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분야
분야 전체
북클럽 허브

다정소감

김혼비 산문집

김혼비 | 안온북스 | 2022년 7월 7일 한줄평 총점 9.2 (4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39건)
  •  eBook 리뷰 (0건)
  •  한줄평 (10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46.75MB
지원기기
iOS Android PC Mac E-INK

이 상품의 태그

책 소개

다정한 친구가 되어줄, 김혼비의 신작 산문집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아무튼, 술』, 『전국축제자랑』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에세이스트 김혼비의 신작 산문집 『다정소감』이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책 제목 ‘다정소감’은 ‘다정다감’을 장난스레 비튼 말이다. 동시에 김혼비가 다정들에서 얻은 작고 소중한 감정의 총합을 뜻하기도 한다. 모든 다정한 사람은 조금씩 유난하다. 작가의 문장은 그래서 유난히 반짝인다. 그렇게까지나 멀리 내다보고, 이토록이나 자세히 들여다본다. 실낱같은 마음으로 울었다가 매듭 같은 다정함으로 다시 웃는다. 격식을 갖춰 농담한다. 논리적으로 설득한다. 그러니까, 다정소감은 다정에 대한 소감이자 다정에 대한 감상이요, 다정을 다짐하는 일이기도 하다. 꽤 긴 시간 거리를 둘 수밖에 없었기에 만들어진 우리 마음속 얼음들이 서서히 녹길 바라면서.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 5

1부 김솔통 같은 글을 쓰고 싶어
마트에서 비로소 15
여행에 정답이 있나요 21
거꾸로 인간들 31
축구와 집주인 41
가식에 관하여 53
나만을 믿을 수는 없어서 66
조상 혐오를 멈춰주세요 77
납량특집, 나의 귀신 연대기 88
그의 SNS를 보았다 98
책으로 인생이 바뀐다는 것 109
D가 웃으면 나도 좋아 117

2부 한 시절을 건너게 해준
문 앞에서 이제는 129
그런 우리들이 있었다고 137
비행기는 괜찮았어 144
어느 미니멀리스트의 시련 154
wkw/tk/1996@7'55"/hk.net 164
뿌팟뽕커리의 기쁨과 슬픔 171
어쩌면 이건 나의 소울푸드 182
이따 봐! 랜선에서 187
커피와 술, 코로나 시대의 운동 192
제철음식 챙겨 먹기 198
한 시절을 건너게 해준 204

에필로그 213
추천사 223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김혼비
여전히 백지 앞에서 낯을 많이 가린다. 조금이라도 더 친해지고 싶어서 자꾸 그 위에 뭘 쓰는 것 같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아무튼, 술』, 『전국축제자랑』 등을 썼다. 여전히 백지 앞에서 낯을 많이 가린다. 조금이라도 더 친해지고 싶어서 자꾸 그 위에 뭘 쓰는 것 같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아무튼, 술』, 『전국축제자랑』 등을 썼다.

출판사 리뷰

다정을 바라보다

시작은 자기 자신이다. 나는 어떤 작가가 되고 싶은가, 어떠한 글을 쓰고 싶은 것일까 하는 의문에 김혼비는 쉽사리 답을 내릴 수 없었다. 그때 동네 마트에서 김솔통을 발견한다. 김솔통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얼마 없지만, 한번 김솔통을 쓰고 그와 같은 용도를 대체할 다른 물건을 떠올리기 불가능한 존재. 주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불러일으키는 존재. 잘 보이지 않고, 잊히기 쉽고, 작고 희미하나 분명히 거기에서 자기의 역할을 다하는 존재. 다정은 김솔통 같은 글을 쓰고 싶다는 다짐에서 시작되었는지 모른다. 김혼비는 당장 김솔통이 되기라도 한 듯 그동안 만나왔고, 스쳐 지나갔으며, 동경했고, 아껴왔던 사람들로부터 얻은 감정들을 글에 담는다. 난생처럼 패키지여행을 떠난 중년, 맞춤법은 곧잘 틀리지만 삶에는 소홀함이 없었던 사람들, 나이 들수록 더 다양한 삶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축구팀 언니들, 별생각 없이 써왔던 말에 상처받았을지 모를 어릴 적 친구…… 이 모두는 작고 소중하다. 모두가 다정스러운 소감의 빛나는 주인공이다.


다정을 주고받다

주인공들은 저마다 사정과 사연을 안고 삶을 견딘다. 삶을 견디며 다정을 실천하고, 우정을 나눈다. 김혼비는 때로는 섣부른 호의가 아닐까 머뭇대고 때로는 우리가 통과해왔을 어떤 시절과 감각의 존재에 대해 단호히 말한다. 머뭇댐과 단호함 사이에서 만들어진 다정의 패턴은 하나하나 고유하되 또한 서로 얼기설기 연관을 맺는다. 첫 직장에서의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던 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대의 손길을 보낸 동료들 덕분이다. 오우삼과 왕가위가 있어 한 시절을 단단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나를 챙기고 보살펴준 친구가 있기에 불현듯 다가든 삶의 어두운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용기를 얻었다. 사람이 아닌 데서 얻은 다정 또한 각별하다. 코로나 시대 운동을 가능하게 해준 자전거부터, 라이딩을 끝내고 마시는 아이스커피와 나만의 방식으로 제철음식을 먹을 수 있게 도와준 감자칩과 맥주에 이르기까지…… 다정 박사 김혼비의 연구 주제는 광활하고 그가 만든 다정 백과는 이토록 사려 깊다.

종이책 회원 리뷰 (39건)

다정소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m******8 | 2022.12.30

책에서 만나본 다정은 삶을 살아갈 힘을 주고, 당연하지 않은 것을 당연하지 않다고 말하며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 같습니다.
작가님의 다정다감한 시선은 책의 첫 시작부터 끝까지 유지되고, 독자는 책을 읽으며 마음의 따뜻함과 곳곳을 비추는 작가님의 생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정함의 따뜻함이 필요하거나 좋은 분에게 <다정소감>을 추천합니다!
#안온북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작지만 소중하고 다정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는 것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a******8 | 2022.12.30

<다정소감>은 김혼비 작가만의 개성이 듬뿍 묻어나는 에세이집이다. 서두에 실린 '마트에서 비로소'를 인상적으로 읽었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나는 어떤 글을 쓰고 싶고, 또 어떤 글을 잘 쓸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 오늘도 이 문제를 생각해보았던지라 이 챕터를 읽으면서 계속 생각을 해보았다. 흔히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지 말고, 남들이 읽고 싶은 글을 쓰라'고 말을 하지만 아무리 남들이 읽고 싶은 글을 쓰고 싶어도 내가 쓸 수 없는 글이라면 쓰지 못한다. 그러니 가장 이상적인 건 내가 쓸 수 있는 글 중 다른 사람도 읽고 싶은 글이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이 글에서 저자는  '김솔통' 같은 글을 쓰고 싶다고 말한다. 사실 다이소만 가도 김솔통이 아니라 세상에 이런 것도 있었어? 라고 할만한 더 신기한 주방용품들도 많지만, 설사 그런 걸 발견한다고 하더라도 쓰고 싶은 글과 연결시켜 생각을 정리해나가는 건 저자의 능력일 것이다. '김솔통' 같은 글을 쓰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잘 보이지 않고 잊히기 쉽고, 작고 희미하지만 자기의 역할을 다하는 존재'이다. 일상에서 스치듯 경험한 작지만 소중한 경험들을 건져내어 공감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글로 엮어내는 일. 작지만 소중하고 다정한 이야기들의 써 나가는 사람이다.

'여행에 정답이 있나요' 나 '조상 혐오를 멈춰주세요', '커피와 술, 코로나 시대의 운동'도 재미있게 읽었다. '커피와 술, 코로나 시대의 운동'에는 커피와 술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아무튼 술>을 썼지만 자신은 커피없이 살아갈 자신이 없다고 말한다. 읽으면서 나는 커피도, 술에도 전혀 애착이 없구나 싶다. 진짜 기호식품에 대한 취향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뭐 운동이나 취미도 그다지 없고, 쓰다보니 별 재미없게 살아가는 사람같지만 그래도 나름 인생의 낙도 꽤 있다. 나만의 작고 소중한 인생의 낙들을 계속 사랑해가면서 지내고 싶다.

 

 

#다정소감 #김혼비 #안온북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담백한 문장의 다정 소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m****g | 2022.12.19
'에세이'라고 하지 않고 '산문'이라고 해서 조금 더 친근감이 들었던 첫 시작에서 일단 호감을 갖고 읽기 시작했고, 작가이기 이전에 '축구'를 즐기는 여성, 외국 항공사 승무원 출신이라는 배경 같은 것에 다소 놀라기도 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문장들이 참 좋다. 가식이 없고 담백하다는 말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읽기도 편하면서 작가가 글을 쓸 때의 감정이 가감없이 드러난 것 같은 느낌이 좋았다. 그 동안 미뤄 왔던 다른 책들도 찾아 읽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김혼비 #안온북스 #에세이추천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10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