이 날아갈 것 같지만 그 "유효기간(p178)"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 성취감 하나로 무한정 기분이 좋아지진 않고 좀 시간이 지나면 심드렁해집니다. 저자는 앞서 말한 대로 직장에서 일을 통한 성취감을 맛보기 위해 잠도 못 자고 노력했지만 나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는 동료를 보는 순간 모든 게 허망해지더라고 말합니다. "감추지 않고 드러내야 성장할 수 있다(p192)." 무슨 뜻인고 하니, 내가 설령 내 분야에서 경쟁자보다 서투를 수 있어도, 진솔하게 차라리 서투른 대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게 오히려 주변으로부터 더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긴 요즘 유튜브를 봐도 그냥 다 까고 솔직하게 가는 게 구독자가 더 늘어나는 방법이더군요.

 

인도에 다녀오는 여행자들이 요즘 무척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욕을 하고, 어떤 사람은 우리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다른 생각을 갖고 사는 걸 보고 새로운 각성을 얻습니다. 우리도 지금 열심히 가는 길이 아무리 나아가도 방법이 없고 같은 무력감이 되풀이된다 싶을 때, 때로는 정반대 방향을 주시하며 여유를 갖는 선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새삼 요가가 무척 끌리기도 하네요. 예전에 학교 다닐 때부터 친구가 같이 하자고 권하던데 아직도 못 해 보고 있어서요.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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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좋아지는 연습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꼼**물 | 2021.05.23

내 삶에 루틴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지 몇 달쯤 된 것 같아요. 자신만의 루틴이 있는 사람들이 좀 더 건강해 보이고 활기차 보인다는 사실이 제 눈에는 분명히 보였거든요. 루틴을 만들자까지는 강하게 마음 먹었는데 사실 어떤 루틴을 만들지는 아직도 정확히 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 책을 보니 제가 루틴을 정하기 힘들었던 이유에 대해서 조금은 알 것도 같더라고요. 살이 찌기 시작하니까 조바심을 내면서 다이어트를 해야하는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렇다면 물 많이 먹기와 많이 걷기를 나의 루틴으로 정하자 싶었습니다. 하지만 잘 되지 않더라고요. 그러다보니 다른 루틴들마저도 흐지부지 되어버렸습니다.

 

요가 강사로 활동하는 저자의 이야기가 저에게 힘도 되고 편안함을 주더라고요. 아무래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여서 그런 것 같아요. 요가가 자신에게 맞으면 해보고 그렇지 않으면 꼭 요가만이 방법이 아니라고 일러주고 있어서 책을 보면서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오히려 나를 사랑하는 법을 찾고 그리고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운동하고 루틴을 정하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한 예로 사람마다 몇 시간을 자야 개운한지가 다 다른데 무조건 몇 시간 이상 자기와 같은 것들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나의 마음과 내 몸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에 맞게 정하고 습관으로 가져가면 된다는 것 같아요. 이렇게 차츰 하다보면 나만의 루틴이 만들어지겠죠.

 

친구를 떠나보낸 저자는 꼭 요가가 방법이 아니더라도 자신 또는 타인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도움이 되어주는 것이 있고 그것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저에게 이야기하는 것 같았답니다. 책 속에 나오는 생명에 대한 이야기는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저도 고양이를 기르고 있어서 그런지 고양이가 어찌보면 예민하게 구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자신만의 확고한 습관이나 생활패턴이 있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고양이가 그런 면에서는 나보다 낫구나 싶더라고요.

 

평소 호흡법에 관심도 없었지만 최근 몇 개월전부터는 의식적으로 호흡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것이 저를 좀 더 편안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요가는 동작을 따라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껴 잘 못하고 있는데 다시 천천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하나 하나 연습해 나가다보면 이 책의 제목처럼 오늘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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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좋아지는 연습 - 성스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h*****1 | 2021.05.23

직장을 다니다가 과감하게 사표를 내고 요가 강사로 변신한 저자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단체생활에 지친 상태로 몸과 마음이 조금씩 상해가는 것을 느낀다.

그러다가 요가를 만나 건강을 되찾으려고 한다.

만성적으로 직장인이 겪는 소화불량과 과식을 달고 살면서 적응하려고 애쓰던 모습을 그린 부분에서는 공감을 느낀다.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없고 튀면 뒷담화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상사와 동료의 지적을 예민하게 느끼는 저자가 겪는 일이 혼자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함께 하는 조직사회의 단점에서 벗어나 위통으로 고생하면서 점심시간을 홀로 보내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늘어난다. 어쩔 수 없는 선택에서 용기를 내고 사직서를 던지게 된다.

고민끝에 어느 순간 참된 나를 만나는 시간이 된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으리라 짐작한다.

코로나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회식이나 단체 생활은 불편한 자리이다. 일사분란한 행동은 어쩔 수 없는 직장인의 비애인가.

차츰 변화하고 있어도 여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사람에게는 힘들기만 한 시간이다.

함깨라는 문화가 낳은 부조리함을 담담하게 서술하는 저자에게 저절로 공감을 하게 된다.

퇴직 후 요가를 배우면서 건강도 되찾고 미래를 찾아가는 저자의 모습이 그려진다.

공간을 구별해두고 집에 자신이 좋아하는 찻집과 독서를 하는 것을 보니 사람들이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따로 외출을 하지 않아도 편안하고 남들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행복한가?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공간이라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든다. 한번씩 타인을 만나는 시간을 따로 가지면 되는 것이다.

혼자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재충전의 기회이다.

저자 스스로 느끼고 변화하는 모습은 독자들에게도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해준다.

저자가 인도에서 느낀 체험담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다름을 알 수 있다.

모든 생물은 동등하다는 것과 그 사실을 존중하는 사람들에게서 존귀함을 느끼게 하는 생소한 일이다.

미처 생각해 보지못한 관점이라 인간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오류를 깨우치는 기회가 되었다.

명상과 요가로 코로나로 인한 무료함을 견디는 것이라는 생각은 옳지 않다.

나를 찾아가는 건강한 마음가짐이 자신의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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