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스 한센 저/김아영 역
조던 피터슨 저/김한영 역
제임스 팰런 저/김미선 역
브라이언 클라스 저/서종민 역
최종엽 저
앨릭스 코브 저/정지인 역
어휘력 길러 문해력 높이자! 올해 관련 도서 출간 43% 증가
2022년 09월 01일
어른은 처음이라…내일의 성장법 책에서 찾는 서툰 어른들
2021년 11월 23일
"언어의 한계를 서로 달리 살아온 삶의 경험과 환경에서 비롯된 거라 믿어 소통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어휘를 선택할 때 조금은 더 친절해질 수 있다."(41쪽)
"공감은 인간의 타고난 능력이 아닐 수 있다고, 사람을 헤아리고 공감하는 일은 생각보다 상당히 어렵고 오랜 훈련과 철학적 경험을 필요로 한다."(145쪽)
"질적으로 균형 잡혀 있고 양적으로 충분한 자료와 근거를겆맞은 어휘로 압축해 뒷받침하는 주장은 설령 수신자의 성향이나 믿음과 달라 끝까지 수긍할 수 없다 해도 증오심은 생기지 않는다. 적의 의견이지만 존중한다는 마음은 이럴 때 생길 것이다.
누구가의 말에 반감을 넘어 증오심까지 생기는 이유는 질적으로 편향돼 있고 양적으로 적은 표본을 취해 자료나 근거랍시고 들이대며 앞뒤 안 맞는 노리와 저질의 어휘력으로 자기가 옳다고 우기기 때문이다."(221쪽)
"써야 할 말으르 아는 것이 중요하지만 쓰지 않아도 될 말을 아는 것은 더 중요하다. 더불어 전하고 싶은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자기검열을 뛰어넘어 과감하게 변책과 파격을 시도하는 모험이 필요하다."(239쪽)
책을 자주 읽는 편이 아니다보니, 작문을 할 때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사전을 찾거나 인터넷을 서핑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이 책은 어휘력을 키우는 필수 조건과 여러가지 방법들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어째서 어휘력이 중요한지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선경 작가님이 직접 체험하신 경험들이 책에 잘 녹아있어서, 현실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어휘력 향상의 지름길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종이책으로도 읽었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데다가 무엇보다 어른이면서도 다른 사람들보다 어휘력이 떨어진다고 할까 말주변이 없는 탓인지 말을 잘 하지 못한다 한마디로 조리 있게 말을 못한다 말을 하다 보면 두번씩 할때도 있고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처음에는 나이탓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알았다 표현력이 부족한것도 있지만 어휘력이 가장 큰 문제여서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어휘력이란 어휘를 마음대로 부리어 쓸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사전적 의미에서도 확인되겠지만 결국 단어의 이해와 그것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글로써 표현하는 이 능력은 신이 주신 능력이 아닌 우리 자신이 노력하여 해결할 수 있는 범위라는 것이다 어휘력이 왜 중요한지 어휘력이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어휘력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다양한 표현을 사용하여 책을 풀어냈다 2번째 읽는 거지만 여전히 생소한 표현들이 많았다
어휘력이 부족하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기 어렵다 그래서 쉽게 분노로 연결시키게 된다고 생각한다 꼭 분논가 아니어도 안타까움 아쉬움 서러운 서운함 억울함 미안함 씁쓸함 등 긍정적이지 않은 감정은 아주 많이 있고 그 뜻도 각각 다르다 근데 저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 감정이 뭔지 모르니 원색적으로 연결하게 된다 소통에서 어휘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다 잘 쓰이지 않는 단어들이 나오기 때문에 신선함을 느낄수 있었다
20대 후반부터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설명할 때 정확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고생하기 시작했죠. 그럴 때마다 벌써 노화가 시작된 것인다, 더 나이들면 어떻게 되는 거지 하고 걱정을 했어요.
시간이 갈수록, 노화에 관한 여러 상식이 쌓일수록 제대로 된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는 게 나이탓 만은 아님을 알 수 있었어요.
그러다 알게 된 이 책에서 어휘력이 주요한 원인이라는 실마리를 찾게 됐습니다.
책을 읽는다고 해서 당장 어휘력이 늘지는 않을 겁니다. 방금 읽은 페이지의 내용이 안 떠오를 수도 있고요.
책을 읽고 새삼 깨달은 건 단지 대화의 기교를 늘리기 위한 어휘력을 챙길 게 아니라 언어로 인해 보게 되고 확장될 세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거였어요.
많은 단어를 안다고 해도 제대로 쓸데가 없다면 사라져 버릴 테니까요.
그런 면에서 시야를 넓혀주는 책이었어요.