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저
어딘(김현아) 저
이 책의 슬로건은 몹시 강한 편이다. " Show Don't tell "
직역하면 말하지말고 보여주라는 책의 맨 표지에 쓰여있는 문구이다.
네이버사전의 말을 빌리자면 '묘사'라는 것은 필자의 의도를 가르키기도 하고, 작품을
쓰는 방법을 묘사라고도 부른다. 원래는 '그림을 그린다' 는 뜻이었지만 현재는 '모습을 말로 나타내는 것 ' 도 묘사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 책의 중간부분을 보면 내가 아는 사실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해 나온다.
독자에게 인물의 행동과 몸짓언어, 표정, 대화를 묘사하는 것을 중점을 두는데
" 지금 뭐라고 했어?" 그는 을러대며 존의 코앞에 자신의 얼굴을 들이댔다.
라는 문장이 있다. 묘사의 힘에서는 이런 장면들이 수도없이 나온다. 인물의 상태를
굳이 명시하지 않아도 일부러 싸움을 걸고 있는 결론을 '독자'가 낼수 있게끔 유도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착각하기 쉽다. 묘사는 길게 풀어내면 된다는 그런 착각
하지만 장황하고 길게 묘사를 늘어놓지 말라는 경고의 문구 또한 존재한다.
저자인 샌드라 거스는, 이 책을 결단코 쉽게 쓰지 않았다. 얇다고해서
내용이 빈약하다는 것 또한 착각이다. 모두가 알기를 바란다. 묘사의 힘에 대해서
샌드라 거스의 "~힘" 시리즈는 이미 유명한 글쓰기 작법서이기에 이미 알고 있었다. 역시나 글을 꼼꼼하게 직조해내기 위해 이 책의 힘을 나도 이어 받고자 구매하게 되었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적절한 예시와 설명이 있지 않을까 싶다. 분량이 방대하지 않지만 알짜배기만 모아 웅축한 책이란 느낌을 준다. 말하기와 보여주기 차이, 비교 분석하여 보여주는 예시는 혼동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특히 연습 페이지도 같이 제공되기 때문에 바로 쓰기를 실천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접근성이 좋고 글쓰기 수업을 듣듯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윌북에서 나온 묘사의 힘 리뷰입니다.
평소 개인적인 일기나 이런 저런 글을 쓸때 내가 표현하는 방법이 너무 제한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구매해 봤는데, 예시를 다양하게 들어줘서 좋았고. 한 챕터가 넘어갈때마다 이런걸 해보세요, 저런걸 해보세요, 하며 독자가 실습을 해볼 수 있게 해주는 점도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양한 표현을 연습해서 내가 앞으로 쓸 글에 적용 할 수있게 체험 시켜 주는 거 같아요. 좋았습니다.
소설에는 말하기 보다는 보여주기의 방법으로 묘사되는 장면이 독자에게 더 큰 인상과 집중력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소설입니다. 요즘 소설지망생들이 제일 많이 듣는 표현 기법입니다. 작가는 보여주기 방식의 정의를 설명하고 구체적은 예를 들어서 독자가 이해 하기 쉽도록 알려줍니다. 단지 이 작가가 외국인이다 보니 영어 기반으로 단어를 들어서 설명해서 한국어를 쓰는 저에게 일차원적으로 와 닿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된 책이었습니다
샌드라 거스 작가님의 묘사의 힘 리뷰입니다. 외국 책인데도 번역이 잘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유용했습니다. 적절한 예시가 담겨져 있으며 중간에 숙제 같은 것도? 내주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편집도 예쁘게 잘 되어 있어요!! 말하기 / 보여주기 식으로 나누어져 있고 색깔도 들어가서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북 편집 별로인 것들도 많은데 이건 깔끔하고 예뻐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