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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가 웃으며 일하는 법

자꾸 눈치 보게 되는 90년생과 일로 행복해지는 비결

김범준 저/박진수 감수 | 한빛비즈 | 2020년 4월 1일 한줄평 총점 6.0 (2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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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가 웃으며 일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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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누구의 부하도 되지 않으려는 90년생 이 대리
리더로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80년생 김 팀장


80년생 김 팀장은 괴롭다. 위로부터의 실적 압박은 거세지기만 하고, 팀원들과 소통해서 대책을 강구하려고 해도 ‘왜 그래야 하죠?’라고 따져 묻는 90년생 이 대리를 설득하기조차 버겁다. 팀원들이 정시 퇴근한 사무실에 홀로 남아서 상념에 젖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90년생 이 대리도 힘들다. 요즘 트렌드에 맞는 상품 기획과 홍보 전략을 올려도 “지시한 일은 잘 정리하고 있죠?”라는 팀장의 말에 기운이 빠지고, 반복되는 보고용 페이퍼 워크와 권한은 없고 책임질 것만 늘어나는 회사 분위기에 한계를 느낀다.

낀 세대 김 팀장은 이 대리와 소통이 되지 않아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밀레니얼 세대인 이 대리는 비효율적인 업무체계와 구시대적인 조직 문화에 숨이 막힌다. 두 세대 모두 각자의 닫힌 문 앞에서 힘겨워하고 있다. 어디서부터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

『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가 웃으며 일하는 법』에서는 김 팀장이 리더로 인정받으며 이 대리와 함께 제대로 일하기 위한 네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서로의 ‘관계 적정거리’를 파악해야 하고, 적합한 ‘소통도구와 방식’을 택해야 하며, 일방적으로 ‘통보하지 말고 논의’해야 하며, 교감할 수 있는 ‘상대방의 언어’로 말하라고 제안하고 있다.

살아온 과정, 추구하는 목표, 일하는 방식이 모두 다른 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가 관계의 적정거리를 찾아서 서로를 이해하고 웃으며 일하는 방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 90년대생을 마주하는 시간
1장 지금, 금 밟으셨어요. 자꾸 선 넘지 마세요
: 관계의 안전거리를 벗어나면 바로 저격의 사정거리가 된다
#관계의 안전거리와 사정거리

90년대생 ‘프로 효율러’가 80년대생의 ‘비효율’을 저격하는 이유
축적된 경험으로 안전거리를 만든 ‘90년대생’
책임감 과부하를 예방하는 안전핀 ‘나의 권리’
‘미 제너레이션’을 격발하는 트리거의 정체
90년대생이 관계의 적정거리를 엄격하게 구분하는 이유
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자기보상을 활용하는 세대
2장 일단,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대화했으면 합니다
: 축적된 경험이 만든 생각의 차이를 알아야 대화가 통한다
#90년대생과 통하는 대화법

80SAYS 90년대생은 칼퇴하고 팀장만 야근 중입니다
90SAYS ‘칼퇴’라는 말 자체가 잘못된 것 아닌가요
80SAYS 가볍게 혼냈을 뿐인데 출근을 안 합니다
90SAYS 질책한다면서 질척대는 당신이 싫습니다
80SAYS 힘내라고 격려만 했는데 징계받았습니다
90SAYS 격려만 받습니다. 스킨십은 사양합니다
80SAYS 열심히 충고하는데 수긍을 안 합니다
90SAYS ‘수긍하는 척’하는 것도 괴롭습니다
80SAYS 급하게 통화를 부탁했는데 톡만 보냅니다
90SAYS 톡은 즉시 소통하는 효율적인 대화법입니다
80SAYS ‘기본’을 강조했는데 ‘꼰대’가 되었습니다
90SAYS 당신의 기본과 나의 기본은 다릅니다
80SAYS 도우려고 해도 거부할까 봐 두렵습니다
90SAYS 간섭보다 먼저 차근차근 설명해주십시오
80SAYS 바로 반박하니까 말 꺼내기가 어렵습니다
90SAYS 제가 ‘네’만 하는 앵무새로 보이시나요
80SAYS 사사건건 따지니 대화가 힘듭니다
90SAYS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을 인정해주십시오
80SAYS 문제를 지적하면 인상부터 씁니다
90SAYS 제발 일에 감정을 섞지 말아주세요
80SAYS 좋은 곳에서 회식하는데 핸드폰만 봅니다
90SAYS 제 돈 내고 떡볶이 먹는 게 훨씬 좋습니다
3장 먼저, 함께 일하는 동료로 봐주실 수는 없나요
: 혼자 판단하기 전에 먼저 물어보고 함께 고민해야 한다
#90년대생과 제대로 일하는 법

80SAYS 오로지 자신의 일만 하려고 합니다
90SAYS 남의 일이 아닌 제 일을 하고 싶습니다
80SAYS 지적하면 알아듣는 척만 하네요
90SAYS 먼저 제 생각을 물어봐주십시오
80SAYS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90SAYS 저도 팀장님의 생각을 전혀 모르겠어요
80SAYS 적당히 끝내고 제대로 하려고 하질 않네요
90SAYS 별 말씀 없으니 별 문제없는 줄 알았습니다
80SAYS 자신의 주장을 절대 굽히지 않네요
90SAYS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을 원하세요
80SAYS 호의를 위선으로 생각하고 고마워하질 않네요
90SAYS 오는 믿음이 없으면 가는 믿음도 없습니다
80SAYS 경계심 때문에 자기방어만 하네요
90SAYS 저도 입사 전에는 경계 따위는 몰랐습니다
80SAYS 상대방의 감정을 배려할 줄 모르더라고요
90SAYS 팀장님의 배려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80SAYS 사회생활의 기본 상식이 결여되어 있더라고요
90SAYS 비인격적인 대우까지 감수하고 싶진 않습니다
80SAYS 모든 일에 부정적인 의견만 내놓습니다
90SAYS 저도 처음부터 이렇지는 않았습니다
4장 살짝, 미묘하게 다른 언어의 온도를 알아주세요
: 상대방의 체감온도에 맞는 언어로 소통해야 교감이 된다
#90년대생에게 동기부여 하는 법

신뢰를 높이는 말 vs 신뢰를 잃는 말
의욕을 고취하는 말 vs 의욕을 꺾는 말
능력을 인정해주는 말 vs 능력을 감추게 만드는 말
솔직해서 좋은 말 vs 솔직해서 망치는 말
소속감을 높이는 말 vs 사직서를 품게 하는 말
마음의 벽을 허무는 말 vs 철벽 치게 하는 말
명언이 되는 말 vs 오지랖에 그치는 말
애정 어린 조언 vs 무자비한 폭언
미래를 향한 말 vs 현재를 향한 말
임원이 돼라는 말 vs 대리로도 충분하다는 말
맺는말 걸어온 시간 함께 걸어갈 시간
자문 후기 그들이 미처 말하지 못했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들

저자 소개 (2명)

저 : 김범준
작가 한마디 없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애쓰지 마라. 대신 무의미하게 버려지고 있는 시간을 발견하여 제대로 사용하라. 그것만으로도 인생을 극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반드시! 세 아이의 아빠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시쳇말로 ‘실컷 놀다가’ 마흔 즈음에 결혼에 ‘성공’했다. 부지런한 것을 싫어하고 한가한 것을 좋아하는 그에게 사람들은 아빠가 된 걸 기적이라고 했다. 늘 “제발 나를 귀찮게 하지 마!”라고 외치고 다니던 그가 어느 날 ‘새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 정신없이 살다보니 어느새 멀어진 아이들과 친해지기로 마음먹은 거다. 그는 아이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아빠 스타일’ 육아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아이에게 관심은 있지만 육아는 도저히 엄두가 안 나는, 서툴고 부족한 아빠들이 아이와 제대로 소통... 세 아이의 아빠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시쳇말로 ‘실컷 놀다가’ 마흔 즈음에 결혼에 ‘성공’했다. 부지런한 것을 싫어하고 한가한 것을 좋아하는 그에게 사람들은 아빠가 된 걸 기적이라고 했다. 늘 “제발 나를 귀찮게 하지 마!”라고 외치고 다니던 그가 어느 날 ‘새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 정신없이 살다보니 어느새 멀어진 아이들과 친해지기로 마음먹은 거다. 그는 아이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아빠 스타일’ 육아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아이에게 관심은 있지만 육아는 도저히 엄두가 안 나는, 서툴고 부족한 아빠들이 아이와 제대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빠말’을 생각해냈고, 그 결과물을 이 책에 담았다.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하나로통신(SK브로드밴드), 유니텔(삼성SDS)을 거쳐 현재 LG U+에서 일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말의 흐름’에 대해 관심이 많아 이를 분석하고 개선하여, 궁극적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 상대방이 행복해지는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만드는 데 희열을 느낀다.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등에서 청소년 커뮤니케이션을, LG그룹 및 삼성그룹 등의 대기업과 KB국민은행 등의 금융기관, 기타 KIST 등의 공공기관에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솔루션을 전파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아빠표 인성교육》,《자녀가 상처받지 않는 부모의 말투》,《아이의 자존감을 위한 부모 인문학》,《아이와의 관계는 아빠의 말투에서 시작됩니다》등 부모와 자녀의 관계, 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필요한 여러 권의 책이 있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후 삼성그룹, LG그룹 등에서 사업 전략 및 법인영업 분야에서 일해왔다.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다룬 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0여 권의 책을 출간했다.

스스로 책벌레로 부를 만큼 많은 책을 읽었으나, 어느 순간 독서가 취미 이상의 가치가 없는 시간 낭비로 느껴졌다. 네 번의 고시 실패, 학교와 직장 동기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면서 인생의 낙오자처럼 낙담해 있던 시간도 있었다.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 전략적 책 읽기로 독서법을 바꿨고, 관심 분야에 집중하면서 책 쓰기가 가능해졌다. 매일 퇴근 후에는 자신과 약속한 시간 동안 책 읽기와 글쓰기를 반복하는 삶을 살고 있다.

LG그룹, 삼성그룹, 현대기아차그룹, KB금융그룹 등의 대기업과 서울시, 경기도, 한국과학기술원, 국방부 등의 공공기관 그리고 고려대, 이화여대 등의 교육기관에서 커뮤니케이션 및 독서법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관심 주제를 확장시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인력개발전문대학원에서 코칭과 리더십을 공부해 인적자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은 책으로는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회사어로 말하라》, 《당신은 존재감 있는 사람입니까》, 《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말투를 바꿨더니 관계가 찾아왔습니다》, 《오십에 읽는 장자》, 《예쁘게 말하는 네가 좋다》 등이 있다.
감수 : 박진수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8여 년간 재직했으며,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분석하여 그들의 트렌드와 내밀한 소비심리 및 행동 패턴을 탐구해 온 20대 전문가이다. 20대의 트렌드를 20대 직원들과 함께 분석하면서 세대별로 다른 삶의 지향점과 일하는 방식, 공사의 경계를 깊게 들여다보았고, 『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의 웃으며 일하는 법』의 자문을 맡아서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90년대생의 특징과 실제 사례에 대해 성의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는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스타트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8여 년간 재직했으며,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분석하여 그들의 트렌드와 내밀한 소비심리 및 행동 패턴을 탐구해 온 20대 전문가이다. 20대의 트렌드를 20대 직원들과 함께 분석하면서 세대별로 다른 삶의 지향점과 일하는 방식, 공사의 경계를 깊게 들여다보았고, 『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의 웃으며 일하는 법』의 자문을 맡아서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90년대생의 특징과 실제 사례에 대해 성의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는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스타트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출판사 리뷰

김 팀장님, 이 대리가 생각하는
관계의 적정거리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90년대생들은 ‘프로효율러’다. 이전 세대가 ‘무작정 빨리빨리’를 원했다면 그들은 불필요함은 비효율이며, 비효율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 효율과 합리를 추구하는 방식은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즉각적이되 느슨하게 연결되어 필요할 때에 관계하고 불필요하면 즉각 단절하는 것에 익숙하다. 선배 또는 팀장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의 시간과 영역을 함부로 침해한다면 어떻게 될까?

「1장 지금, 금 밟으셨어요. 자꾸 선 넘지 마세요」를 살펴보면, 이 대리의 카톡 프로필에 ‘D+5'라고 표기된 것을 보고 “남자 친구 생겼어?”라고 묻는 김 팀장, 이 대리가 SNS에 ‘회사 회식 후에 힘들어서 숙취 해소 음료 마시는 중’이라고 올린 것을 보고 그런 거 올리지 말라고 하는 김 팀장, ‘팀장님이 자꾸 노트북을 훔쳐보는 것을 견딜 수 없어서 이직을 생각하고 있다’는 이 대리의 사례가 차례로 등장한다.

프로야구에서 유능한 타자는 심판이 스트라이크 존의 경계를 어디까지로 보는지 파악하고 공을 친다. 자신이 보기에는 스트라이크일지라도 심판이 볼로 인정하는 위치로 날아오는 공은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

90년대생은 효율과 비효율, 합리와 불합리, 즉각적이고 느슨한 연결과 느리고 직접적인 연결, 워라밸과 워커홀릭에 사이에 명확한 선을 긋는다. 이 선을 함부로 넘어서 함께 일하자고 제안하는 것은 자신은 반칙을 반복하면서 상대방에게 페어플레이하자고 말하는 것과 같다.

김 팀장이 이 대리에게 다가서려면, 먼저 이 대리가 그어놓은 경계선의 위치를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안전거리를 유지한 상황에서만 휴전 협정도 동맹 제안도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김 팀장님, 먼저 이 대리가 원하는
소통의 도구를 파악하고 대화해보세요


90년대생은 ‘가벼움’을 추구하고 ‘귀찮음’을 거부한다. 그들이 추구하는 ‘가벼움’은 ‘기존의 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다’는 뜻이고, ‘귀찮음’은 ‘수동적이고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관계에서 발생하는 감정들이 귀찮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전 세대의 수직적이고 꽉 막힌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유지하는 기업이 과연 90년대생 구성원과 소통하고 생산성을 올릴 수 있을까? 또 90년대생 소비자에게 맞는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할 수 있을까?

「2장 일단,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대화했으면 합니다」를 살펴보면, 김 팀장이 급하게 외부 인사의 섭외를 요청했는데 톡만 보내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이 대리의 이야기가 나온다. 전화 통화보다 메신저 대화를 선호하는 이 대리의 모습에서 ‘가벼움을 지향하고, 귀찮음을 지양’하는 90년대생의 소통 방식을 엿볼 수 있다.

90년대생이 사용하는 소통의 도구들에는 ‘효율’이라는 가치가 내포되어 있다. 90년대생들이 면대면 소통보다는 톡이나 메일을 선호하는 이유는 면대면이나 전화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제거하고,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정리하여 소통하기 위함이다. 또한, 90년대생은 ‘시간 가치의 회수’에 관심이 높다. 주어진 시간에 자신이 할 일을 최대한 빨리 끝내고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하고, 시간을 들였으면 그에 대한 성과를 곧바로 얻어야 한다.

90년대생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기를 원한다면 그들과 어떤 도구를 사용해 소통할 것인지를 먼저 묻고 논의하여 합의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진정한 소통은 시작된다.

김 팀장님, 이 대리와 제대로 일하려면
통보하지 말고 논의해야 합니다


회사에서 흔히 쓰는 말 중에 ‘부하직원’이라는 말이 있다. 군대에서 쓰던 말이 직장에서도 사용되는 대표적인 사례다. 그런데 과연 이 말을 90년대생도 받아들일까? 이 대리는 ??김 팀장 부대??의 부하가 아니다. 직장이라는 공간에서 제 몫을 다하는 구성원이자 함께 일하는 동료다. 김 팀장이 그렇게 생각하고 대화할 때 비로소 이 대리는 김 팀장의 말을 귀담아들을 것이다.

「3장 먼저, 함께 일하는 동료로 봐주실 수는 없나요」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례를 다루고 있다. 김 팀장이 이 대리에게 박 과장의 업무를 지원하라고 지시하자, 이 대리가 ‘그럼, 제 업무는 박 과장님이 도와주시나요?’라고 되묻는다. 이런 상황에서 김 팀장이 이 대리를 ‘건방지네.’라고 생각하고 감정만 쌓는다면 문제는 반복되거나 악화될 뿐이다.

90년대생은 자신의 성과를 마음껏 뽐내고 있는 그대로 인정받는 관계를 원한다. 누군가의 ‘보조’로 자신을 뒷전으로 물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들은 본인의 업무 범위가 명확하고, ‘이것만은 내 일’이라고 생각할 때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90년대생을 부르는 단어가 하나 있다. ‘트로피 키즈(Trophy kids)’라는 말이다. 어린 시절부터 독서, 봉사, 생활 스포츠 대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트로피나 상장을 빈번하게 타본 경험이 있음에 주목해서 나온 이름이다. 실제로 그들에게 회사생활 중 언제 보람을 느끼는지를 물어보면 ‘상사 혹은 주위 동료들로부터 칭찬을 받거나 인정을 받았을 때’란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90년대생과 대화할 때 ‘지나치게 개인주의적이다’라면서 조언, 타박, 지적하는 대신에 그들의 장점을 아낌없이 찾아내어 칭찬하고 격려하며 인정해보자. 변화는 90년대생에게 강요하는 게 아니라, 90년대생을 대하는 이전 세대들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것이 90년대생의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조직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방법이다.

김 팀장님, 당신의 언어가 아니라
이 대리의 언어로 말해야 합니다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한 유튜버 커플은 자신들의 성공 비결로 다음과 같은 것들을 언급했다. ‘콘텐츠의 분량은 10분을 넘기지 않아야 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발전시켜야 하며,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상대방의 시간을 아껴주고, 언제나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상대의 마음을 인정하는 것, 이들은 이 세 가지로 90년대생의 ‘구독’ 클릭을 얻어냈다. 과연 우리의 조직은 90년대생으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얻어내고 있을까?

「4장 살짝, 미묘하게 다른 언어의 온도를 알아주세요」를 살펴보면, 김 팀장이 재무팀과 트러블을 겪고 있는 이 대리를 불러서 뭐가 문제인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등장한다. 김 팀장은 그간의 상황을 이 대리에게 전해 듣지만, 오히려 규정만 고집하는 재무팀 박 과장을 두둔하고 이 대리의 성의가 부족했던 것은 아닌지 되묻는다.

이 대화에서 김 팀장은 두 가지 실수를 했다. 하나는 자신의 기준을 말하지 않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 대리의 기준을 물어보지 않은 것이다. 이후에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더라도 이 대리는 김 팀장의 기준을 모르기 때문에 맞출 수 없고, 김 팀장은 이 대리의 기준을 모르기 때문에 그의 처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될 것이다.

김 팀장은 90년대생의 실패에 대해서 여유 있는 시선으로 바라봐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들이 실패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처리하는지, 낙담했는지, 물러섰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필 수 있다면 그때서야 비로소 애정 어린 조언도 할 수 있게 된다.

답답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만 그들을 이해해야 하나’라고 하소연하는 김 팀장님들이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90년대생을 긍정적 관점에서 바라보려는 노력은 필요하다. 그들이 강점을 발휘하도록, 그들이 스스로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이전 세대가 노력하는 순간 세대 간의 차이는 오히려 성장의 에너지로 전환될 것이다.

조직 성장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바로 80년생 김 팀장이다

“나의 닫힌 문을 열고 싶다면, 먼저 상대방의 닫힌 문을 열어줘라”는 그리스 속담이 있다. 이 말은 서로의 문제를 공유하는 두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상대방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서 그 사람이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삶의 지혜를 전하고 있다.

김 팀장과 이 대리의 경우, 누가 누구의 문을 먼저 열어줘야 할까? 상대방의 문을 열어줄 때 내 문도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하지 않을까? 적어도 김 팀장은 자신도 김 대리 시절에 같은 고민을 해봤고, 그런 고민들을 수없이 해결해왔다. 때로 깨지고 때로 이어 붙이면서. 김 대리가 연륜을 쌓아 김 팀장이 되었다는 것이 바로 그 증거다.

이 대리는 자력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 대리의 가능성이 실현되고 인정받으려면 김 팀장이 조직이 흡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 대리의 생각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도와야만 한다. 김 팀장이 이 대리의 닫힌 문을 열어준다면, 이 대리가 김 팀장이 닫힌 문을 열 때 도와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조직 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다.

업무와 성과 압박에 고민하는 김 팀장의 손에는 이미 ‘해결의 열쇠’가 쥐어져 있다. 그 열쇠를 꺼내서 사용할지, 무시하고 관성대로, 힘의 논리에 기대어 갈지는 스스로의 선택에 달려 있다.

종이책 회원 리뷰 (23건)

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가 웃으며 일하는 법 서평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쏘* | 2022.03.17

‘갑갑한 꼰대’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숨을 쉬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생각을 공유한다는 것, 만만치 않은 일이다. 90년대생에게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괜히 드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책 164p 중)

 

세대 차이는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회사라는 조직에서 세대 차이는 소통과 협업의 큰 걸림돌이 된다. 본인은 80년대생도, 90년대생도 아니며, 직장 생활을 해본 경험도 없다. 그러나 흔히 ‘꼰대’라고 불리는 사람과 잠깐이라도 소통을 할 때면 답답함을 느낀다. 이런 점에서 90년생 이 대리의 입장에 너무 공감하면서 읽었다. 이 책에는 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의 상황극이 많이 나온다. 반복되는 보고용 페이퍼 워크, 의욕을 꺾는 말들, 원치 않은 회식 강요 등의 꼰대 행위는 90년생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그것이 매일 반복되어 퇴사를 고민하거나 실행하는 것이다. 실제로 대졸 신입사원 4명 중 평균 1명이 1년 내에 퇴사한다는 통계자료가 있고, 이는 대한민국 기업의 조직 문화에 내재된 문제를 암시한다.

 

세대 차이에서 나이 차이는 바꿀 수 없지만, 사고방식은 노력한다면 충분히 바꿀 수 있다. 차이는 보통 서로 맞추어 나가면서 간격을 줄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책은 80년생(또는 그 이전 세대)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본인도 같은 입장이다.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은 90년대생이 큰 영향력을 가지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MZ세대(10대 후반~30대 청년층)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에 대해 들어봤는가. 어떤 회사이든지 MZ세대에 대해 고려하고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여기서 회사의 직원들도 예외는 아니다. 80년대생(또는 그 이전 세대)은 90년생의 특징을 파악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세대는 다르지만 매일 같이 일하는 관계인만큼 서로 웃으면서 일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그것이 회사 구성원들의 행복, 나아가 회사의 실적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책의 결론이라고 생각되는 구절을 인용해보며 마무리한다.

 

90년대생,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서, 그들의 경험에 존중의 시선을 보내면서 소통을 시작해야 한다. 그때서야 비로소 90년대생도 사회 선배들의 경험, 즉 조직을 향한 헌신과 책임감 등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며 새로운 경험으로 축적하려 할 것이다. (책 40p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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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 이대리를 웃게 하려면, 먼저 존중하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책**어 | 2022.03.10

이 책에는 김범준 작가가 직접 만나서 들은 수많은 90년대 생의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김범준 작가는 90년대생을 가르쳐야 할 계몽의 대상으로 보지 않았고, 90년대생을 배워야 할 존재로 인식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가장 크게 배운 것은 바로 이 태도였습니다. 90년대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감정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 그 태도입니다. 어설프게 90년대생을 아는 척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 있게 듣고 배우려는 태도를 지니는 것. 그게 소통의 열쇠였고, 변화의 핵심이었습니다.
 

최근에 유시민 작가가 방송에서 한 말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유시민 말하기를
매 세대는 그전 세대보다 똑똑합니다. 기성세대한테 물어봤자 답을 몰라요. 청년들은 자기가 답을 찾고 부딪쳐야 바뀌지 기성세대한테 물어봤자 이용만 당합니다. 해달라고 하지 말고 하세요. 그래야 바뀝니다.

 

유시민 작가의 이 말과 김범준 작가의 생각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보다 어린 세대에게 배울 것이 있다는 그 생각, 90년생은 가르침과 교화의 대상이 아니라, 존중과 배움의 대상이라는 그 생각. 특히 이런 생각을 배움으로 가득차 있는 유시민 작가와 같은 지적인 분들이 갖는다는 것이 너무나 놀라울 뿐입니다.

이 태도를 나와 같은 기존 세대들이 조금이라도 갖게 된다면 분명 세대간의 갈등이 아닌 통합의 시대로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https://riedel.tistory.com/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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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가 웃으며 일하는 법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소* | 2021.10.31

예전에는 선배들을 대할 일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나보다 나이 어린 후배들과 소통할 일이 더 많아졌다.

어떻게하면 그들과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때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책.

제목을 보고서 아, 이제 80년대생도 꼰대의 반열에 들어섰구나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들기는 했다.

확실히 예전과는 다른 마인드로 살아가는 90년대생들 그리고 다가올 2000년대생들.

사실, 모든 개인이 추구하는 것을 똑같을 것이다.

잘 먹고, 잘 사는 것,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 말이다.

하지만 그 방법들이 다를 뿐이고, 각자의 방법들이 다르다보니 마찰이 생기는 것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보고 서로에게 불편한 것들은 고쳐나가면 될 일이다.

꼭 이대로 따르지는 않더라도 한 번쯤은 읽어봐서 나쁠 것 없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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